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봄 여름 가을, 생명 - 웅진 세계그림책 231 (양장)

겨울 봄 여름 가을, 생명 - 웅진 세계그림책 231 (양장)

$14.00
Description
절망이 할퀴고 간 자리에도 희망은 싹을 틔운다
희망의 상징이 된 ‘생명의 나무’ 이야기
뉴욕의 거리 한복판, 높게 들어선 빌딩 사이에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2001년 9월, 나무는 테러의 습격을 받고 잎사귀만 겨우 남긴 채 쓰러져 버리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조금씩 회복되어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십여 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요. 사람들은 길을 오가며 나무를 바라봅니다. 나무는 잊어서는 안 되고 되풀이돼서도 안 되는 지난 아픈 사건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망이나 고통 끝에도 생명은 언제나 다시 자리를 찾고,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저자

마시콜린

교사와배우로활동하다가어린이책작가가되었습니다.캘리포니아주샌디에이고에서살며여러어린이책에글을씁니다.그동안쓴작품으로『러브트라이앵글』,『곰의정원』,『아주행복한파티』,『펭귄』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날,살아남은나무한그루

2001년9월11일,미국에서는큰사건이하나벌어집니다.뉴욕에있는세계무역센터쌍둥이빌딩에항공기두대가빠르게날아와부딪치지요.이테러는많은사람들을죽거나다치게하고,전세계사람들을공포에떨게했습니다.
『겨울봄여름가을,생명』은그날쌍둥이빌딩근처에있던한나무에포커스를맞춰그날과그이후의나날을서술하고있는책입니다.알록달록다양한색깔로계절의순환을보여주며,테러를겪고도회복해살아남은나무의일생을통해희망의메시지를전합니다.

계절의순환과시간의흐름,
그사이에서회복과치유를노래하는그림책

『겨울봄여름가을,생명』은911테러를소재로하고있지만,비단그것에만국한된이야기가아닙니다.누구나겪게되는절망이나고난,아픔에도우리는다시일어날수있다고희망을전하는책입니다.
때때로우리는삶을살아가며예상치못한고난을맞이하곤합니다.어떻게대처해야할지미리대비하지못한채그충격을온몸으로맞고,이제는더이상회복할수없겠다며좌절하기도하지요.이책은그런사람들에게‘그럼에도회복할수있다’고이야기합니다.폭격을맞았지만힘겹게나뭇잎을피워낸생명의나무처럼,앞이보이지않는순간에도우리에게는회복해나갈수있는실낱같은희망이분명히있을것이라고요.
살아남은나무,이른바‘생명의나무’는계절마다다른색깔을피워냅니다.겨울에는텅비어있다가,봄이되면하얀꽃이피어나고,여름에는초록잎사귀로,가을에는붉은단풍으로뒤덮이지요.반복되는나무의변화는자연스러운시간의흐름을보여주는것은물론,더디지만힘차게회복되어가는나무의생명력도함께보여줍니다.

『머나먼여행』,『끝없는여행』에런베커가
다채로운색감으로전하는응원의메시지

첫책『머나먼여행』으로2014년칼데콧아너상을수상하고,다양한글없는그림책을선보이며독자들을상상의세계로초대한작가에런베커가이번에는그림으로911테러속에서건져올린작은생명의이야기를풀어냅니다.에런베커는작품안에강렬함과따뜻함을동시에담아내고자빨간색을주로사용하고,계절이변화하는자연의순환을다채로운색감으로담아내이야기에생명력을불어넣었습니다.글을쓴마시콜린은다양한어린이책에글을써온작가로,자연의순환으로회복과치유를이야기할수있다는점을인상깊게여겼습니다.글작가와그림작가모두각별한애정을쏟아만든『겨울봄여름가을,생명』은,덤덤한서술로그날의사건을풀어내고아름다운그림으로치유와회복을힘차게노래합니다.생명의나무처럼우리도,절망과고통을겪게되는순간이온다해도천천히그리고마침내회복할수있는희망이있다는사실을잊지않기를바랍니다.
생명은어디에서든움트기마련입니다.(중략)모든세대를아우르는이나무이야기는가장어두운시기에도생명은꺼지지않고희망의꽃을피운다는사실을우리에게이야기합니다._에런베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