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시락

꿈꾸시락

$15.00
Description
가느다란 갈대에 의지해 거친 바다 위를 버티고 있는 한 아이가 있다. 위태로워 보이는 아이의 표정은 보는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고요하기만 하다. 이내 기지개를 켜는 아이는 거친 바다를 건너기 위해 꿈을 모아 꿈꾸는 도시락을 만들기로 한다.

『꿈꾸시락』은 한 폭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의 ‘선동도해’라는 작품으로 어린 달마가 갈대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옛이야기를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을 바라보던 명수정 작가는 웃는 듯, 우는 듯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여 밥 한 끼 먹이고 싶었고, 그 음식의 재료로 ‘꿈’을 택했다.

왜 하필 꿈일까? 꿈이 있다면 거친 파도도 기꺼이 나아갈 수 있고, 불가능한 일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꿈이란 내일을 나아가게 하는 힘,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모두의 간절한 꿈을 모아 만든 꿈꾸시락을 먹고 힘을 얻기를, 더욱 단단하게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

명수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회화를공부했다.사랑하는조카들과마주하는일상의작은순간들을놓치지않고그림책으로풀어내기를즐겨한다.해린이를위해서는세상모든이들이동등한위치에서그들의‘치마’를한껏펼치기를,해원이를위해서는어린시절의그수많은찰나들이아름답고커다랗게빛나기를,서휘를위해서는모든이들의속삭임이저마다에닿기를바라는마음을그림책에담아왔다.만든그림책으로는『피아노소리가보여요』,『세상끝까지펼쳐지는치마』,『커다란커다란』,『탑의노래』가있으며,『세상끝까지펼쳐지는치마』로2019BIB황금사과상을,신체의한계를넘어누구나음악에춤출수있기를꿈꾸며펴낸그림책『피아노소리가보여요』로제1회롯데출판문화대상본상을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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