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문제 - 웅진 세계그림책 252 (양장)

달콤한 문제 - 웅진 세계그림책 252 (양장)

$15.00
Description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평화로운 나비 마을.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물체의 등장에 마을 주민들은 모두 혼란에 빠진다.
군인, 철학가, 선동가가 나서지만 아무도 답을 찾지 못하는데……
그때, 한 아이가 등장해 큰 물체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간다.
모두가 우려한 순간, 아이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는 무엇일까?

저자

다비드칼리

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글을쓰며그림책,만화,시나리오,그래픽노블등다양한작품을선보이는세계적인작가다.기발한상상력과재치있는유머로사랑받으며2005년바오바브상,2006년볼로냐라가치스페셜상등많은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나는기다립니다』『완두』『나의작은아빠』『그림자의섬』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우리앞에떨어진‘문제’에대하여
하늘에서정체를알수없는물체가떨어진다면?그물체가크기도엄청나고,무거워서꼼짝도하지않는다면?나비마을에갑자기떨어진물체는곧바로‘문제’가되어마을주민들을삽시간에혼란에빠트린다.군인은당장큰물체를폭파해야한다고외치고,철학가는어디에서왔는지알아내야한다며열띤토론을하고,누군가는사람들을선동하기도한다.하지만모두가문제라고생각했던커다란물체는문제가아니라는걸알게된순간,마을주민들은언제그랬냐는듯그것이문제였다는것조차잊는다.
글작가다비드칼리는다양한인간군상을곤충세계에적용해이야기로풀어냈다.자신의입맛대로문제를해석하는편협된시선과군중에쉽게휩쓸리는모습등을꼬집으며‘결국문제는우리스스로가만드는게아닐까?’라는근원적인물음을던진다.

그럼에도문제의해결은바로우리안에!
가장작은존재,어린이가보여주는순수한마음과용기
모두가커다란문제앞에서주저하고있을때,한아이가과감하게손가락을뻗어‘쿡’하고만진뒤입으로‘쏙’맛보곤‘망고다!’라고외친다.그소리를들은사람들은언제소란을떨었냐는듯서둘러맛을본다.그리고어느새온마을을혼란에빠뜨렸던커다란물체는흔적도없이사라져버린다.
『달콤한문제』는나비세계를위협했던커다란망고도조금씩나누면작은조각이되고,낯선물체에대한선입견또한우리스스로해결할수있다는것을이야기한다.
그럼모두에게혼란을가져다준‘문제’를해결한주체는누구였을까?이작품은해결의주체를어린이로삼았기에더욱특별하다.사물의본질을그대로바라보고커다란문제를향해손을뻗는아이의모습에서세상을바라보는관점이나,삶의문제에반응하는방법등을되짚어보게된다.동시에나비세계에서가장작은존재라고여겨졌던아이가누구도해결하지못한문제를쉽게푸는과정은짜릿한쾌감을선사한다.두려움을이기는순수한마음과용기가그어느때보다빛나는작품이다.

이야기의마술사다비드칼리가들려주는새로운우화속으로
매작품마다신선한발상으로생각할거리를던져주는다비드칼리.그는풍부한상상력과재치있는글로이야기의마술사라불리며독자들을사로잡는다.
『완두』에서는몸집은작지만씩씩한주인공완두를통해있는그대로의모습을사랑하는마음과용기를전하고,『그림자의섬』에서는사라져가는동물들에대해이야기하며생명존중과공존에대한묵직한이야기를전했다.그런그가이번에는한편의우화같은이야기를통해인간들의군중심리와선입견에대해밀도있게다뤘다.여기에『어쩌다여왕님』,『나도가족일까?』에서다비드칼리와호흡을맞춰온그림작가마르코소마가묵직한메시지를전달하는데함께한다.커다란판형에빈티지화풍을더해한층더우화같은느낌을주어옛이야기를읽듯이더욱집중하게만드는힘이있는작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