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철학자의 말들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철학자의 말들

$17.00
Description
“우리가 매번 흔들리는 이유는 삶의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아마존 베스트셀러

혼란스러운 시기를 건너는 당신을 위한
소크라테스, 쇼펜하우어, 사르트르, 니체의 철학 처방전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의미 있는 하루를 살 수 있을까? 스스로를 괴롭히는 습관은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우리들의 크고 작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는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롤스 등의 위대한 철학자들의 말을 빌려 온다. 우리는 디오게네스를 통해 진짜 내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에피쿠로스를 통해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은 철학자의 생각이 완전한 해답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답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이런 책의 태도는 독자에게 위로이기도 하고, 영감이기도 하며,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세계의 확장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기술들이 모두 철학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라메르트캄파위스

현재네덜란드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하는젊은철학자.1983년에태어나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철학을,캄펀신학대학교에서신학을전공했다.철학교사로학생들을가르치며본격적으로철학강연을시작했다.알랭드보통의글로벌프로젝트‘인생학교’의암스테르담분교에서활동하는강사이며네덜란드유명티비쇼의인기패널이다.철학을알면우리가인생을보는눈이어떻게달라지는지를주제로펼쳐지는그의강연은수많은이들에게새로운관점과깨달음을안겨주었다.『철학이삶을위로할때』는그의철학저서중가장큰인기를얻은베스트셀러로,현재를살아가는우리의인생과수백년전위대한철학자들의생각사이에다리를놓아주는책이다.

목차

제1장단단한나를만들어주는철학
1.철학이슬픔과불행을대하는방식_위로에관하여
2.필요이상으로자신을괴롭히는사람들에게_불안에관하여
3.분노는때로좋은조언자가된다_분노에관하여
4.충분한것을충분하다고여기는방법_불만에관하여
5.자기자신이아닌모습으로살고있다면_자아에관하여
6.마치오늘이마지막날인것처럼_죽음에관하여

제2장타인과의관계를위한철학
7.진정한친구와완벽한타인사이_친구에관하여
8.세계관이다른사람과즐거운대화를나누는법_믿음에관하여
9.멍청이들은늘지나치게확신한다_의심에관하여
10.성적욕망이나에대해알려주는것들_섹스에관하여
11.타인의기대를거부할때찾아오는자유_불순응주의에관하여
12.역지사지와유연한관점이필요한이유_윤리에관하여

제3장세상과화해하기위한철학
13.일하는사람을위한4가지가르침_일에관하여
14.인생의아름다움을언어로표현할것_숫자에관하여
15.우리는때로구속안에서자유로워진다_자유에관하여
16.인간을탐구하면보이는것들_사람에관하여
17.예술은완전히새로운세상을열어준다_예술에관하여
18.기술은어떻게일상을파고드는가_스마트폰에관하여

출판사 서평

철학이우리의삶을위로할수있을까?
‘영혼을치유할약제’철학이주는위안

예로부터철학하는것은스스로를보살피는방법이었다.철학자들은‘사람들이건강하지않은생각에서스스로를치유할수있는힘을길러주는것’이자신들의근본적인과제라고여겼다.고대로마의철학자키케로는“영혼을치유할약제가있으니그것이바로철학이다.신체의질병을고칠때처럼외부를살펴볼필요없다.철학이있으면모든방법과모든힘을활용해스스로를치유할수있다.”라고말했다.

복잡한세상속에서마음의평온을찾기위해우리는요가원을다니고,마음챙김책을읽으며,유튜브에서명상채널을구독한다.구름처럼떠다니는생각을몰아내고비우면평온이찾아온다고믿으면서.그것들은특정한순간에는매우좋은방법이다.깊이생각하고고민하는것을그만두면사람은평온해진다.그러나철학은조금다른방법을제안한다.우리에게어느때보다더깊이,더끝까지고민하라고권유하는것이철학이다.

철학은우리에게당연해보이는생각이나행동을비판적으로관찰해보라고말한다.철학하는것은자기자신과고착화된사고구조사이에건전한거리를둘기회를마련해주며우리가더유연하게사고하도록만든다.그러면서우리가짐작하는것보다우리의생각이훨씬더자유롭다는사실을알려준다.우리는생각을비울때만안정을찾는것이아니다.수백년이넘었지만여전히새롭고신선한철학적사고에도전하며스스로를풍성하게만들때도평온해질수있다.

위대한철학자들이치열하게고민해온
일,사람,죽음,예술등우리를둘러싼18가지주제에대하여

『철학이삶을위로할때』는현재유럽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하는젊은철학자라메르트캄파위스가펴낸철학저서중가장큰인기를얻은베스트셀러다.철학,문학,대중문화를종횡무진오가는이책은현재를살아가는우리의인생과수백년전위대한철학자들의생각사이에다리를놓아준다.캄파위스는일,사람,죽음,예술처럼우리를둘러싼것들을비롯해불안,분노,불만,자아등내안의감정들까지18가지주제에대해철학자들이어떤관점을지녔었는지를흥미롭고친절하게알려준다.저자는“우리가자신에게던지는질문을철학자들은이미수백년전부터밤잠을설치며고민해왔다니큰위안이된다”고말하며우리가인생의어려움을마주할때마다철학자들의지혜를빌리기를권유한다.저자에따르면철학이란관점의유연성을훈련하는것이며,새로운관점으로인해내삶을더풍성하게만들고,스스로를더잘보살필수있도록사고력을높여주는최고의방법이다.이책을통해우리는나자신과타인,그리고나를둘러싼세상을다르게보는방법을배울것이다.

