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반양장)

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반양장)

$25.33
Description
★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공역한 인간 심리 탐구의 기념비적 저작
★ 스티븐 핑커 강력 추천! “마음의 작동 원리에 대한 매혹적인 발견과 명쾌한 접근”

“인간은 왜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불안해하는가?”
오직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움직이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의 작동 원리를 밝히다
‘호모 사피엔스’는 인간에 대한 설명으로 과연 충분한가? 인간을 지혜로운 존재로 만드는 본질적인 능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미래의 가능성을 시뮬레이션 하는 능력, 바로 전망 능력이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을 비롯한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 피터 레일턴(Peter Railton), 찬드라 스리파다(Chandra Sripada) 등 세계 최고의 석학들은 『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Homo Prospectus)』(2016)에서 오직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움직이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의 작동원리를 밝힌다. 그들은 심리학, 철학, 통계학, 의사결정이론, 신경과학 분야의 융합을 통해 미래에 대해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인지 과정에 대한 근본적 관점을 뒤엎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아주대 심리학과)·김태훈(경남대 심리학과) 교수의 완역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 책은 정서·직관·선택·상상과 같은 사고 프로세스는 물론, 자유의지·도덕성·창의성·심리적 장애 등 우리 삶의 중대한 질문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기념비적 저작이다.
저자

마틴셀리그먼

MartinSeligman
긍정심리학의창시자이자,학습된무기력과우울증분야의최고권위자다.현재펜실베이니아대학교심리학과젤러바흐패밀리(ZellerbachFamily)교수이자,동대학교긍정심리학센터소장으로재직중이다.1996년역대가장많은득표로미국심리학회(APA)회장에선출된바있다.
비관주의와무기력을낙관적태도로변화시킴으로써우울증치료및회복탄력성,정신건강에기여하는과학적연구인긍정심리학을제안하였고,이는30여년이지난현재까지교육·보건·신경과학등다양한분야에확장적용되고있다.
350편이상의학술출판물과30권의책을저술하고50여개언어로번역출간된베스트셀러의작가다.대표작으로『긍정심리학(AuthenticHappiness)』,『플로리시(Flourish)』,『낙관성학습(LearnedOptimism)』,『낙관적인아이(TheOptimisticChild)』등이있다.

목차

역자서문미래를전망하는능력은인간의조건이다-김경일
전망은인간의생각과행동,삶을좌우한다-김태훈
서문‘호모사피엔스’로충분한가-마틴셀리그먼

1부호모프로스펙투스
1장호모프로스펙투스의탄생
호모프로스펙투스는누구인가|전망의두가지원리
전망의원리로보는기억,지각,학습|전망제어기
전망,평가,정서,그리고동기

2장직관,행위를이끄는암묵적전망
과연호모프로스펙투스가될수있는가|직관과정보의관계
정서와정보의관계|전망과두뇌의처리과정|직관의재논의

3장심사숙고,반사실적방식의직관적전망
일화적전망|정서적재배치

4장마음거닐기,방황하는생각에따른전망
보조학습시스템|확장보조학습시스템모형:딥러닝으로서의마음거닐기
꼬리를무는생각:마음거닐기의특징|마음거닐기가딥러닝을증진한다는증거
마음거닐기와꿈

5장집단적전망,미래의사회적구성
현실과사회적구성|월요일은현실이다|생물학적전략으로서의문화
자연선택은실제로어떻게선택했는가|신뢰구축
문화,시간,가능성|돈과시간|종교
2부전망,삶에서지속되는질문들
6장미래에대한결정론적세계관
〈슬럼독밀리어네어〉의잘짜인시각:결정론|
〈터미네이터〉의임무와단순한가능성의현실성
미래에관한생각에대한생각|실용적전망원리
행위에서실용적전망|계획하기의특별함|전망과정확성
지능의정의|죽음의의미

7장자유의지와선택의자유
선택지를구성하는힘|자기표현에대한선택지
자유의현상학|의지의작동

8장정서,인간이미래를느끼는방식
예측하는정서에대한신호로서의현재정서|정서의두가지의미와종류
미래를시뮬레이션하기|예측되는정서사례
정서예측과예측이부정확하다는주장

