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 : 2016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 수상작 (양장)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 : 2016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 수상작 (양장)

$15.00
Description
#열 명의 아이, 열 개의 집, 열 가지 삶의 모습
옛날이든 지금이든, 화려하든 소박하든, 벽돌로 지었든 짚으로 지었든, 모든 집에는 비밀스러운 마음이 스며 있습니다. 벽 곳곳에 삶의 흔적이 스며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집에 사는 아이의 꿈이 스며 있습니다.
여기 10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10명의 아이가 사는 모습도 크기도 특징도 다른 10개의 집과, 서로 다른 10개의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와 루카 토르톨리니가 펼쳐 놓는 집과 삶에 대한 섬세하고 재치 있는 그림책, ‘2016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 수상작을 지금 만나 보세요.

저자

루카토르톨리니

작가이자시나리오작가입니다.첫번째책『다른집아이들Lecasedeglialtribambini(OrecchioAcerbo)』로BOP특별상과야누스코르크작(JanuszKorczak)상을받았습니다.고양이,정원,책을좋아하는토르톨리니는글을쓰지않는시간에는창의적인글쓰기를가르치고있습니다.

그림책작가이자시나리오작가이다.창의적인글쓰기를가르치는강사로도활동하고있다.고양이와정원,책을좋아한다.『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은그의첫번째그림책으로2016년볼로냐라가치상오페라프리마부문스페셜멘션작,2017년야누시코르착문학상수상작으로선정되었다.우리나라에소개된다른작품으로는『가장아름다운정원』,『학교에가면』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집'을통해삶을들여다보는그림책

사람이나동물이추위,더위,비바람따위를막고그속에들어살기위하여지은건물.'집'의사전적정의입니다.
넓든좁든,화려하든소박하든,우리모두는집에서하루를시작하고또집에서하루를마무리하며살아갑니다.잠을자고,밥을먹고,놀이를하고,공부를하고,사랑을하고,꿈을꾸고,성장해나가는모두의매일매일이고스란히기록되고쌓이는공간.그래서우리에게'집'이란사전적의미의건물그이상의훨씬더폭넓은의미를가집니다.그렇기에누군가의집을본다는것은,누군가의삶을일부들여다보는일이기도하지요.그사람의취향과습관,행동,일상,나아가생각과꿈등이집에담겨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성인이아닌,아이들에게집이란어떤의미일까요.어쩌면아이들에게는집이삶,그자체라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아이들은성인에비해생활반경이좁기때문에,집에서보내는시간이성인보다훨씬더많기때문입니다.어른들이회사나학교등집이아닌공간에서시간을보내는동안에도,아이들은집이나집근처에서하루의대부분을보내곤합니다.그렇기에아이들에게집은더욱더삶과밀접하게연결된소중한공간일수밖에없습니다.
볼로냐라가치상수상작가이자,이탈리아를대표하는그림책작가인클라우디아팔마루치와루카토르톨리니는집에아이들의삶이담겨있다고이야기하며,10명의아이들과그들의집에담긴각기다른삶의모습을섬세한그림과재치있는글로표현해냈습니다.『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은모습도특징도크기도다른여러집을통해아이들의삶과비밀스러운꿈,마음을들여다보는책입니다.10명의아이들은어떤집에서어떤모습으로,어떤꿈을꾸며살고있을까요?

#낯선누군가의집으로초대되는즐거움!

