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 반대와 반대의 세계 - 웅진 세계그림책 270 (양장)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 반대와 반대의 세계 - 웅진 세계그림책 270 (양장)

$15.00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나이 들어요.
아주아주 어릴 때도 있었지만요.
가끔 슬픔이 몰아치지만,
행복해서 웃음이 날 때도 있어요.

반대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맞서고 맞닿는 반대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저자

앤서니브라운

저자:앤서니브라운
전세계어린이독자들의사랑을받는그림책작가입니다.『고릴라』와『동물원』으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두번받았고,2000년에는어린이책작가들에게최고의영예인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받았습니다.2009년에는영국도서관협회와북트러스트에서주관하는영국계간아동문학가로선정되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돼지책』,『우리엄마』,『우리아빠』,『나의프리다』,『넌나의우주야』,『엄청나게커다란소원』,『기분을말해봐!』,『우리할아버지』등이있습니다.

역자:이훤
텍스트와이미지로이야기를만듭니다.두언어사이에서생겨나는뉘앙스와작은죽음에매료되어번역작업을시작했습니다.『양눈잡이』,『우린너무절박해지지말아요』등의시집과산문집『아무튼,당근마켓』,『당신의정면과나의정면이반대로움직일때』를썼습니다.시카고예술대학에서사진을공부했고,큐레이터메리스탠리가선정한‘주목할젊은사진가’로조명되어전시를함께하기도했습니다.전시와출판을병행하며정릉에서사진스튜디오‘작업실두눈’을운영합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나이들어요.
아주아주어릴때도있었지만요.
가끔슬픔이몰아치지만,
행복해서웃음이날때도있어요.

반대의반대는무엇일까요?맞서고맞닿는반대의세계를만나보세요.

자그맣기도,커다랗기도한고릴라
앤서니브라운이전하는아름다운반대의세계
‘늙다와어리다’,‘혼자와함께’,‘슬픔과기쁨’이정말반대에놓인말들일까요?때로는맞서고,때로는맞닿는반대의의미들을다채롭게보여주는『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는반대에있는듯한말들을나열해독자들에게반대란무엇인지역으로질문합니다.
“때때로혼자인것처럼느껴지나요?주변을둘러봐요.함께일지도몰라요.”라는책속문장처럼,우리의세계는정반대의것들로이루어진것처럼보이지만,자세히들여다보면하나로연결되어있다는것을말하지요.한때는커다랗게보이던고릴라가한뼘자란지금자그맣게보일수있듯이삶이언제나무겁기만하고,언제나가볍기만한것은아니라는것을말이에요.이처럼『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는삶의본질적인질문과철학적사유를짧은문장에시적으로풀어냈습니다.앤서니브라운이선사하는아름다운반대의세계를만나보세요.

“고릴라는사람과무척비슷해요.”
고릴라를통해그려낸보편적인세상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에는몸집도표정도제각각인다채로운유인원들이등장합니다.
판면을가득채우는고릴라얼굴부터아주자그마한원숭이,제각기다른모습으로모여있는침팬지와오랑우탄들까지.그간앤서니브라운의작품에등장했던수많은유인원들을더입체적이고사실적으로묘사했지요.
작가는세밀하게표현한주름과말을건네는듯한눈빛,세월의흔적이느껴지는표정으로한층더넓어진그림세계를보여줍니다.더입체적이고세밀해진얼굴묘사를통해함께나이들고있는자신의모습을투영하기도했지요.
더불어앤서니브라운은늙어보이기도,아주어려보이기도하는유인원들의‘보편성’에주목하며여러시대와다양한인종,성별,나이를표현하고자했습니다.전혀다른모습으로정반대에서있는것같지만,어딘가닮아있는고릴라와침팬지들의모습을통해우리모두조금씩맞닿아있다는것을,연결되어있다는것을전하는것이지요.깊은눈과주름진얼굴,흥미로운표정까지앤서니브라운이선사하는보편적이며포용적인세계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정답말고질문이되었으면해요.”
이훤시인이옮긴말의의미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는반대말을알려주는듯보이지만,정답을말하기보다질문을던지는방식으로독자들에게다가갑니다.번역가이훤시인은편견이생기지않는단어들을고르고골라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작가의의도를살려,글이정답이되기보다질문이될수있도록만들었지요.
이훤시인의감각적인표현과함께사람과상황에따라언제든달라질수있는말의재미를느껴보세요.아이들은고릴라,원숭이,침팬지의입장이되어반대말을배우는것을넘어,균형과조화에대해생각해볼수있답니다.다양한입장에서유연한태도를배우며때에따라달라지는표현의신비함과즐거움을만날수있는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