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 (전이수 김나윤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 (전이수 김나윤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에세이로, 그림책으로 대중 앞에 성큼 다가선 전이수 작가의 새로운 시도
영재발굴단으로 이름을 알린 전이수는 이제 아이라기보다는 어엿한 ‘작가’로 성장했다. 작품에 대한 취향이나 유창성을 떠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그의 글과 그림이 품은 마음의 깊이, 그 가치를 바라본다. 그가 품은 생각과 작품들은 어느 공영 캠페인의 스토리로, 패션 컬렉션의 패턴으로, 건축물의 콘셉트로 무궁무진한 확장을 거듭하며 밀도 있게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 꼬마 작가에게 캔버스는 세상을 향한 그만의 고유한 스피커인 셈이다.

여덟 살에 처음으로 쓰고 그린 〈꼬마악어 타코〉에 이어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까지 이미 세 권의 그림책을 출간하며 작가는 꾸준히 그림책 창작에 대한 열망도 품어 왔다. 그가 아끼는 ‘걸어가는 늑대들’의 이야기, 〈걸어가는 늑대들_회색 도시를 지나〉가 바로 그 열정의 결과물이다. 이번 그림책은 특별히 평소 작가가 엄마와 나누던 이야기들에 작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떤 장면은 엄마의 그림에 작가가 색을 덧입히는 공동 작업을 통해, 작가의 행복감이 가득 배어 난 아름다운 추억의 결정체로 탄생했다. 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재미있는 작업을 구상하는 작가에겐 또 한 번의 색다른 시도였던 셈이다.
저자

전이수

2008년에태어난물고기자리남자아이.
4남매의맏이로서언제나엄마와동생들을먼저생각하는배려심많은아이지만,
여느아이들처럼매일매일새로운꿈을꾸고엉뚱한생각을많이합니다.
푸른바다가있고맑은바람이부는제주의자연속에서재미난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
8살이던2016년겨울〈꼬마악어타코〉를시작으로〈걸어가는늑대들〉,〈새로운가족〉
등의그림책과그림에세이〈소중한사람에게〉,〈나의가족,사랑하나요?〉,
에세이〈마음이처음만들어졌을때부터〉를출간했습니다.
SBS영재발굴단에소개된이후수차례의개인전과기획전등다양한활동을이어오다,
지속적인작품활동과사회공헌활동을위해제주시에갤러리‘걸어가는늑대들’을만들어미얀마난민학교,아프리카친구들,제주미혼모센터,국경없는의사회등
주변의어려운이웃을돕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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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상을푸르게물들이는‘걸어가는늑대들’의발걸음
〈걸어가는늑대들_회색도시를지나〉는일상에서잃고있는것이무엇인지도모른채살아가는회색도시사람들의이야기를전한다.온통무채색으로가득한도시,뿌연연기와시계를위시해기계처럼움직이는사람들,마음껏호흡할공기조차허락되지않을듯한회색도시에서사람들은자기말만하기바빠귀가퇴화된줄도모르고살아간다.숲과바다의이름조차모르는사람들에게삶은매일매일이똑같은회색빛일상의반복이다.
하지만작가는거대한변화의물꼬는한줄기빛을향한작은열망이면충분하다는것을보여주고싶었던걸까.회색도시와다른세계의경계사이,그작은구멍을용기내어힘껏밀어올리는순간,쏟아지듯모습을드러낸푸른자연은회색도시에비할수없는광활하고빛나는세계였다.작가는숲의푸르름,바다의찬란함,빛의투명함을품고누리며닮아가는삶,서로의이야기를귀담아듣고보듬으며오늘을꿈꾸는삶에대한소망을‘걸어가는늑대들’의여정에담아냈다.
늘새로운곳을찾아걷는늑대들의발걸음은조급하지도느슨하지도않다.‘걸어가는늑대들’의발걸음은작가의보폭과같고,늑대들의어투는작가의화법과유사하다.작가의작품활동이계속되는한,도움이필요한어딘가를찾아떠나는늑대들의걸음도계속될것이다.

‘걸어가는늑대들’과함께세상을거니는행복한작가,전이수
전이수작가는행복하다.문을열고나가면푸른바다와시원한바람이반겨주니좋고,그자연의보살핌속에하루하루를재미난생각들로채울수있어매일이기대된다.붓을들고떠오르는생각들을마음껏표현하고그결과물로세상에마음을전할수있으니즐겁다.뭐든편안하게할수있는집이있어서,소중한사람이곁에있어힘이난다.두손과두발이아름다운세상을느낄수있어서,시원한소나기를맞으며마음껏춤출수있어서,힘겨워하는이에게작은어깨라도빌려줄수있어서행복하다.찬바람에도아랑곳하지않고반팔티셔츠차림으로동생들과마당을뜀박질하며웃는얼굴에서,나무에기대어기타를튕기며노래에심취하는모습에서,자기키보다도훨씬큰벽에거침없이물감을입히는손길에서그행복의에너지가진하게전해온다.영재로세상에알려졌기때문이아니라,그가발산하고누리는행복의이유들이‘전이수’라는작가를새로이보게되는이유가될테다.
겉을꾸미고다듬는일보다진짜‘나’로살아가는게무엇일까생각하고,진정한자유를마음에품는게어떤건지고민하고,자기흠보다남의흠을더크게보게되는시선을경계하고끊임없이생각의무게를견디며‘함께살아가는것’에대해고민하는이작가가‘걸어가는늑대들’과함께새로운곳을찾아들려줄이야기들이벌써부터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