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의 돌 :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 뉴온 6

퓨마의 돌 :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 뉴온 6

$12.50
Description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나무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인간인 몇몇 어른과 아이들만 살아남은 기묘하고 으스스한 세상. 서준은 나무로 변한 아빠 앞에서 엄마와 동생을 지킬 거라 다짐하지만 바이러스의 위험은 코앞까지 닥쳐 오고, 동생의 몸속에 있는 또 다른 존재인 파차마마와 소통하며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퍼즐 조각처럼 맞춰 나가기 시작한다. 위험에 빠진 인류를 구할 유일한 단서는 ‘퓨마의 돌’! 퓨마의 돌을 세계의 근원에 돌려 놓기 위한 서준의 모험이 시작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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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조은

저자:이조은

꿈을이루지못한어른으로살았어요.그렇지만,그런제모습도나쁘지않다고생각해요.

살아오면서선물같은시간이주어졌다는걸깨달았거든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작소설창작과정지원작가로선정되었고,제14회웅진주니어문학상,제31회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지은책으로그림책『왕할아버지오신날』,『너랑나』,『왜양을세야해?』,『북극놀이』등이있고,동화책으로『요괴술사노앵설』,『프로젝트원』,『패션걸의탄생』,『패션걸의패션스쿨』,『내친구할미스타』등이있습니다.



그림:주정민

홍익대학교동양화과를졸업하고2011년부터광고,브랜드,패션잡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다가2021년부터만화가로도활동했습니다.

고전패션일러스트의우아함을사랑하고스토리가친절하지않은만화를좋아합니다.

목차

1.별에서온아이6
2.불길한뉴스16
3.소리사냥꾼27
4.나무인간39
5.따로또같이놀이50
6.냉정한사람들61
7.도시의야생동물73
8.파차마마81
9.예언의그림94
10.정글이된도시104
11.돌멩이는원래별이었어114
12.별을띄우다125

작가의말142

출판사 서평

제14회웅진주니어문학상수상작
“인간나무는벵골보리수와비슷하게생겼지만분석해본결과
기존에없던새로운나무라고합니다.”
인간을나무로만들어버리는괴이한바이러스가출현했다!

인간이나무로변해버리는기묘한바이러스에대한상상을다이내믹하게그려낸『퓨마의돌』이출간되었다.『퓨마의돌』은‘코로나19라는시대상을반영한작품,어른들사이에나무로변해버리는전염병이번져세상이마비되는과정을판타지적으로그려낸점이인상깊었다’는평을받으며제14회웅진주니어문학상장편부문우수상을수상했다.

어느날부터뉴스를뜨겁게장식하기시작한바이러스감염소식은모두를공포속에몰아넣는다.바이러스에감염되면사흘만에몸이굳기시작해일주일이면완전히나무로변하게된다는데…….발바닥이간지러울때맨발로밖에나가있으면땅에뿌리를뻗고나무로살아갈수있지만,집안에있으면사람도나무도아닌상태로말라죽는다는뉴스가난무한채,학교와관공서는문을닫고,사람들은방독면이있어야만겨우집밖을나갈수있는세상.인간나무의뿌리는하루가다르게뻗어나가도로를집어삼키고,야생동물들은거침없이거리를활보한다.아빠,엄마가나무가되고혼자남은아이들은궁여지책으로단체돌봄시설로옮겨진다.바이러스가하루아침에연출해낸세상이다.

인류는정체조차알수없는이바이러스의습격으로부터살아남을수있을까?순식간에모든질서를뒤엎어버린바이러스의위력에맞설수있는힘은무엇일까?『퓨마의돌』은속도감있게질주하는우리의일상에묵직한쉼표와물음표를남긴다.

“지구별의바이러스는바로너희인간들이야.”
아름다운공존을향한자연스스로의자구책에담긴비밀은?

눈에보이지않지만인류의삶과죽음을강력하게좌지우지하는바이러스.지구의입장에서는오히려인류가바이러스와같은존재가아닐까?『퓨마의돌』은이러한물음에서시작되었다.
어른들을나무로만드는바이러스는삽시간에세계전역으로퍼져나가고,부모가나무가되어하루아침에혼자남은아이들은기하급수적으로늘어간다.통행금지로외출조차어려워지고,식량을제때배급받지못해굶주리는시간도길어지는상황속에서,인종차별과혐오,이기주의는관계를분열시키고사람들의마음에생채기를내는데…….

서준은방송국에서일하던아빠마저나무가되자,인도인엄마와자폐증상이있는동생을지키기위해동분서주한다.그러다평소와는다른모습의동생과대화를나누던중,믿기힘든이야기를듣게된다.동생의말대로자연신인파차마마는정말지구의바이러스같은인간을없애기위해사람을나무로만들어버린걸까?자연신의계획을멈출수있는방법은영영없는것일까?

바이러스로부터인류를구하라!
함께포갠손으로쏘아올린‘퓨마의돌’

누군가의가족이고이웃이었던이들은그들의마당에,길한복판에나무로서게되고,그나무들은순식간에울창한숲을이뤄빌딩을삼키고문명을뒤덮는다.이렇게남아있는아이들이모두자라어른이되고그들도모두나무가된다면세상은어떻게될까?

옆집이웃에이어아빠까지나무가되어버린찰나,서준은이모든재앙을멈출수있는방법을찾아나선다.‘퓨마의돌’을우주로던져올리라는자연신파차마마의말은무슨의미일까?돌을던지는것으로이치명적인위기로부터가족을,인류를구할수있을것인가?

‘네힘은따뜻하고순결한어린아이의마음이야.’

동생에게읽어주던『눈의여왕』속글귀에이어려움을풀어갈비밀이담겨있다는파차마마의말은서준을더욱혼란스럽게하는데…….퓨마의돌은그저작은돌덩이가아니라,아무렇지도않게지속되어온인류의과오를멈추고자하는의지의표현일테다.모든것이태어난곳에대한기억,새로운시작을향한발걸음이다.바이러스로인한모든세계관의전복,사람이나무가되어간다는시각적상상력,거대한자연의에너지가꿈틀대는『퓨마의돌』을통해과거와현재,미래를관통하는메시지를되짚어보는건어떨까?지금우리손에쥐어진‘퓨마의돌’이무엇인지에대해서도한번쯤헤아려볼일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