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가죽 양탄자 - 웅진 세계 그림책 233 (양장)

호랑이 가죽 양탄자 - 웅진 세계 그림책 233 (양장)

$14.00
Description
정글에서 힘겹게 살아가던 늙은 호랑이는
자신만의 기발한 생존 방법을 찾게 돼요.
그것은 바로 ‘왕가의 양탄자’가 되는 것!
어느 날, 궁전 밖에서 양탄자를 터는 하인을 본 호랑이는
빨랫줄에 널린 호랑이 무늬 양탄자 위로 매달려
무사히 궁전으로 들어갑니다.
매일 남은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며
진짜 양탄자처럼 쥐 죽은 듯 꼼짝 않고 지내지요.
과연 호랑이는 끝까지 양탄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자

제럴드로즈

1935년홍콩에서태어나영국의로스토프트와왕립예술학교를졸업했습니다.1960년에『물고기를지킨갈매기할아버지』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수상하고,1979년에『아!라고말한황새』로이탈리아에르바우수비평가상을받았습니다.아내인엘리자베스로즈와함께많은그림책을만들었으며,그밖에작품으로『천년을산상수리나무』『돌아온호랑이』『나쁜소년,빌리』『말썽쟁이고양이』『끔찍한사자머리』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기존에볼수없던새로운호랑이캐릭터로시선을단번에사로잡는옛이야기그림책

『호랑이가죽양탄자』에는그동안보지못했던새로운호랑이가등장한다.앙상한몸,가느다란다리,축늘어진꼬리,반쯤감긴흐리멍덩한눈.흔히풍채좋고매서운눈매로장엄한자태를뽐내는기존호랑이와는확연히다른모습이다.이늙은호랑이는궁전의양탄자가되기위해빨랫줄에매달려하인의거센방망이질을참아내고,하인의손에잡혀질질끌려다니는등우스꽝스러운모습으로묘사된다.특히냄새가난다는왕의말에솔로박박닦이는모습은그엉뚱함에절로웃음짓게한다.『호랑이가죽양탄자』는늙은호랑이라는캐릭터를옛이야기장르에절묘하게녹여엉뚱한발상과유머러스함으로웃음과통쾌함을동시에선사하는새로운느낌의옛이야기그림책이다.

호랑이의위트와지혜그리고감동까지!
기발한서사가돋보이는고전그림책

늙고약해지자더이상야생에서살아남을수없다는걸깨달은호랑이.터벅터벅산길을걷는축처진모습에금방이라도쓰러질것처럼보이지만,이내기발한꾀를낸호랑이는완전히다른이야기를펼쳐낸다.『호랑이가죽양탄자』는연약해진호랑이가호랑이무늬양탄자로가장하고궁궐로들어가새로운삶을살게되는이야기이다.무사히궁전안으로들어간호랑이는사람들앞에서는쥐죽은듯꼼짝않고있다가혼자있을때는맛있는음식을먹고차를마시는등모두를철저하게속이며살아간다.곧포동포동살이올라궁궐사람들에게존재가탄로날위기에놓이지만,궁궐에든도둑을잡으면서비로소궁궐의진정한가족으로화려한제2의인생을마주한다.자칫숲에서외롭고고단하게살수있었을자기삶을완전히탈바꿈한호랑이의이야기는안쓰러움을자아내다가대담한속임수에놀라움을선사하고,또위험을무릅쓰고왕을지킨선택에감동을주는등우리의감정선을쉴새없이자극한다.예상을뛰어넘는호랑이의재치와해학이매력을더하는그림책이다

32년만의세월이믿기지않을정도의다채롭고선명한색감
케이트그린어웨이수상작가의숨은보석『호랑이가죽양탄자』

『호랑이가죽양탄자』는1960년케이트그린어웨이수상작가인제럴드로즈의작품으로,미국에서출판된지32년만에국내에새롭게발간된고전그림책이다.긴세월을거슬러온만큼,자유로운붓질과다채로운색감이시선을집중시킨다.궁궐밖에서하루하루힘겹게사는호랑이의삶은파랑,초록색감을써외롭고고독한호랑이의마음을대변했고,궁궐안에서의새로운삶은빨강,주황,노랑등따뜻하지만열정적이고활기찬색감을사용해여유롭고배부른호랑이의삶을풍성하게그렸다.특히호랑이의감정변화를색감으로표현함으로써이야기의재미와몰입도를높인점은가히명작이라할만하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