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강아지 케르베로스 - 웅진 우리그림책 119 (양장)

지옥에서 온 강아지 케르베로스 - 웅진 우리그림책 119 (양장)

$15.00
Description
어느 날, 소년은 길을 잃고 헤매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다. 이 강아지는 죽음의 세계 문턱을 지키는 케르베로스! 사람들은 케르베로스를 괴물이라며 멀리하지만, 소년은 케르베로스를 따뜻하게 보살핀다. 과연 케르베로스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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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우희

저자:박우희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두아이를키우며재미있는그림을그리려노력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괴물들이사라졌다』,『산타봇-O』가있고,
그린책으로『우리집에왜왔니?』,『괴물학교회장선거』,『깜깜마녀는안전을너무몰라』,『생각의탄생』,『테라포밍두번째지구만들기』,『새콤달콤열단어과학캔디1:지구과학』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머리가셋달린강아지,케르베로스가나타났다!
대낮,그것도길거리한복판에머리가셋달린강아지가나타났다!엄청난몸집에범상치않은포스를풍기는강아지앞에서,사람들은어떤생각을했을까?섣불리다가가지못하고수근거리는사람들을뒤로한채,소년은따뜻한인사를건네고강아지를하루하루살뜰히보살핀다.
한편,저승저편에서는일약소동이벌어진다.죽음의세계로통하는문을지키던무시무시한수문장,케르베로스가사라진것이다.지옥의괴물은눈물을흘리며케르베로스를찾아길을떠나는데…….
『지옥에서온강아지케르베로스』는길잃은강아지케르베로스와소년의맑은우정을생생한판타지로풀어낸그림책이다.신화적모티프에기반한흥미로운캐릭터와아이다운상상력이만나경쾌하게이야기를이끌어간다.인간세계와저승세계를자유롭게넘나들며친구를바라보는시선,우정이품은본연의의미를돌아보게한다.

편견을거둔마음이선물하는특별한우정이야기그리스신화에서케르베로스는죽음의세계를지키는괴물로묘사된다.머리는세개에뱀의꼬리를가졌으며,날카로운이빨과기괴한소리를내는위협적인존재다.『지옥에서온강아지케르베로스』는이런신비한존재를친숙하고도유쾌하게조명했다.순수한아이의눈으로본케르베로스는길잃은강아지,살가운배려에조금씩마음을여는익살맞고도사랑스러운강아지,그자체다.
일상적으로날서있는선입견을거두고가만히마음의눈으로세상을보면,겉모습에가려보지못했던특별한선물을발견할지도모른다.『지옥에서온강아지케르베로스』는따뜻한온도와투명한밀도로다져진작은선의가우리의매일을새롭게할거라는희망을이야기한다.

대담한라인드로잉안에살아있는웃음과울림
『지옥에서온강아지케르베로스』는대담한라인드로잉이돋보이는그림책이다.이야기전개,인물들의표정및심리가시원시원한선의디테일안에서막힘없이살아움직이며컷툰을넘겨보는듯한재미를선사한다.
강아지를키우고싶다고투덜대는모습,케르베로스를발견하곤두손들어만세를부를때,사람들앞에서“내강아지예요!”를외치며만면에웃음을가득머금은순간,소년의얼굴은때마다다르지만정말사랑스럽다.
긴장과위협이교차하는표정에서급기야착한강아지가되겠다고손을내미는케르베로스는또어떤가.머리셋,지옥의수문장이라는수식어를무색하게할만큼,어린아이같은천진난만함으로웃음을자아낸다.
케르베로스의부재로인한소년의슬픔을케르베로스얼굴구름으로표현한장면에서는펑펑쏟아지는눈물로도부족한그리움의깊이가오롯이느껴진다.
소년은케르베로스를그리워하며내내슬퍼했을까?케르베로스는원래살던세계로돌아간뒤행복하게살았을까?소년과보낸시간을기억할까?『지옥에서온강아지케르베로스』는꼬리에꼬리를무는질문에답하며나만의이야기를만들어갈수있는그림책이다.세계를넘나드는인물설정,신화적상상력에날개를단시각적표현,지루할틈없이밀고당기는서사,빙그레한웃음과뭉클한울림안에서새롭게이야기를짓고즐겨보는건어떨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