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

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

$13.10
Description
목숨이 경각에 달린 최악의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쥐들의 모험기를 담은 작품이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230마리 생쥐들이 성당의 구석구석에 살고 있다는 사실! 하루에 몇 번씩 사람들에게 들킬 뻔하는 아찔한 사건이 생기지만 생쥐들은 ‘살아남기’를 힘겹게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생쥐 대장 힐데가르트는 머피 신부님이 동물 축복식을 맞아 생쥐들을 없애야겠다고 말하는 걸 듣게 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좌절하고 눈물 흘릴 시간조차 없다! 힐데가르트와 생쥐 군단은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살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이들은 무사히 다가오는 동물 축복식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저자

로이스라우리

하와이에서태어났으며,어릴때부터글쓰는것이꿈이었습니다.1970년부터가족과전쟁,병과미래등다양한주제로청소년소설,동화,SF등의작품을썼습니다.뉴베리상을두번받았고,보스톤글로브혼북상을받아미국을대표하는작가로손꼽힙니다.지은책으로는『기억전달자』,『별을헤아리며』,『최고의이야기꾼구니버드』,『그여름의끝』,『그숲에는거북이가없다』,『무자비한윌러비가족』등이있습니다.

목차

1장아기에게는최악의시기
2장보호를바라는기도
3장생쥐들모두모여라!
4장머피신부에게들키지않기
5장한밤의공격
6장엑스씨
7장으아악!밖이다!
8장이냐시오가들려준섬뜩한이야기9장용감한생쥐가필요해
10장생쥐한마리가사라졌다!
11장구해줄게!
12장동물축복식

출판사 서평

끝날때까지끝난게아니다.
230마리생쥐의좌충우돌살아남기대작전!

성바르톨로메오성당의생쥐들은힐데가르트대장의감시아래찬장,벽안쪽,계단아래등에숨어살고있다.이들의목표는단하나!오늘도내일도살아남는것이다.특히힐데가르트는오래전성당에서발생했던‘생쥐대학살’사건으로절반의생쥐를잃었다.그래서더욱더책임감을갖고,생쥐들의일거수일투족을챙긴다.힐데가르트의보살핌아래,생쥐들도늘미사에참여해신자들처럼찬송가를부르고신부복실밥을정리하는등성당의일원으로살아간다.
그와중에일상이무너지는사건이발생하는데,머피신부가동물축복식을맞이하여생쥐를없애고자해충구제업자를부른다는것이었다.비보를접한생쥐군단은일분일초를아껴가며살아남기위한작전을펼친다.하지만그들의간절한소망과달리불운만연이어터진다.힐데가르트는굳은결심을하고최후의작전을위해생쥐들을불러모으는데…….과연생쥐들의운명은어떻게될까?
『온세상생쥐에게축복을!』에는한치앞을알수없는역경의파노라마속에서빛을발하는감동의순간들이가득하다.또한긴박한모험곳곳에담겨있는유쾌함에때로는웃음이나오기도한다.독자들은생쥐군단의일원이된듯손에땀을쥐며그들과생사고락을함께하게될것이다.

살아있는그어떤생명도존중받을권리가있다!
고난을이겨내고자하는생쥐에게배우는용기와생명의소중함

10월4일은‘세계동물의날’이다.전세계성당들은동물을사랑했던성인프란치스코신부의동물사랑뜻을기려‘동물축복식’이라는특별한행사를연다.이행사에서는신부님이동물에게성수를뿌리고,축복을내려준다.하지만성당생쥐들은이를위해자신의집인성당과더불어목숨까지내어주어야하는아이러니한상황을맞이한다.사람들이보기에꺼림칙한외형을가지고있다는이유때문이다.심지어해충구제업자는쥐덫과가스,끈적이등갖은방법을이용해서생쥐를없애고자한다.이얼마나부조리한일이며폭력적인방법인가!하지만생쥐군단은절망에빠져있지않고,침착하게살기위한작전을이어나간다.긴꼬리,매끈한털,뾰족한이빨등을활용한기발한발상은보는이로하여금감탄을일으킬정도이다.작전수행와중에도예기치못한일이끊임없이발생하지만,살고자하는목표를가진생쥐들의결속력은더욱단단해진다.
미국의출판전문잡지인퍼블리셔스위클리는이작품에대해“갈등을해결하는놀라운발상들이등장한다.이명민한생명체를누가하찮다고할수있을까?어린이들이함께읽고의견을나누어볼만한작품.”이라고평가했다.역경을맞닥뜨린생쥐들의당당한태도와유쾌한자세는독자들에게도희망과용기를준다.나아가편견에사로잡혀생명체의귀천을판단하지는않았는지,살고자하는마음을지닌모두가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에대해다시생각해보게한다.

뉴베리2회수상작가와칼데콧2회수상화가의만남!
최고의작가들이선보이는유쾌한하모니

『온세상생쥐에게축복을!』은작가로이스라우리의일상에벌어진사건으로만들어졌다.어느날작가는발밑을간지럽히는것이반려견인줄알고사랑스러운마음으로내려다보았다.하지만작가와눈을마주친건생쥐한마리였다.스웨터의실밥을물고달아나는생쥐를보며어느새작가의마음은불쾌함으로,머릿속은집안에설치한쥐덫으로가득했다.하지만곧이는‘개와생쥐는같은동물이지않은가?’라는생각으로나아갔고,곧바로모든동물이축복받는날에소외당하는생쥐이야기를썼다고한다.마침내작품을완성했을때,어딘가에숨어스웨터의실밥으로집을꾸미고있을지모르는생쥐에게고맙다는인사와더불어“축복한다.”라는말을건넸다고한다.이작품은아동문학의거장로이스라우리의작품답게튼튼한서사,매력적인캐릭터,다양한사건으로이야기의힘을보여준다.
그림을그린에릭로만역시인상적이고호감가는생쥐캐릭터를만들어그들에게개성을불어넣어주었다.화가특유의생동감넘치는일러스트와섬세한표현방법은독자들로하여금성당생쥐에게공감과친근감을느낄수있게한다.이두거장의만남에대해미국도서관협회는“이작품은로이스라우리특유의놀라운디테일로가득하며,코미디와액션이적절하게섞여있다.또한에릭로만의손길로탄생한인상적인캐릭터는이야기의매력을한층강화한다.”라고평가했다.

문해력의명사,최나야교수의강력추천
약10년만에개정판으로다시선보이는명작

국내에2013년작은책마을시리즈로출간된후절판되어많은독자들의아쉬움을샀던『온세상생쥐에게축복을!』이표지를전면리커버하여돌아왔다.작품에담긴메시지를잘살린그림에더불어,축복과어울리는희망찬노란색을테마로내세운표지이다.또한이해인시인의추천사와독서교육법과문해력전문가로유명한서울대최나야교수의강력한추천사를담았다.
최나야교수는EBS「당신의문해력」프로그램에출연하여문해력이얼마나중요한지를알려준,이른바대한민국문해력열풍의주역이다.교수는『온세상생쥐에게축복을!』을문해력을키우기위한초등3~4학년대상의책으로추천하였다.이작품을읽고부모가아이와함께느낀점을이야기하며‘만약내가성당의신부였다면어떤결정을했을까?’등다양한글을써보는활동을해보아도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