붕붕 꿀약방 : 떡갈나무 수영장으로 오세요 - 웅진 우리그림책 62 (양장)

붕붕 꿀약방 : 떡갈나무 수영장으로 오세요 - 웅진 우리그림책 62 (양장)

$13.00
Description
뜨거운 여름날의 붕붕 꿀약방,
시원한 떡갈나무 수영장으로 놀러 오세요!
비 갠 어느 여름날, 떡갈나무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름다운 무지개가 비치는 대나무 미끄럼틀과 초롱꽃 물방개 보트가 모두를 기다리고 있어요. 한바탕 물놀이가 끝나면, 새콤달콤 살구 주스와 산딸기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도 있답니다. 붕붕 꿀약방 친구들이 보내 온 건강한 여름 나기 초대장! 시원한 떡갈나무 수영장으로 풍덩, 빠져 볼까요?

저자

심보영

세상에일어나는일들을이야기와그림으로만듭니다.『식당바캉스』로웅진주니어그림책공모전에서우수상을받았습니다.『토끼행성은하늑대』,『따끈따끈찐만두씨』,[붕붕꿀약방]시리즈,『대단한수염』등을쓰고그렸고,『우다다꽁냥파크』,『깊은밤필통안에서』,『기뻐의비밀』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짜릿한무지개미끄럼틀타보지않을래?”
붕붕꿀약방에서보내온건강한여름나기초대장
여름장마가오기전,해야할일이있다.그건바로짱구개미네꽁꽁얼음동굴에넣어둔열매를꺼내는일!앵두랑산딸기,매실,살구…….뜨거운햇볕을피해보관해둔여름열매들은시원한여름먹이가되기도하고,알록달록물감을만드는재료가되기도한다.꿀비와꽃비할머니는등딱지친구들의건강한여름나기를위해여념이없다.거품벌레네목욕탕에서깨끗하게씻은후,열매물감으로멋지게색칠하고,매끈매끈꿀을칠하면여름나기준비끝!그런데뽀글뽀글목욕탕앞이한바탕시끄럽다.무당벌레가제일좋아하는진딧물과자도마다하고도망쳤기때문이다.걱정하던꿀비는이내좋은생각을떠올리고친구들과작전을개시한다.과연뜨거운여름날붕붕꿀약방에서는어떤일이펼쳐질까?

“모두반짝반짝빛이나.”
무지갯빛마음을잇대어주는성장그림책
토독,톡톡톡.여름비가내리기시작한어느날.쏟아지는비를보며꽃비할머니는무당벌레를걱정한다.등딱지에빗물이스며들면감기에걸릴지도모르기때문이다.신나는물놀이라면좋아하지않을까고민하던꿀비는빗물을모아수영장을만들기로결심한다.물놀이전문가물방개는초롱꽃을엮어보트를만들고,알통다리꽃하늘소는대나무로미끄럼틀을만든다.짱구개미와반딧불이도열심히빗물을모은다.드디어문을연떡갈나무수영장에서한바탕신나게물놀이하는무당벌레와친구들의모습은푸른빛싱그러움으로가득하다.그누구의억압이나강요가아닌,스스로성취한어엿한세계에서나누는마음과마음은단단한열매가되어서로를비춰준다.〈붕붕꿀약방:떡갈나무수영장으로왔어요〉는비갠여름날,투명하게내려앉은무지개처럼아름다운청량함을담아냈다.따로또같이만들어가는숲속의하루하루를통해더불어사는삶의가치를느끼게하는수작이다.

생기넘치는캐릭터,아름다운시절의무늬를담뿍담은계절그림책
새콤달콤열매를좋아하는채식주의자풍이,뽀글뽀글목욕탕주인거품벌레,숲속최고의수영선수물방개,운동마니아알통다리꽃하늘소…….저마다개성있는곤충친구들이뜨거운여름날,붕붕꿀약방을찾아온다.실제로거품벌레는보글보글거품을만들어자신을보호하고,털많은다리로이리저리물속을휘젓는물방개는수영선수못지않는헤엄치기실력을자랑한다.수컷의뒷다리가알통모양으로생긴알통다리꽃하늘소는우락부락한생김새와는다르게향기로운꽃주위에모여꽃가루와꿀을주식으로먹는다.
작가심보영은우리주변숲에서볼수있는곤충들의특성을세밀하게포착하여생기넘치는곤충캐릭터를탄생시켰다.눈여겨보지않으면지나치기쉬운곤충들과이들이살아가는숲속의시간또한계절이라는옷을입혀생생하고아름답게담았다.오랜시간애정어린관찰로이어진작가의시선이따뜻하고도세밀하게담긴작품이다.
〈붕붕꿀약방〉시리즈는계절이지나간자리마다남겨놓은숲속풍경을아름답고도생동감있게담을예정이다.향기로운꽃잎이날리는봄,굵은비가쏟아지는여름,환한보름달아래펼쳐지는가을,눈송이날리는하얀겨울…….사계절아래펼쳐지는곤충들의매일은세상모든하루의축소판이라고할수있다.〈붕붕꿀약방〉시리즈는아이들의신나는모험과단단한성장을응원하는향기로운꽃자리같은작품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