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13.00
Description
“집에 갑자기 불이 났다고 상상해 볼까?
집에서 갖고 나올 수 있는 건 단 하나뿐이야.
물론 가족이나 반려동물은 안전하니,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 크기는 상관없어. 그랜드 피아노? 그것도 괜찮단다.”

불이 난 집에서 하나만 구할 수 있다니!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각자 소중한 물건을 떠올려 봅니다.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 한 번도 써 본 적 없는 게임 카드, 다신 볼 수 없는 강아지의 목줄……. 상실과 부재, 또 한편으론 명랑한 대화 속에서 아이들은 한 가지씩 물건을 선택합니다. 한 학급, 열여덟 명의 아이들은 어떤 물건을 선택했을까요? 만약 정말 불이 난다면, 또 당신이라면 어떤 물건을 선택할 건가요?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은 뉴베리 수상 작가 린다 수 박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무엇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저자

린다수박

아시아계작가로는최초로2002년『사금파리한조각』으로뉴베리상을수상했다.한국이민자부부사이에서태어난린다수박은동양인이라는이유로수많은차별을겪으며성장했다.정체성에혼돈을느끼던어린시절로라잉걸스와일더의‘초원의집’을거듭읽으며언젠가완벽한미국인이되기를소망했다.스탠퍼드대학에서영문학을전공했고석유회사의홍보담당,광고회사직원,요리전문기고가,영어교사...

출판사 서평

“불이난집에서단하나만구할수있다면?”
뉴베리수상작가린다수박이건네는소중한가치에대한질문
2002년『사금파리한조각』으로아시아계작가최초로뉴베리상을수상한린다수박이새로운질문을가지고왔습니다.집에갑자기불이났고,단한가지물건만갖고나올수있다면무엇을고르겠냐는질문입니다.린다수박은새로운작품을쓸때마다작품의등장인물에게가장소중한물건이무얼까상상해보곤했습니다.곁에두고자주쓰는물건이그사람의삶에대해많은걸이야기해준다고여겼기때문입니다.그러한생각에서시작된책이바로『하나만구할수있다면』입니다.
물건의특징중하나는,그물건을통해강렬한기억을떠올릴수있다는것입니다.불이난집에서한가지만구할수있다면무엇을선택하겠냐는단순하고다소엉뚱해보이는이질문은,사실우리에게많은생각할거리를던집니다.이질문은단순한물건에대한질문만이아닙니다.물건을통한기억과추억을묻는질문이자,나아가우리삶에서가장중요한가치가무엇인지다시한번생각해보게하는질문입니다.

떠올릴때마다생생하게살아숨쉬는,가슴을울리는추억
눈을감으면어떤기억이여러분의가슴을두드리나요?
생일선물로받은고양이인형,한시도손에서떨어뜨리지못하는휴대폰,돌아가신할머니가떠준스웨터…….열여덟명의학생들은고민끝에각자가장강렬했던감정을불러일으키는추억이깃든사물을고릅니다.한아이는아무특징이없는,이미지난야구경기일정표를선택합니다.좋아하던선수가자신을보고웃어준기억이담긴물건이기때문이지요.이처럼『하나만구할수있다면』은우리가어떤추억을안고살아가는지질문합니다.
아이들은무엇을고를지이야기하며서로의삶을공유합니다.각자한가지의사물을선택하기위해기억을되새겨보지요.하지만,그중엔다른친구들에게이야기하지못하는기억도있습니다.속으로만읊조리는독백에는실제적인상실과화재를겪어본흉터가새겨져있습니다.
『하나만구할수있다면』은이렇게각기다른모든삶의기억을조명하는작품입니다.예기치못한삶의뾰족한조각과웃음이가득한둥근조각이한교실에서어우러져다양한삶의조각들을엿보게합니다.

사물에깃든추억을공감하게하는그림
한국어판에서최초로만날수있는다채로운색감까지!
다정한온기가느껴지는그림도이작품의또다른특징입니다.해외에서주목받으며광고,잡지등다방면에서활동하는일러스트레이터로버트세-헹은『하나만구할수있다면』의한국어판을위해흑백으로출간했던원서의일러스트를새로채색했습니다.원서와달리다채롭게채색되어세계최초올컬러로만날수있는한국어판은더욱매력적입니다.
특히교실풍경이나인물의모습을그대로재현하기보다는,학생들이말하는물건을묘사해독자의상상력을자극합니다.편안한붓터치를통해서사물에깃든달콤하고쌉싸름한추억을맛볼수있습니다.보다다채로워지고오밀조밀한그림은아이들이선택한물건에눈길을끌게하면서,텍스트에내포된감정을확장시켜울림을전합니다.

추천사

린다수박이던지는질문을통해
우리는무엇이인생에서가장귀중한지생각해볼수있습니다.
소중한가치는불길이닿을수없는,우리의머리와가슴속에있으니까요.
-뉴욕타임스북리뷰

아이들의연대감과서로를아끼는마음이고스란히전해집니다.
교실에서진지한토론을이끌어낼만한작품입니다.
-퍼블리셔스위클리

불이난집에서하나만구할수있다면무엇을구할것이냐는흥미로운전제와접근하기쉽고매력적인텍스트가조합된책입니다.
문학작품을읽기어려워하거나좋아하는사람모두자신의물건에대해다시생각하게만듭니다.수업을위해교실에서읽어도좋은책입니다.
-미국일리노이대학교어린이도서센터회보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