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 웅진 모두의 그림책 63 (양장)

월요일 아침에 - 웅진 모두의 그림책 63 (양장)

$15.00
Description
비 오는 월요일 아침, 한 가족의 평범한 일상 속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면?
알람 소리에 깨어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는 아이, 창밖을 보며 차가 막힐지 걱정하는 아빠, 일탈을 꿈꾸며 휴가를 떠올리는 엄마. 그때, 식탁 위에 놓인 날계란 한 알이 데구루루 떨어지는데…….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아침 풍경이 빛나는 환상의 세계로 변신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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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지나

저자:문지나
정신없이바쁜일상을보내다가도,문득바닥에떨어진사소한사물들을보며엉뚱한이야기를상상하곤합니다.그런이야기들을하나씩주워서앞으로도계속그림책속에담아내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고요한나라를찾아서』,『버찌잼토스트』,『여름빛』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일상의사물들이춤추며만드는상상모험

바닥에떨어진계란을따라시선을옮겨보자.깨진계란은한순간에커다란강물이되고,근사한모험을예고하는듯일렁인다.학교만아니라면어디든떠나고싶은아이는주저없이강물을따라모험속으로뛰어든다.이어서아빠가컵에따른물줄기는시원하게쏟아져내리는폭포가되고,엄마가떨어뜨린거품기는빙그르르춤추며물회오리를일으켜푸르게넘실대는바닷속으로이끄는데…….어디로향할지예측할수없는한가족의상상모험이리듬을만들며경쾌하게펼쳐진다.
『월요일아침에』는일상에서쉽게볼수있는사물을매개로상상의세계가펼쳐지는플롯을반복하면서유려한흐름을만들어내는작품이다.특히사물들이차례로떨어질때마다그상상속공간이확장되며이야기에몰입감을더한다.강물에서폭포를지나바다까지공간이점점확장되고,아이부터,아빠,엄마,동생심지어는고양이까지,온가족이월요일아침의투정과걱정을벗어던진채그시간을즐기기에이른다.이렇게끝없는상상의세계를유영하며책장을넘기다보면,어느새시원한해방감에흠뻑매료된자신을만날수있을것이다.

하루를시작하는이들에게전하는청량한아침이야기

매일반복되는하루를돌이켜보면안정감과따분함,그리고한편으로는주어진역할을잘해내고싶은긴장감과부담감등이빽빽하게자리하고있다.이런복잡한마음을달래고자스스로파이팅을외쳐본적이있는가?『월요일아침에』는잠깐의상상여행으로하루를온전하게살아갈힘을충전해주는그림책이다.실수로떨어뜨린물건들이만들어내는예상치못한모험의순간순간은마치“조금실수해도괜찮아,멋진일이펼쳐질수도있어.”하고도닥이며다음,그다음여정을기대하게한다.
이기막힌모험은8시10분부터8시17분까지,7분이라는짧은시간동안파노라마처럼펼쳐진다.(사물마다1분씩상상모험을펼친셈이다.)월요일아침,조금은굳은얼굴로식탁에모인가족들은시공간을초월하는강력한모험을흠뻑즐기면서막연한긴장감과부담감을훌훌털어내고,오늘을즐겁게맞이할힘을얻는다.이제가볍고산뜻한마음으로집을나서며힘차게외쳐보자.“오늘도잘다녀오겠습니다!”

우연이만들어낸유일한세계속으로!

마음속상상의세계를많은사람들과나누고싶어서그림책을짓기시작한문지나작가는『월요일아침에』를통해우연이만든놀랍고도강렬한이야기를그려냈다.특히일상에서포착한평범한사물의이미지들을이어가면서,현실과상상을자유자재로넘나든다.여기에빨강,노랑,파랑,초록등밝은색색의오일파스텔로그린작품은작가특유의과감하고자유로운필치를한껏선보인다.
또하나눈여겨볼점은,상상과현실을잇는‘계란’이다.‘우연히’떨어진날계란에서시작된모험은우연의순간들을쌓아가며잊지못할‘유일한’모험을만들어낸다.작가의섬세하고도자유로운이야기가곳곳에스며있는『월요일아침에』는아침마다꺼내보고싶은든든한힘이되어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