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에 있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

내가 여기에 있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

$14.00
Description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
나와 너, 그 사이에 맺힌 우연한 만남과 빛나는 우정의 기록
세계가 주목하는 그림책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신작 〈내가 여기에 있어〉가 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되었다.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새로운 시도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여 왔던 아드리앵 파를랑주는 〈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리본〉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도 대담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여기에 있어〉는 어느 날 뱀의 꼬리를 발견하고 모험을 떠난 소년의 이야기로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페이지를 대담하게 가로지르는 기다란 뱀의 몸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와 같다. 소년과 뱀의 꿈같은 만남과 따뜻한 연대를 환상적으로 그린 작품.”이라 평했다.

“나는 여기, 네 곁에 있어.”
누구나 조금씩 외로운 존재들, 그렇지만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내가 여기에 있어〉의 이야기는 어느 날, 소년이 베개 밑에서 뱀의 꼬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구불구불 온 집 안을 휘감고 있는 뱀을 세게 꼬집자, 저 멀리서 대답이 들려 온다. 소년은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창문 너머, 정원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는 길 위의 세상은 평범한 듯 비밀스런 이야기로 가득하다. 책은 소년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 마침내 뱀과 소년이 마주한 순간, 새로운 세계가 꿈틀거린다. 서로를 알아 본 자들이 주고받는 빛나는 우정과 신뢰가 외로웠던 뱀의 마음을 부드럽게 휘감는다. 소년은 뱀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 준다. 항상 그 자리에서 혼자 살아간다고 생각했던 커다란 뱀이 어떻게 너른 세상을 묶어 주고 있었는지를…….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기며 나와 너 사이, 여기와 거기 사이, 존재와 존재 사이를 이어 주는 세상의 통로를 어루만지게 될 것이다. 소년이 뱀에게 약속한 다정한 둘만의 신호처럼,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세계가 주목한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
프레임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리노컷 그림책
아드리앵 파를랑주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찬사를 받으며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작가다. 정제된 듯 자유로운 이미지와 강력한 메시지는 그림책이 줄 수 있는 울림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 주는 〈내가 여기에 있어〉는 감각적인 리노컷 그림책이다. 리노컷은 19세기 중반에 발명된 판화 기법으로 리놀륨 판을 깎아서 표현하는 볼록판 형식의 판화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모든 구성 요소를 조각하고 스캔한 다음, 퍼즐 조각처럼 재조립했다. 특히 직선 프레임을 관통하는 뱀의 곡선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확장되며 새로운 공간과 이야기로 비밀스럽게 펼쳐진다. 항상 책을 읽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수상내역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
저자

아드리앵파를랑주글그림

프랑스오르베뉴지역에서태어나파리에서성장했다.올리비에드세르미술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했다.광고일을하다가스트라스부르장식미술학교와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어린이책의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종종잡지와신문작업을하기도한다.발표하는작품마다새롭고독특한그래픽아트를완성하며독창성을인정받고있다.『누가사자의방에들어왔지?』로2015볼로냐라가치상픽션부문스페셜멘션상을,『리본』으로2018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상을,『내가여기에있어』로2020볼로냐라가치상픽션부문스페셜멘션상을받았다.지금은스트라스부르장식미술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출판사 서평

“나는여기,네곁에있어.”
누구나조금씩외로운존재들,그렇지만우리는연결되어있다
〈내가여기에있어〉의이야기는어느날,소년이베개밑에서뱀의꼬리를발견하면서시작된다.구불구불온집안을휘감고있는뱀을세게꼬집자,저멀리서대답이들려온다.소년은모험을떠나기로결심한다.창문너머,정원을지나,숲으로들어가는길위의세상은평범한듯비밀스런이야기로가득하다.책은소년의발걸음을따라가며서로기대어살아가는생명의모습들을아름답게보여준다.마침내뱀과소년이마주한순간,새로운세계가꿈틀거린다.서로를알아본자들이주고받는빛나는우정과신뢰가외로웠던뱀의마음을부드럽게휘감는다.소년은뱀에게놀라운이야기를전해준다.항상그자리에서혼자살아간다고생각했던커다란뱀이어떻게너른세상을묶어주고있었는지를…….독자들은페이지를넘기며나와너사이,여기와거기사이,존재와존재사이를이어주는세상의통로를어루만지게될것이다.소년이뱀에게약속한다정한둘만의신호처럼,우리모두는서로연결되어있다는사실을떠올리면서.

세계가주목한작가아드리앵파를랑주,
프레임을넘나드는매력적인이미지가가득한리노컷그림책
아드리앵파를랑주는발표하는작품마다찬사를받으며그림책의새로운가능성을증명하고있는작가다.정제된듯자유로운이미지와강력한메시지는그림책이줄수있는울림을더욱증폭시킨다.그의매력을그대로보여주는〈내가여기에있어〉는감각적인리노컷그림책이다.리노컷은19세기중반에발명된판화기법으로리놀륨판을깎아서표현하는볼록판형식의판화다.작가는이작품에서모든구성요소를조각하고스캔한다음,퍼즐조각처럼재조립했다.특히직선프레임을관통하는뱀의곡선은페이지를넘길때마다확장되며새로운공간과이야기로비밀스럽게펼쳐진다.항상책을읽는새로운방식을제시하고싶다는작가의바람이고스란히담긴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