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 웅진 모두의 그림책 62 (양장)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 웅진 모두의 그림책 62 (양장)

$15.00
Description
어느 날, 워렌은 숲에서 판을 발견한다. 판은 피리를 불고자 노력하지만 피리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화가 난 자연의 신 판은 혼돈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용으로 변한다. 재앙을 불러오는 용을 보며, 워렌은 놀라고 불안한 동물들을 모아 자신의 방에 피난처를 마련한다. 분노한 판이 세상을 뒤흔들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길 때, 워렌은 동물들에게 다 함께 판의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한다.
자신의 방에 노아의 방주를 만든 워렌은 동물들과 다 함께 판의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들은 판은 세상의 아름다운 선율을 떠올리게 된다. 때로는 봄의 빛깔을, 때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는 화가 난 용을 잠재우고, 판은 마침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 줄 따뜻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저자

제레미모로(지은

저자:제레미모로
여덟살때부터매년앙굴렘국제만화제학습만화부문에출품하다2005년처음으로상을받았다.이후파리고블랭영상학교에들어가애니메이션을공부했는데이는그의역동적이고창의적인그림세계를발견하는데큰도움이되었다.앙굴렘국제만화제에서2012년‘젊은재능인상’을,2018년에『그리므르연대기(LaSagadeGrimr)』로대상인황금야수상을받았다.2021년에는『표범이말했다』로볼로냐라가치상코믹스영어덜트부문대상을수상했다.그밖의작품으로『하틀풀의원숭이(LesingedeHartlepool)』,『하라스의폭풍(TempeteauHaras)』,『팡스와세상의주름(Penssetlesplisdumonde)』등이있다.

역자:이나무
프랑스파리4대학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고나서파리8대학철학박사과정을마쳤습니다.그래픽노블『표범이말했다』,『마리앙투아네트,왕비의비밀일기』,『자이자이자이자이』프랑스파리4대학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고나서파리8대학철학박사과정을마쳤습니다.그래픽노블『표범이말했다』,『마리앙투아네트,왕비의비밀일기』,『자이자이자이자이』,『오리엔탈피아노』,『최초의인간』등을비롯해일반인이쉽게읽을수있는다수의프랑스철학서,그리고『올망졸망철학교실』,『유토피아』,『이건내나무야』,『조금많이』,『그랬다면어땠을까』,『최고의단짝친구』,『내친구수지』,『집이화났다!』등의어린이책을우리말로옮겼고창작동화로『인형의편지』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다른생명체와의공존에대한철학적사유를담은그림책

역대의역대를매번뛰어넘는이상기후는전세계적으로도일반적일만큼당연해졌다.역대급폭우,유례없는가뭄,살인적인더위등매해힘겨운이상기후로세계는몸살을앓고있다.북극곰은아사하는수치가매년높아지고있고,투발루는해수면이상승해가라앉는중이다.기후학자들은더는지구온난화라말하지않고지구열대화시대,‘globalboiling’시대라언급한다.이러한현상으로기후와환경에대한관심또한커지고있다.

기후는대기와육지,해양,눈,얼음,생명체를포함한지구의모든상태를다루는것이다.이것들이서로얽히고설켜영향을끼치고또영향을받으며변화한다.많은요인들이기후에영향을주고있지만,그가운데서도인간의활동이기후에가장큰영향을주고있는것이사실이다.

『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속에서어린이워렌은작은방을노아의방주로만들어자신의가족과개미,토끼등다양한생명체를초대해재앙에서벗어나기위해힘을합친다.과연워렌과동물들은판의노래를되찾을수있을까?거대한재앙에겁을먹은워렌과동물들은어떻게두려움을물리칠수있을까?

『표범이말했다』2021볼로냐라가치상코믹스영어덜트대상수상작가
자연속의철학자제레미모로,한국에소개되는세번째작품

『표범이말했다』로한국에처음소개되었던제레미모로는2021년볼로냐라가치코믹스영어덜트대상부문을수상하며"실존적문제에직면하고있는동물을통해인간성을들여다보는책”이라는평을받았다.

처음한국에소개되었던『표범이말했다』에이어제레미모로는이번에도자연에대한고찰을담은이야기를풀어냈다.『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은재앙을해결하는방법을‘공존’의힘으로풀어보여주는그림책이다.노래를잊어버린판으로인해계절의리듬이깨지고자연은걷잡을수없이망가지지만,워렌은신이아닌인간으로서동물들과함께달아래에서춤을춘다.자연속에서축제를벌이듯다함께춤을추며하나가되자두려움은사라지고판도자신의모습을되찾는다.분노한신과자연을원래대로되돌릴수있는방법은자연을아끼고,자연과함께살아가는생명체들이서로배려하며함께하는것임을보여준다.

기후위기를넘어기후재앙이닥쳐오는이시대에,환경철학자제레미모로가주장하는메시지는더욱큰울림으로다가올것이다.

광활한자연의아름다움과두려움을
부드러운선으로둥글게표현하여어울림을강조한강렬한그림

자연에는직선이나모서리가없고,오로지곡선만있다.『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은처음부터끝까지둥글고부드러운선으로이야기를풀어간다.책어디에도뾰족한모서리나,곧게뻗은직선은없다.둥근선으로그려진그림은이야기에생태적감수성을불어넣고,자연에대한경외심이느껴질만큼우아함을더한다.

특히,워렌의작은방에서모든생명체가함께판의노래를부르는장면은“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하는노랫소리가들리는듯경쾌함과생명체의부드러움이조화롭게어우러진다.방금물을먹인듯한부드러운수채화속에서,강렬한형광별색이강조되는『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은제레미모로만의섬세한디테일과구성방식이눈에띄는그림책이다.

워렌의작은방에서새로운신화가시작되는『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속으로함께들어가보자.

줄거리

어느날,워렌은숲에서판을발견한다.판은피리를불고자노력하지만피리에서는아무소리도나지않는다.화가난자연의신판은혼돈을일으키는무시무시한용으로변한다.재앙을불러오는용을보며,워렌은놀라고불안한동물들을모아자신의방에피난처를마련한다.분노한판이세상을뒤흔들고,모든것이끝났다고여길때,워렌은동물들에게다함께판의노래를부르자고제안한다.

자신의방에노아의방주를만든워렌은동물들과다함께판의노래를부른다.노래를들은판은세상의아름다운선율을떠올리게된다.때로는봄의빛깔을,때로는가을의아름다움을담은노래는화가난용을잠재우고,판은마침내원래의모습으로돌아온다.생태적감수성을일깨워줄따뜻하고강렬한메시지를담은그림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