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축제 - 웅진 세계그림책 239 (양장)

봄마다 축제 - 웅진 세계그림책 239 (양장)

$13.03
저자

카멜리아케이

다양한작품의글을쓰는작가이자편집자입니다.현재샌프란시스코에살면서어린이책의글을쓰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봄이왔어요!”
찬란한봄의시작을알리는아름답고다정한송가
매서운바람이누그러지고,쌓였던눈이조금씩녹아내리고,싱그러운꽃향기가코를간지럽히면우리는봄이왔음을느낍니다.『봄마다축제』는겨울이가고봄이찾아오는자연의변화를그린그림책입니다.눈내린숲속장면을시작으로쌓인눈이사르르녹고,파릇한싹이트고,앙상했던가지에꽃이피고,솜사탕같은하얀구름이눈앞에흘러오는등봄이오는풍경하나하나를순차적으로보여주지요.책장을넘길때마다형형색색의꽃들이가득피어납니다.보드라운바람이살랑불자숲에는색색의꽃잎들이흩날리고,곧겨울잠에서깨어난동물들이한데모여마음껏봄을즐깁니다.
새봄의온기와기쁨을담뿍담은이책은,운율감있는고운글과예쁜꽃그림으로봄의싱그러움을마음껏전합니다.나아가완연한봄이시작되면서끝을맺는결말은다음계절의시작을기다리는우리에게깊은여운을남깁니다.

따뜻한봄과함께피어나는생명들의다정한관계
하얀눈밭위,따스한햇살과싱그러운풀내음을맡은토끼는제일먼저겨울잠에서깬갈색곰가족을찾아갑니다.그러고는곰과함께너른들판으로나가지요.그곳에서새,나비,애벌레,벌,양등잠에서깨어난다른친구들을만납니다.이들은서로의안부를물으며꽃길을산책합니다.애벌레는예쁜꽃한송이를물고꼬물꼬물춤을추고,다람쥐와고슴도치는버섯아래에서서얼굴을마주한채소곤소곤이야기를나누지요.나무뒤에서숨바꼭질도하며다가온봄을만끽합니다.
『봄마다축제』는자연과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동식물의관계를다정하게그렸습니다.작고작은생명체들이눈을맞추며누리는모습은,봄과함께탄생한생명들의신비로움또한느낄수있게합니다.소중한누군가가곁에있다면봄은더욱반가울겁니다.이책과함께여러분의봄이더욱활짝피어나길바랍니다.

다채로운색감과부드러운수채화기법으로생생하게담아낸봄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이뚜렷한우리나라에서매년계절이바뀌는모습은언제봐도놀랍고아름답습니다.그중봄은,잠들어있던생명들이다시금피어나는시기로가장활기찬계절이지요.이책의그림을그린앨린하워드는수채화,잉크,오일,디지털등다양한재료를활용해한권의그림책안에활기찬봄의기운을마음껏담았습니다.숲에만개한꽃과나무는물감과오일로편안하고부드러운색감을표현했고,동물들이나곤충등은마른붓으로겹겹이쌓아생명력을고스란히그려냈습니다.수채화특유의편안하고부드러운질감이살아있어눈부신봄을만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