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의 시간을 너에게 - 웅진 당신의 그림책 6 (양장)

볕뉘의 시간을 너에게 - 웅진 당신의 그림책 6 (양장)

$14.25
저자

마르틴스마타나

슬로바키아질리나에서태어났고,프라아국립예술영화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2014년애니메이션영화「로소파바베로」를통해영화감독으로데뷔했고,현재애니메이션영화감독이자시나리오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2019년애니메이션영화「연」으로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젊은관객상’을받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세계에서들려오는50가지다정하고포근한이야기

오늘은어떤하루를보내셨나요?혹시어둡고우울한소식들에마음이지치지는않았나요?우리는일상속에서충격적이거나,슬프거나,우울한소식들을쉽게,자주듣곤합니다.언론은나쁜소식을유독더큼직하게전하곤하기때문이지요.하지만사실,우리주변을찬찬히둘러보면곳곳에따듯하고좋은이야기들이속속숨어있습니다.
이책은코로나일구가전세계에퍼진뒤,세계곳곳에서일어난기쁘고좋은이야기를모아놓은모음집입니다.아버지를만나기위해오랜시간직접배를몰고바다를건넌아들의이야기부터,아픈소녀에게용기를주기위해손톱에매니큐어를칠한소방관이야기,사랑하는손주들을조금이라도더오래보고싶은마음에직접스쿨버스를만든할아버지의이야기까지,읽기만해도저절로미소가지어지는다정한소식들이지요.
책제목에쓰인‘볕뉘’는‘작은틈을통하여잠시비치는햇볕’,‘그늘진곳에미치는조그마한햇볕의기운’이라는뜻의순우리말입니다.유래없는전염병으로전세계가먹구름이낀것같이어두운이시기에,틈사이로내리비치는햇볕처럼따스한이야기들을만나보세요.

무엇보다소중하고감사한사람의마음

이책에서주목할것은사람들의마음입니다.화재가난산속에서위험을무릅쓰고동물을구해오는마음,전염병으로힘들어하는이웃들에게용기를전하고싶은마음,고향에가지못한대학교경비아저씨에게비행기표를선물하고자십시일반돈을모은학생들의마음들에는모두배려와포용,애정이가득담겨있지요.예기치못한자연재해나전염병은사람이어찌할수없는것이지만,그럼에도우리는희망을주고받고마음을나눕니다.그러면서곳곳에서들려오는‘인류애’가득한소식에안도의한숨을내뱉곤하지요.이책은특별한영웅의이야기가아닌,세대와연령과성별을투과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사람들이서로를도우며살아가고있다는사실을알게되면우리마음한켠이훈훈해지는것을느낄수있답니다.
작가는이책을통해나쁜소식에맞서는희망적인소식을전하고싶었다고합니다.많은사람들에게다정한위로가되기를바란다고요.작가의말처럼『볕뉘의시간을너에게』가모두에게웃음과위로를,밝은에너지원이되기를바랍니다.

헌옷과천을오려붙여만든,
패브릭콜라주로표현한따뜻한순간들

이책을지은작가마르틴스마타나는스톱모션애니메이션영화감독입니다.제69회베를린영화제(BerlinFilmFestival)에서영화「Kite」를처음선보였고,안시페스티벌(AnnecyFestival)에서청소년관객상을,안차페스티벌(FestAn?a)에서베스트슬로바키아애니메이션상을수상하기도했지요.작가는사람들에게희망찬이야기를들려주겠다고마음먹은뒤,자신의개성과장점을살려버려진옷이나천을모아오려붙여서그림을그렸습니다.
그림을자세히살펴보면작가의세밀한작업에감탄이절로나옵니다.다양한촉감이느껴지는식물들부터,작은보풀로표현한눈송이,청바지를조각내이어붙여표현한광장,비치는재질의천으로만들어낸반짝이는바다까지,헌옷과천으로표현할수있는세상이무궁무진하다는것을알게되지요.이처럼작가는버려진재료들로독자들에게더욱입체감있고풍성한이야기를전합니다.
작가는왜쓰던천,입던옷을사용해작품을만들었을까요?옷은일상에서우리와가장가까이있는것입니다.우리가늘상입는옷에도기쁨과슬픔이스며있지요.어쩌면작가는헌옷에의미를담아,사실기쁨과위로는우리가까이에언제나함께하고있다는사실을알려주고싶었던것은아닐까요?

“좋은소식은나쁜소식에가려잘들리지않기마련이지만,사실세상에는마음을따듯하게덥히는이야기가아주많아요.세상은우리가생각하는것보다훨씬살기좋은곳이니까요.”-『볕뉘의시간을너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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