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 웅진 당신의 그림책 9 (양장)

풍덩 - 웅진 당신의 그림책 9 (양장)

$15.00
Description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기까지 단 몇 초. 『풍덩』은 침대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그 찰나의 순간을 아이와 강아지의 시점에서 슬로우 모션처럼 긴 호흡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단잠에 빠진 아이는 심연 어딘가로 계속 하강하는 꿈을 꾸고 있을 테다.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속도감에 몸을 맡긴 채, 철렁하는 가슴을 부여잡고 끝도 없이 하강하다 ‘풍덩!’ 빠진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물수제비의 파문처럼 희미하게 일렁이는 빛에 의지해 간신히 눈을 뜬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그때, 오매불망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의 얼굴을 마주한다면?

『풍덩』은 꿈과 현실 사이, 아이와 강아지 사이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상상을 종횡으로 엮어 여러 모양의 이야기를 직조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짧은 순간을 가득 채우는 이야기의 힘이 『풍덩』을 자꾸 열어 보고 싶게 만든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권송이

그린책으로《산만이의오늘의날씨》《지렁이를먹겠다고?》《다함께으랏차차!》《쉿!너만알고있어》《마더테레사아줌마네동물병원》《삐순이의일기》《너랑짝꿍하기싫어!》《나도학교에가요》《12개의황금열쇠》《너랑절대로친구안해!》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찰나의순간을긴호흡으로채우는자유로운이야기들
침대에서바닥으로떨어지기까지단몇초.『풍덩』은침대에서아래로떨어지는그찰나의순간을아이와강아지의시점에서슬로우모션처럼긴호흡으로보여주는그림책이다.단잠에빠진아이는심연어딘가로계속하강하는꿈을꾸고있을테다.일직선으로내리꽂는속도감에몸을맡긴채,철렁하는가슴을부여잡고끝도없이하강하다‘풍덩!’빠진순간!칠흑같은어둠속에서물수제비의파문처럼희미하게일렁이는빛에의지해간신히눈을뜬아이는어떤기분일까?그리고그때,오매불망자신을바라보고있는강아지의얼굴을마주한다면?
단잠을청하던강아지는침대에서떨어진아이를바라보며상상의나래를편다.꿈속을유영하는아이를향한강아지의외침은변치않을맹세와같이곱고아름답게들린다.오랜기다림끝에깊은잠의터널을빠져나온아이를마주한강아지는어떤기분이었을까?
『풍덩』은꿈과현실사이,아이와강아지사이에서피어나는다채로운상상을종횡으로엮어여러모양의이야기를직조할수있게설계되었다.짧은순간을가득채우는이야기의힘이『풍덩』을자꾸열어보고싶게만든다.

맑은푸른빛과먹색의스펙트럼으로만들어낸긴장감과반전,유머의세계
『풍덩』은단두가지빛깔만으로현실과상상을알차게표현해냈다.푸른빛깔은시원하게뻥뚫린여백위에서하강하는아이와아이를쫓는강아지의움직임에한껏더집중하게한다.정교하고섬세하게연출된먹색은카멜레온과절벽,요정,상어등장면에등장하는모든인물과공간의형태와질감,무게감등을매끈하고효과적으로표현함으로써하강의속도감,공간감을한층더생생하게느낄수있게한다.익살맞게웃음짓고,차라리안보겠다며귀로얼굴을가리고,겁에질려울상이되거나천진난만하게전진을외치는듯한강아지의표정이나몸짓은표정없이하강하는아이와대비되어웃음을유발한다.『풍덩』은그제목처럼,현실에서상상으로,아이의상상에서강아지의현실로,한세계에서다른세계로통하는문이면서,보는순간젖어들게하는물보라같은그림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