9장도덕적판단과전망

10장우울,엉망이되어버린전망
제대로기능하지않은전망이어떻게우울을유발하는가
전망을개선하기|제한점과이후연구방향|결점

11장창의성과노화에대한새로운관점
창의성의정의|인지와전문성
성격과동기|대인관계|요약과논의

후기|참고문헌|찾아보기|지은이소개|옮긴이소개

출판사 서평

1.“오직인간만이미래를생각한다”
미래를전망하는인간,‘호모프로스펙투스’의작동원리를밝히다

하버드대학교심리학과대니얼길버트(DanielGilbert)는인간만이‘넥스팅(nexting)’하는존재,즉미래를생각하는존재라고말했다.계절이변화하면짐승은번식과생존을위해움직이지만,인간은새해가밝았음을선포하고구체적인계획을세우기때문이다.그러나그미래때문에호모사피엔스는지구에서가장강력한존재이자,가장불안해하는존재가되기도한다.대안을떠올리고그이후를예측할수있는능력,즉전망(prospection)능력을가진덕분에인간은즉각적인만족을넘어미래를대비하며생존과진화를이어왔지만,알수없는내일에대한불안을떨칠수가없게된것이다.우리가일상적으로접하는뉴스는내일을점치는고도의데이터와예측으로가득하고,전망이없는개인과사회는불안과무기력에빠진다.
이에긍정심리학의창시자이자학습된무기력과우울증에관한최고권위자인펜실베니아대심리학과마틴셀리그먼교수는이러한인간의전망능력이야말로호모사피엔스의유일무이한특징을명확하게보여준다고밝히며,지혜로운존재라는뜻의‘호모사피엔스’대신“무엇이인간을지혜롭게만드는가?”라는질문에답하는‘호모프로스펙투스(Homoprospectus)’로인간을재정의해야한다고주장한다.『전망하는인간,호모프로스펙투스』는심리학자마틴셀리그먼을비롯하여저명한심리학자로이바우마이스터(플로리다주립대심리학과교수),철학자피터레일턴(미시간대철학과교수),심리학자이자신경과학자찬드라스리파다(미시간대철학과및정신의학과부교수)등세계적석학들이전망의원리를바탕으로미래에대해인간이생각하는방식을탐구함으로써정서·직관·선택·상상등인간의인지과정에대한새로운관점을제시한저작이다.수년의공동연구끝에탄생한이책은전망이라는새로운프레임을통해자유의지·도덕성·창의성·심리적장애등우리삶의중대한질문들에대한깊이있는통찰을제시하고있다.

2.“지혜로운인간‘호모사피엔스’에서전망하는인간‘호모프로스펙투스소셜리스’로”
심리학,철학,신경과학의융합연구로인간의본질을파헤친거대한프로젝트

마틴셀리그먼은뉴욕타임스칼럼(2017)을통해지난100여년간과거에지배당한심리학의한계를지적하며이렇게말했다.“우리는순간을사는존재로만들어지지않았다(Wearen’tbuilttoliveinthemoment).”지금까지심리학이나정신분석연구는인간의사고와행동이대부분개인의과거이력과유전자,현재의자극,현재의동기와정서에기인한다고파악하고인간의미래예측에는거의주목하지않았다.이책의진가를알아보고직접번역하기에이른인지심리학자김경일교수가지적하듯,기존의심리학은미래의불확실성앞에개인과사회가던지는‘그럼우리는앞으로어떻게될까’라는질문에대해대답하지못하고있던셈이다.
이에마틴셀리그먼과로이바우마이스터,피터레일턴,찬드라스리파다등은인간의가장근본적인능력인‘전망’이라는개념을심리학에서가장중요한위치에놓음으로써패러다임의전환을시도한다.그들은심리학·인지과학·신경과학·철학등다양한연구진이합작하여펜실베니아대학교와존템플턴재단의후원을받아2012년‘전망심리학(prospectivepsychology)’프로젝트를발족하였으며,수년간공동연구를수행한결과를책으로엮었다.『전망하는인간,호모프로스펙투스』는‘전망’이라는프레임으로인간의생각과행동의지도를그려나가는거대한연구의결정체이다.이책에따르면호모사피엔스,지혜로운인간은무엇보다학습을통해서만지혜로워질수있다.(1장)문제는학습이경험에서정보를추출하는예측시스템이얼마나잘작동하는가에영향을받는불확실한과정이라는점이다.즉,인간은기대나의지같은예측시스템에따라최종적으로사피엔스가될수도그렇지않을수도있는존재인것이다.나아가인간은다른사람에대한관찰이나상호작용을통해배운다.따라서호모사피엔스의진정한기원은엄청난예측능력,그리고다른사람과함께살아가며학습하는능력의조합이라고할수있다.그것이바로『전망하는인간,호모프로스펙투스』가제시하는새로운인간정의,호모프로스펙투스소셜리스(Homoprospectussocialis),짧게말해‘호모프로스펙투스(Homoprospectus)’다.

