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을 닮았나 봐요 - 웅진 우리그림책 114 (양장)

물결을 닮았나 봐요 - 웅진 우리그림책 114 (양장)

$14.00
저자

유해린

저자:유해린

별아래구름,구름아래나무,나무아래사는매미,깊은바다에고래와멸치.

그리고우리할머니,흰둥이,작은아이.

모두의시간을엮어첫그림책<물결을닮았나봐요>를지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시간은어떻게흘러가나요?
흐르는물결을닮은시간에대한잔잔한사유

시간은우리가아무리붙잡으려해도손에잡히지않는다.1분1초,한시도멈추지않고부지런히흘러가는시간은오르락내리락물결의모양을꼭닮았다.비록그형태를똑바로마주할수는없지만,시간은언제나우리와함께다.

『물결을닮았나봐요』는이러한시간의특성을물결에비유해시간에대해다정하게이야기하는작품이다.하루를사는하루살이의시간,10년을사는토끼의시간,그리고언제가끝인지알수없지만유한한인간의시간……이렇게각기다른우리의시간은자신만의속도와모양으로흘러간다.

시간이라는거대한물결속에서우리의물결을어떤모양일까?하루하루를살아가며,그속에서자신만의그림을그리며살아가는우리의시간이아름답다.

자신만의물결을가지고함께흘러가는우리들

『물결을닮았나봐요』는서로얽히고설켜함께흘러가는시간의의미를털실로시각화해보여주기에더욱특별하다.상대적인시간을털실의길이로만표현할수는없지만,이책이우리에게던지는분명한메시지를만날수있다.

여러겹의실이쌓이고,또다른실과엮여만들어진털실처럼우리의삶도여러관계를맺으며새로운순간과마주한다.흰둥이와함께하는산책,할머니와뜨개질하는다정한시간등우리에게는함께했을때얽히는시간들이있다.혼자라면만날수없었던순간속에서다채롭게모양을만들어나가는모든순간들이반짝빛난다.타인과함께하는시간의소중함,더나아가그순간들을되뇌며우리를둘러싼의미들을가만히되짚어보게하는그림책이다.

손녀의물음과할머니의지혜로운대답이아름답게흐르는그림책

할머니와영원히함께있고싶다는아이의귀여운투정에할머니는누구에게나시간은유한하다고,그리고시간속에우리는어떻게살아야할지다정한어투로이야기한다.삶의지혜와경험이묻어난할머니의대답은시종일관아이에게무언가를강요하지않고,스스로생각하고깨달을수있도록한다.그덕분에책을읽는우리들도시간을더실제적이고,구체적으로사유할수있다.

유해린작가는직접털실에하나하나색으로물들여시간을표현했다.결을그대로찍어내는판화기법을사용하여우연의아름다움과따스한분위기를더했다.직접털실을찍는정성과시간이차곡차곡쌓여더욱포근한감동을선사하는작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