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놀이 - 웅진 우리그림책 90 (양장)

햇빛놀이 - 웅진 우리그림책 90 (양장)

$13.30
저자

나명남

대학에서회화를전공하고,여러연결점들을지나그림책을짓게되었습니다.마음에오래도록남는그림책을만들고싶습니다.지은책으로『달이좋아요』,그린책으로『삶은달걀』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느날,바닥에비친햇빛조각을가만히보다가,
그햇빛을들어덮고싶다는생각이들었어요.
그렇게계속바라보다보니,미세하게햇빛이움직이는것이보였어요.
그리고‘그림자놀이를하듯,햇빛놀이를한다면어떨까?’라는상상을더해봤어요.
이그림책은이렇게‘바라보기’에서시작되었어요.’_작가의말중에서

눈부신햇빛이연출해낸서정적인상상놀이의세계

“아,심심해.”
아이의간절한외침이아이를둘러싼공간과시간을바꿔놓은걸까요?놀이매트의나비가살아움직이고식물이줄기를일으켜꽃을피우고물고기가허공으로튀어오릅니다.평범하고건조하게만보였던방이아이가마음껏뛰놀수있는자유의공간이자,새,물고기같은친구들로가득한놀이의공간이되었습니다.
이제아이는이불을휘릭펼쳐타고폐쇄된거실을벗어나높이높이하늘을날며바람의세기와향기를만끽합니다.한껏의기소침해있던아이의어깨가즐거움에들썩이는게움직임없는그림에서도느껴질정도로말이에요.
『햇빛놀이』는아이의상상속세계를빔프로젝터로한장면,한장면천천히넘겨보며어둠과빛이만나연출하는환상적인여운을연상하게하는,아름다운그림책입니다.

사소하고익숙한것들을새롭게보는시선에대하여

아이가맛보았던해방감,즐거움은오직꿈이라는가상의공간에서만가능했던걸까요?아이가잠에서깨어남과동시에아이를보듬던이야기들도제자리로돌아갈준비를합니다.
“내일또만나!”
아이의얼굴에또혼자가될내일의시간들에대한기대감이피어납니다.
작가는이모든경험들이꿈속에서만가능한게아니라고,무심히지나칠수있는일상의작은것,너무익숙해져서더이상바라보지않는것에서도우리를일으키고즐겁게하는수많은이야기를발견할수있다고이야기합니다.
마음에힘이되는그림책을짓고싶다는작가의바람처럼,『햇빛놀이』에는외롭고억눌린마음도날개를달고훨훨날수있기를응원하는마음이가득담겨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