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어 받아쓰기 - 웅진 꼬마책마을 3 (양장)

외계어 받아쓰기 - 웅진 꼬마책마을 3 (양장)

$12.00
Description
“나도 팔씨름 한번 해 볼까? 오늘 말고 내일!”
오늘도 도전하는, 우리들은 일 학년!
초등학교 일 학년 연우에게 처음 하는 학교생활은 매일매일이 도전이다. 거미가 튀어나오는 화장실도 무섭고, 맨날 지기만 하는 팔씨름도 하기 싫다. 뭐든 잘하고 싶지만 실수투성이고, 단짝 친구와도 자꾸 사이가 틀어진다. 그래도 연우는 실수에서 하나씩 배우며 조금씩 당당한 일 학년이 되어 간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일상을 그려 온 신순재 작가의 신작으로, 시끌벅적한 일 학년 교실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신순재

대학에서철학을공부하고,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한뒤어린이책을쓰고있습니다.좌충우돌실수하고덤벙대도자기만의방식으로날마다새롭게도전하는진짜일학년들에게큰소리로응원가를불러주고싶습니다.그동안『나랑밥먹을사람』,『화내기싫어』,『삼총사가나가신다』같은동화책과,『진짜일학년책가방을지켜라!』,『지렁이할아버지』,,『코딱지할아버지』,『밤을지키는사람들』를비롯하여여러그림책을썼습니다.

제인구달에게막사랑을시작한손녀가있다면,그녀는어떤이야기를들려줄까?『우리할머니,제인』은그런호기심에서시작되었어요.그리고제인이자기마음을몰라주는무정한연인같았을침팬지들에게다가가기위해오히려몇걸음물러나기다렸다는걸알았어요.사랑에‘거리’가필요하다는것을알았어요.그런제인이라면사랑에대해이런이야기를들려주지않을까상상하며그림책을썼어요.

목차

화장실에거미가나타났다
장래희망고민중개사
풍선껌불기대회
외계어받아쓰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괜찮아,실수할수도있지.”
한뼘씩성장하는어린이를향한응원

연우는체육대회때팔씨름대회가열린다는소식을듣고울상이된다.친구들은쉬는시간마다팔씨름연습을하느라바쁘지만자기는힘이약해서질게뻔하다며요리조리피해다니기만한다.그런데알고보니연우만팔씨름이싫은것이아니었다.아이들은저마다자기가열고싶은대회를앞다투어외친다.철봉거꾸로매달리기나그네높이타기는안될까?차라리풍선껌불기대회를하면어떨까?연우는반에서팔씨름을제일잘하는홍시연보다자신이풍선껌을더잘분다는사실을깨닫는다.그리고해보기도전에포기했던팔씨름에도도전하기로마음먹는다.작은용기를내어한뼘성장하는어린이의모습이믿음직스럽다.신순재작가는잘하지못할까봐주저하는어린이의마음을가만히보듬는다.너도할수있다고장담하는대신,생각보다재미있을지도모른다고가볍게건네는작가의격려가따뜻하게다가온다.

“와,되고싶은게자꾸생기네!”
꿈꾸는어린이의마음을담은반짝반짝유쾌한동화

일학년이라면피해갈수없는질문이있다.바로장래희망!연우는장래희망을적어보라는선생님의말에머릿속이하얗게변한다.친구들은경찰,과학자,요리사등멋진장래희망을척척말하는데혼자만장래희망이없는것같아속상하다.하지만사실연우에게도소중한꿈이있다.다른사람들의고민을풀어주고,웃게만드는사람이되고싶다는꿈이다.엉뚱하지만진심이담긴연우의꿈에친구들과선생님은힘차게박수를쳐준다.이처럼<외계어받아쓰기>는일상속반짝반짝빛나는순간들을포착하여건강하고유쾌하게그린다.화장실에서커다란거미가나와도,친구와다투고사이가서먹해져도,받아쓰기를틀릴까봐마음졸여도결국은스스로의힘으로한걸음나아가는연우와친구들의모습에서어린이의긍정적인힘을느낄수있다.화가이새벽의경쾌한수채화그림은연우와친구들의시끌벅적한모습을생동감있게보여준다.그림곳곳에화가특유의고양이캐릭터들이숨어있어책읽기에재미를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