3.“인간은과거보다미래를3배더많이생각한다”
인간의직관·정서·상상·기억·학습과정을전망의원리로재정의하다

인간은아침에눈을뜨는순간부터잠들기까지그날의일과부터1년계획과평생의목표,인류의미래까지끝을알수없는먼훗날을계획하고기약한다.일생생활속시간에관한사람들의인식을추적한바우마이스터의2015년연구에따르면,사람들은과거보다미래에관해3배정도더많이생각한다.(6장)약500여명의참가자는사흘간매일여섯번휴대전화의신호가울리도록설정해놓고,신호가울릴때마다들었던생각을정확하게인식하고이를기술했는데,응답결과사람들은현재에대해가장많이생각했고,그다음미래,그다음과거에대해생각했다.흥미로운사실은현재나과거의일을생각할때마저사람들은‘과거나현재의일이미래에미치는영향’에대해생각하고있었다는사실이다.이는인간이과거를분해하고합성하여미래를시뮬레이션하고평가한다는사실을단적으로보여준다.
이책의1부에서는새로운인간정의인‘호모프로스펙투스’를소개하며전망적사고의관점에서직관·정서·상상·기억·학습의개념을재해석하고전망이인간의행위를어떻게바꾸는지개괄적으로설명한다.피터레일턴은2장에서인간의학습과결정이정교한논리와계산보다일종의예측과정인직관과정서에더크게의존한다는독창적인관점을제시하고있다.예를들어인간은정서를통해‘내가이결정을하면미안해질것이다’,‘기분나쁜실험자가아이스크림을더먹는다’처럼특정상황에서특정행동을하면어떻게느낄것인가를경험적으로배움으로써행동을유발하고성찰을자극하는역할을한다는것이다.이어철학과신경과학분야연구자인찬드라스리파다는3장에서일반적으로알려진것과달리직관적사고와심사숙고하는사고가연결되어있다는흥미로운주장을펼친다.또한일상적으로경험하는마음거닐기(공상)를창의적사고보다는최적의행동방식을찾는적응과정으로재정의하며,마음거닐기가일종의행동지도를만듦으로써학습에서중추적인역할을한다는급진적인주장으로나아간다.(4장)

4.“‘미래’는공감과신뢰를바탕으로한사회적합의의결과물이다”
돈·종교·철학·문학등문화속전망의원리와‘사회적미래’의새로운정의를제시하다

기나긴인간의진화과정속에언어와분업,지식과법률및종교등이탄생할수있었던결정적이유는바로동료인간이먼미래에무엇을할지‘시뮬레이션’하고‘신뢰’하고‘공감’하는전망적사고때문이었다.이런관점에서‘미래’는개인이뇌역량을넘어공동으로축적하고소유한지식과시스템을통해사회적으로창조하고계획한합의의산물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이책의5장에서로이바우마이스터는개인의전망이공동체와문화의영향을받게된다는사실을돈과종교,죽음,문화라는흥미로운사례로보여준다.예를들어돈은한쪽만원하는제품이나서비스를얻고,다른쪽은돈을받아가지고있다가다른것으로바꾸는수단으로써,본질적으로전망에따르는미래의가치저장소이다.종교에대한믿음역시현세나내세에얻을보상을위해오늘을희생하게만든다.이관점에따르면철학은일종의가상시나리오를통해여러행동과결과를평가하는연구의다름아니며,문학은허구의인물과상황을통해미래의가능성을평가하고상상하면서반응하는연습의일부다.
인간이사회를이루고살아가는데필수적인도덕적판단역시전망적사고에기초한다.9장에서피터레일턴은트롤리문제와같은도덕적딜레마문제를여러가지변형된시나리오로제시함으로써,도덕적판단이대부분논리가아닌‘이유는말못하겠지만잘못되었다’고느끼는정서적직관에따른다는사실을밝힌다.연구결과에따르면인간은자신의상상과공감능력으로다른사람의상상과공감능력을추론하고,특히우리가살아가는환경속에서타인에게어떻게반응해야하는지집중한다.이는‘동성애’나‘근친상간’같은이슈에느끼는개인의혐오감이시대변화에영향을받는이유이기도하다.

5.“급변하는시대,개인과사회의불안을잠재울전망을제시할수있는가”
미래의위기를헤쳐나갈전망능력은공동체에대한신뢰와공감에서부터시작한다

과거에매몰된사람은우울하고,미래에매몰된자는불안하다는말이있다.실제로잘못된전망은세상에대한부정적관점으로인해무관심,자살,우울감,짜증,무기력등의심적장애로도이어질수도있다.이때자아에대한부정적인관점에매몰된심리학적치료방식에서나아가전망자체를교정함으로써근본적으로치료적으로접근할수있는방안을탐색해본10장(마틴셀리그먼과앤마리롭케)은주목해볼만하다.미래에어떤모습으로존재할것인가에대한기대는개인의심리상태뿐아니라행동방식을바꾼다.가령생각이신뢰나위험에미치는영향을실험한가상의투자과제에서대부분의투자자들은미래에대해더많이생각할수록위험한투자를피하고더안전한투자를선택했다.(6장)
변화를10년앞당긴코로나시대,한치앞을볼수없는미래앞에우리는늘불안하고혼란스럽다.이책의저자들은인간이위기를극복하는데사회공동체에대한신뢰와공감이무엇보다중요하게작용한다고한목소리로말한다.어떤미래를만들것인가에대한구체적인전망이실의에빠진개인은물론사회적발전에중대한기여를한다는것이다.우리사회가좀더설득력있고긍정적인‘만약그렇다면’을제시할수있다면좀더빠르게이난관을극복해나갈수있지않을까.인간의본질에대해이책이던지는질문이깊은여운을남기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