“철학을마음에들이는순간,인생은한결다정해진다.”
일상에스며든철학의아름다움을일깨워주는철학자의말들

이책은총3장으로,나자신과의관계,타인과의관계,그리고세상과의관계라는주제로구성되어있다.1장<단단한나를만들어주는철학>에서는불안,분노,자아,불만등우리안의감정을다스리는방법을다룬다.스토아학파에게분노를다스리는법,엠피리쿠스에게불안을해소하는법을배우며철학이우리의마음에어떤위로를줄수있는지를알수있다.2장<타인과의관계를위한철학>에서는타인과나의관계를다양한방식으로알아본다.철학하는것의또다른명백한장점은우리가타인을더잘이해하도록만든다는점이다.우리는자신이확신하는것을의심함으로써타인의견해를더열린마음으로마주하는법을배운다.3장<세상과화해하기위한철학>은세상과우리의관계에대한이야기다.일,사람,예술등인생의면면들에대해철학자들이어떻게이야기해왔는지를읽다보면,그어떤자기계발서보다값지고설득력있는조언을얻게될것이다.

책속에서

철학은재인식,상대화,수용,기대라는네가지위로의형태를통해불행한세상을위안이되는장소로바꾸도록돕는다.모든사람은서로다르며각자다른방식으로비극을경험한다.그렇기에당신도위로의여러형태중더선호하는것을발견할것이다.모든불행에는그에걸맞은위로가필요하다.철학이라는여인은자신이왜감옥으로보에티우스를찾아왔는지설명하며그를안심시켰다.“죄없는자가홀로그의길을걸어가도록두는것은나,철학에게는분명어울리지않는일이다.”(26쪽)

우리는때때로자신의가치판단때문에불필요하게힘든상황을겪는다.현재겪는불행이처참하다고생각해서더욱수렁에빠질이유가무엇인가?불행은그저불행이다.어쩌면우리는그런고난의시기를겪음으로써몇년후에오히려상실을받아들이는매우건전한과정을경험했다는사실을깨달을지도모른다.사랑때문에괴로울때우리는대개이렇게생각한다.‘일생에한번뿐인사랑이었어.’,‘앞으로그런사람을또만나지못할거야.’,
‘헤어짐을받아들일준비를미리했어야했어.’라고말이다.이런판단은우리에게도움이되기는커녕오히려걸림돌이된다.게다가우리는그런생각이사실인지조차확신할수없지않은가.어쩌면몇년후에과거를회상하며“그땐그랬지.”라며웃어버릴지도모른다.회의주의자라고해서불행을절반만느끼는것은아니지만,그들은적어도자신의판단을개입시킴으로써불필요한불행을더겪는일은피한다.(31쪽)

회의주의자들은자신의철학을설사약과비교했다.사고체계에서모든불건전한판단을깨끗하게씻어내기때문이다.나를불안하게만드는생각이무엇인지,그생각과어떻게거리를두어야하는지를알아내면우리는편안해질수있다.그렇다고더이상우울하거나불안하지않다는뜻은아니다.하지만이런감정을굳이주관적으로판단해두배로번민에빠질위험은줄어든다.개인적인판단과객관적사실사이에어느정도거리를둘수있기때문이다.그리고그만큼떨어진곳에서우리가추구하던안정을찾을수있다.(39쪽)

소크라테스의대화법은우리가일상생활에서다른사람들의생각을더열린마음으로받아들일수있도록노력하는데유용한여러도구를제공한다.우선질문을던지는것부터시작한다.특정한주제를독단적으로판단하는것은최대한뒤로미룬다.대화를나눌때‘그래,그렇지만…’이라는반응이가장먼저튀어나오는것을경계하고상대방이말한내용과관련이있는말을하려고노력한다.이렇게간단한규칙을지키는것만으로도여태까지와는완전히다른차원의대화가가능해진다.나아가타인의다양한입장과견해를근본적으로이해할수있다는사실을금방깨닫게된다.(129쪽)

그렇다고디오게네스처럼놀랍고충격적인행동을할필요는없다.직장동료들에게금요일저녁술자리에가고싶지않다고솔직하게말하는것도좋은시도다.혹은페이스북친구의아기사진을본후별감흥이없었다는감상을남길수도있다.사람들이붐비는슈퍼마켓바닥에15초정도자리를깔고앉아있어도좋다.이것은그저대다수의사람이꺼리는말이나행동을우리가사실별다른장애물없이해낼수있다는점을깨닫기위한연
습일뿐이다.아마도그순간에당신은자유를느낄것이다.만약어떤행동을하기가어렵다면,아마도그것은향후200년동안그누구도생각해내지못할만큼자유로운행동이기때문일것이다.(156쪽)

예를들어당신이빠른속도로차를몰다가아이를태운유모차를밀고횡단보도를건너는어머니를발견했다고상상해보라.순간당신은급히브레이크를밟아유모차바로앞에서차를멈췄다.이때칸트의말을떠올릴수있다.과연나는모두가나처럼횡단보도에주의하지않는도시에서살고싶은가?칸트라면우선이것이내면의모순적인상황으로이어진다고말했으리라.첫째,누구도횡단보도앞에서차를멈추지않는다면길위에그려진횡단보도는그의미를잃는다.둘째,만약우리가횡단보도앞에서차를멈추지않는도시에서살지,아니면모두가횡단보도신호를잘지키는도시에서살지결정해야한다면선택은매우쉽다.무엇보다도내아이,내조카,내조부모가함께살도시의안전을생각한다면답은더욱분명하다.(1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