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버스 - 웅진 우리그림책 93 (양장)

해파리 버스 - 웅진 우리그림책 93 (양장)

$15.00
Description
깊은 바닷속으로 출발할 준비 되었나요?
느림보 해파리 버스와 함께 떠나는 미지의 심해 여행!
푸른 바다 깊숙이, 햇빛도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심해. 처음 심해 여행을 떠나게 된 느림보 해파리 버스는 초롱아귀 할아버지를 만나 뜻밖의 모험을 하게 된다. 심해를 가로질러 바다 위쪽에서 열리는 ‘바다 야시장’에 가게 된 것! 이들의 미스터리 심해 여정은 난생처음 보는 심해어들이 동승하며 더욱 풍성해진다.

작가는 심해라는 미지의 세계를 따듯한 시선으로 펼쳐 보여 준다. 심해 전망대부터 따뜻한 물이 뿜어 나오는 심해 온천, 온갖 바다 생물들이 모이는 바다 야시장까지, 실제 심해 속 지형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어 낸 장소들은 귀여운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또한, 평소 무섭게 생겼다고 오해받았던 심해어들은 너른 바다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특유의 넉살로 친화력을 뽐내는 ‘초롱아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줄 아는 ‘블롭 피쉬’ 등 감초 같은 조연들에게 친근한 성격을 부여해 구석구석 보고 읽는 재미를 더했다. 느림보 해파리 버스와 미지의 심해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깊고 넓은 바닷속, 아주 특별한 버스가 있다. 그건 바로, 바다 생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주는 해파리 버스! 그런데 남들보다 조금 느리다는 이유로 놀림 받는 ‘느림보 해파리 버스’는 느린 속도 때문에 하루 아침에 직장인 버스 회사에서도 쫓겨나고야 만다. 느림보 해파리는 이참에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심해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캄캄한 심해 속에서 느림보 해파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

저자

이수현

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고,그림책작가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중입니다.따뜻하고유쾌한그림으로어린이들의상상력을자극하는것을좋아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우주택배』,『해파리버스』가있으며,그린책으로『수상한알약티롤』,『수박행성』,『그때,상처속에서는』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깊은바닷속으로출발할준비되었나요?
느림보해파리버스와함께떠나는미지의심해여행!

푸른바다깊숙이,햇빛도들지않는어두컴컴한심해.처음심해여행을떠나게된느림보해파리버스는초롱아귀할아버지를만나뜻밖의모험을하게된다.심해를가로질러바다위쪽에서열리는‘바다야시장’에가게된것!이들의미스터리심해여정은난생처음보는심해어들이동승하며더욱풍성해진다.
작가는심해라는미지의세계를따듯한시선으로펼쳐보여준다.심해전망대부터따뜻한물이뿜어나오는심해온천,온갖바다생물들이모이는바다야시장까지,실제심해속지형을보고영감을얻어만들어낸장소들은귀여운상상력으로가득하다.또한,평소무섭게생겼다고오해받았던심해어들은너른바다를자유롭게오가며다채로운이야기를만들어낸다.특유의넉살로친화력을뽐내는‘초롱아귀’,자신이세상에서가장잘생긴줄아는‘블롭피쉬’등감초같은조연들에게친근한성격을부여해구석구석보고읽는재미를더했다.
느림보해파리버스와미지의심해여행을떠나보자.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새로운세상이열릴것이다!

느려도괜찮아!느림보해파리버스의좌충우돌적성찾기

느림보해파리버스는남들보다조금느리다는이유만으로하루아침에직장에서쫓겨난다.누구보다자기일을사랑했고,버스일을천직이라여겨온느림보해파리였지만,빠른버스만이살아남는바다세계에서느림보의존재는환영받지못했다.그런데그런느림보해파리가만난심해속세상은천천히가면볼수있는것이더많은곳이었다.느릿느릿움직인덕분에느림보해파리는한치앞도보이지않는어두운곳에서조용히자기일을하는심해어들을알아볼수있었다.
바다야시장으로떠나는여행길은더없이신나보인다.느림보해파리가보여주는배려,친절함,책임감,일을사랑하는마음은이곳에서더욱빛을발하고,느림보해파리는심해어들의발이되어주는일을하기로마음먹는다.
『해파리버스』는누구나잘하는것이있다며용기를준다.그리고자신이진정원하고,잘하는것은타인이세운기준에나를맞출때가아니라,내가스스로기준을만들고도전했을때알수있다고말한다.진심가장잘닿을새로운출발을하는느림보해파리버스의인생제2막을응원한다.

외로운마음을이어주는해파리버스가선사하는따듯한위로의여정

느림보해파리버스는은은한불빛으로앞이잘보이지않는어두운바닷속을밝혀주고,외로운바다생물들을이어주는다리가된다.심해전망대를홀로지키는세발치,진흙속에서숨어사는긴꼬리장어,심해온천을지키는털게알바생.한공간에서묵묵히자신의자리를지켜온이들은어쩌면외로움을느낄새도없이,그저시간만흘려보냈을지도모른다.그런이들에게‘해파리버스’라는낯선방문자가제안한뜻밖의동행은더없이환영할만한일이었을것이다.
심해어들의발이되어준해파리버스는때로는여행을안내하는관광버스가되기도하고,때로는두런두런이야기를나눌수있는사랑방이되기도하며외로운이들의마음을이어준다.그렇게‘함께’라는이름아래모인심해어들은서로의외로움을나누며위로받는다.그리고그중심에는‘해파리버스’가있다.
누군가에게자신의자리를기꺼이내어준다는건쉽지않은일이다.해파리버스가심해어들에게그랬듯,먼저손을내밀어주고,자리를마련해주고,이야기에귀기울여주는것.단순하지만행하기어려운해파리버스의모습이우리들의마음을따듯하게밝혀주며큰위로를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