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 - 웅진세계그림책 (양장)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 - 웅진세계그림책 (양장)

$14.00
저자

후쿠자와유미코

저자:후쿠자와유미코

일본도쿄에서태어나살고있으며주로따뜻하고사랑스러운동물이야기를그립니다.한국에번역된그림책으로는『하늘배달부모몽씨와숲속의메리크리스마스!』,『진짜진짜좋아해』,『우리는단짝친구』,『고마워친구야!』,『친구야,네가필요해!』등이있습니다.



역자:강방화

일본오카야마현에서태어나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일번역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문예창작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습니다.옮긴책으로는『하늘배달부모몽씨와숲속의메리크리스마스!』,『채소학교와잠꾸러기피망』,『까만크레파스와하얀꼬마크레파스』,『실패도감』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기에잘받았다는손도장을찍어주세요!
이웃들의귀여운손도장이차곡차곡찍히는나뭇잎수첩

커다란우편가방에초록색베레모를쓴사랑스러운배달부모몽씨가돌아왔다!화창한봄날,토끼할머니에게서케이크배달요청을받은모몽씨는숲을가로지르고강위를건너며이웃들의집을찾는다.그리고케이크를받은이웃들은잘받았다는의미로모몽씨가건넨나뭇잎수첩에손도장을찍는다.이는『하늘배달부모몽씨와나뭇잎우체국』에서만볼수있는특별한규칙이다.앙증맞은다람쥐손바닥부터동그란모양의사슴굽,손톱부분만겨우찍힐정도로커다란곰손바닥까지.모몽씨의배달이순조롭게진행될수록,나뭇잎수첩에는이웃들의개성넘치는손도장이차곡차곡쌓인다.배달을모두마친후토끼할머니가수신자목록을확인할수있도록말이다.
산뜻한숲속마을의풍경은물론각동물만의디테일한발모양까지특색있게그려낸후쿠자와유미코의두번째모몽씨이야기.그즐거운여정에따라가보자.

“이상하네.이마을에내가모르는집이있는건가?“
모몽씨에게남은의문의케이크한조각.과연마지막케이크의주인공은?

제각기다른장소에서한때를보내고있던이웃들은토끼할머니의맛있는당근케이크선물에미소를감추지못한다.청소중인다람쥐와고기가잘잡히지않아투덜거리던곰에게는토끼할머니의반가운선물이하나의휴식처가된다.동굴속에서열심히꽃을말리고있던박쥐도,너도나도손도장을찍고싶어안달인생쥐오남매도,목욕을하며케이크를먹을생각에들뜬사슴도당근케이크선물에기뻐하긴마찬가지다.
그런데이상한일이생겼다.분명손도장을다채웠는데케이크한조각이남은것이다.이에모몽씨는마지막손님을찾기위해천천히숲을둘러보고,숲속깊숙한곳에있는떡갈나무집을찾아가게되는데…….우체부로서그누구보다이웃들의집을잘알고있다고생각한모몽씨는이상황이의아하기만하다.과연모몽씨는마지막케이크의주인공을찾고,무사히배달을완수할수있을까?

봄따라풍경따라거니는숲속마을
모몽씨가전해주는따뜻한봄을수령할시간

『하늘배달부모몽씨와나뭇잎우체국』을즐기는재미요소중하나는모몽씨의동선에따라펼쳐지는다채로운숲속풍경에있다.숲에서가장높은삼나무에위치한모몽씨의나뭇잎우체국,따뜻한당근케이크를구워내는토끼할머니의땅굴부엌,갖가지꽃을말려두는벼랑속박쥐네꽃집,모락모락뽀얀김을뿜어내는사슴네집앞마당등다양한이웃이살아가는숲속마을은풍성한볼거리로가득하다.
작가후쿠자와유미코가『하늘배달부모몽씨와숲속의메리크리스마스!』에서새하얀눈으로뒤덮인풍경과크리스마스장식으로화려한분위기를연출했다면,이번작품은하늘다람쥐의시선으로숲을다채롭게조망했다는점에서주목할만하다.높은곳에서숲을한눈에내려다보는탑뷰와강위를날아다니는시원시원한연출등은보는독자로하여금모몽씨와함께여행을하고있는듯한기분을선사한다.또한마을을덮고있는각양각색의나무와집안의작은소품등마을안팎과집안풍경을보고있자면,작가가작품속캐릭터들과그주변풍경의디테일에대해얼마나고심했는지를알수있다.봄처럼따스한메시지는물론푸릇푸릇한숲의풍경까지,지금부터『하늘배달부모몽씨와나뭇잎우체국』를통해모몽씨가건네는봄을마음껏만끽해보자.

숲속마을에오신걸환영해요!
새로운이웃을맞이하는모몽씨와토끼할머니의따뜻한마음

마지막케이크의주인을찾기위해모몽씨가날아간곳은숲속깊숙한곳의떡갈나무집이다.그곳에서모몽씨는새로이사온부엉이할아버지를만나케이크를전달하고,비로소자신의임무를다했다고생각한다.하지만이는모몽씨의귀여운착각이었으니!배달완수를알리러찾아간토끼할머니에게서진실을듣게된모몽씨는민망함에머리를긁적인다.
비록마지막케이크를엉뚱한이에게배달한모몽씨지만,토끼할머니는그런모몽씨를질책하는대신싱긋미소를지어보이고되려갓구운당근파이를선물한다.나보다다른이를먼저생각해서벌어진귀여운실수가새이웃에대한따뜻한환대로,너그러운이해로이어지는순간이다.갓구운당근케이크보다달고따뜻한이웃들의마음을느껴보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