책장을넘길때마다우리는마치새로운누군가의집에초대받은듯,조금은설레는마음으로여러아이들의집을들여다보게됩니다.아마도당신은지금껏살면서단한번도초대되지못한새로운형태의집들을방문하게될것입니다.이얼마나흥미롭고재미있는경험인가요.
먼저자코모의집으로가봅시다.로마에위치한자코모의집은콜로세움이보이는아주큰집입니다.하지만잡다한물건들이워낙많아서,벽에자코모의그림하나를걸만한공간이없다고해요.
릴로네집은바다바로옆에있어요.릴로는아침에눈을뜨자마자창문을열고,바다로다이빙을하곤한답니다.
그런가하면할머니가세상을떠난뒤,할아버지와둘이사는시모네네집은늘조용하고어둡습니다.모든문과창문도다닫혀있는‘침묵의집’이지요.
오타비오의집은영화관위에있습니다.오타비오는매일방안에서영화가상영되는소리를모두듣고있어요.
아이들은이렇게각기다른모양의집에서,조금씩다른모습으로살아가고있습니다.그래서이책은순서대로읽지않아도좋습니다.마음에드는어느집의이야기를먼저골라보아도괜찮습니다.어느쪽을펼치든새친구의집을구경하는재미가가득하기때문이지요.

#당신은어떤집에서어떤꿈을꾸며살고있나요?

『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맨마지막에나오는집은화가를꿈꾸는아이,클라우디아의집입니다.클라우디아의방은종이,붓,연필,물감으로가득차있습니다.사실이집은이책의그림작가인클라우디아팔마루치가어릴적화가를꿈꾸며머릿속으로상상하던집입니다.그리고어른이된클라우디아는정말로화가가되어,어릴적꿈꾸던집에서살며이책을만들었습니다.
한장한장여러아이들의집을살펴보다,어린클라우디아가꿈꾸던상상의집까지보게되면성인독자들은자연스럽게‘나의어린시절집’을떠올리게될것입니다.‘나의어린시절집은어떤모습이었지?나는그때어떤꿈을꾸며어떻게자라왔지?’하고말이지요.
어린이독자들은지금나의집과가족,내가바라는꿈,미래의내가꿈꾸는집을자연스레떠올려볼수있을것입니다.
『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은이렇게여러아이들의다양한집과삶의모습을통해,독자들을각자의어린시절집과꿈으로데리고가는책입니다.그리고우리에게이렇게묻는책입니다.
당신의어릴적집은어떤모습이었나요?당신은그집에서어떤꿈을꾸며성장해왔나요?지금당신은어떤집에서어떤꿈을꾸며,어떤모습으로살고있나요?

우리가어린시절의집을떠난적이있을까?
어린시절의집은우리마음속에영원히살아있다.
설령집이완전히무너지거나사라져버렸다고해도.
-페르잔오즈페텍(이탈리아영화감독)

#세계유일,한국어판에서만만날수있는그림으로더욱풍부해지는이야기

『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은지난2015년이탈리아에서출간되어많은독자들을사로잡은뒤,뛰어나고독창적인작품성을인정받아2016년볼로냐라가치상오페라프리마부문스페셜멘션작으로선정된작품입니다.
글작가인루카토르톨리니는섬세한시선으로집에담긴다양한아이들의삶을포착해,짧은문장너머책에다담기지않은뒷이야기를상상하게만드는재치있는글을선보입니다.그림작가인클라우디아팔마루치는자신만의독특한그림체와과감한색깔로,현실적이면서도몽환적인다양한집의모습을재미있게보여줍니다.마치숨은그림찾기를하듯각기다른집곳곳에숨어있는여러사물들을살펴보고,주인공어린이는이집어디에서무엇을하고있는지찾는재미가가득하지요.
이번한국어판은작가가책에담고자한메시지를더욱분명하고정확하게담기위해,두저자와지속적으로소통하며만들었습니다.그결과작품의메시지를더욱잘살릴수있는새로운표지를선보이게되었습니다.또한클라우디아팔마루치작가와논의하며,작가가한국어판만을위해새롭게작업한본문그림일부를실었습니다.
수정된그림은작품속호텔을묘사한그림입니다.한국어판에서는이그림을호텔을찾은가족단위의방문객,아이와반려동물,장애인방문객모습등으로표현해,집의의미로서의호텔을더다양하게조명했습니다.작가가한국어판을위해새롭게그린이그림을통해독자들은더욱풍부해진이야기를만날수있을것입니다.세계유일한한국어판『나의집,너의집,우리의집』을통해더깊은재미와감동을느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