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 웅진 세계그림책 273 (양장)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 웅진 세계그림책 273 (양장)

$15.00
Description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의문스러운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난 아빠.
조셉은 아빠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찾으려고,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그런데, 정말 주전자가 고양이로 변하고, 슬리퍼가 새로 변했다!
정말 조셉을 둘러싼 모든 게 변하는 걸까?

저자

앤서니브라운

저자:앤서니브라운
간결하면서도유머러스한표현속에담은깊은주제의식과세밀하면서도이색적인그림으로사랑받는그림책작가입니다.1976년『거울속으로』를발표하면서그림책작가의길을걷게된그는『고릴라』와『동물원』으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두번수상하고,2000년에는전세계어린이책작가들에게최고의영예인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받으며그의작품성을세계에알렸습니다.국내에소개된책으로는『돼지책』,『우리엄마』,『우리할아버지』,『나와스크러피,그리고바다』,『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등이있습니다.

역자:김보경
한국에서태어나자라고,미국스탠퍼드대학교에서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
태양이뜨거운캘리포니아에살며두아이와함께자연에나가흙을파고,나무그늘에서책읽는것을좋아합니다.인간의의사결정이뇌에서어떻게일어나는지연구하고자기통제를높이는환경시스템을만드는행동과학자입니다.
저서로는『0~5세골든브레인육아법』,『스스로해내는아이의비밀』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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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낯선상황을마주하는아이들의심리변화를섬세하게담은그림책

목요일아침10시15분,평소와다를것없는집안풍경이었다.적어도주전자가고양이로
변하기전까지.갑자기슬리퍼는새로변해휙날아가고,세면대에는눈과입이생겼다.조셉은문득오늘아침아빠가엄마를데리러가면서남긴수수께끼같은말이떠올랐다.“이제부터변할거란다.”아빠가말한게이런걸까?자신을둘러싼익숙한것들이변하는상황속에서조셉의두려움은걷잡을수없이커지는데……
『이제부터변할거란다』는낯선상황속에놓인아이들의심리변화를세밀하게담았다.궁금증으로시작된감정은점점두려움으로변화하고어느새커다란근심이되어조셉앞에자리한다.조셉의침실벽에걸린그림들과텔레비전속이미지를통해조셉이겪게될상황과감정을암시한다.이처럼앤서니브라운은다양한비유와숨은장치들을효과적으로사용해아이들의감정을보다이해하고공감하게한다.

가족을둘러싼새로운세계의시작

자신을둘러싼모든게정말로변하는것이라고느꼈을때,한줄기빛이조셉의방안으로들어온다.“네동생이야.”조셉이마주하게될변화란,바로동생이태어나는것이었다.조셉의두려움은한순간에사르르녹아사라진다.온가족이함께있는마지막장면은가족을한데묶어주면서조셉에게실제로는아무것도변하지않으리라는것을확인시켜준다.동생또한낯선존재자가아니라또한명의구성원일뿐이라는사실을말하며자연스레가족으로받아들이게한다.
새로운가족이생기고,맞이하는과정은구성원모두의세계가새롭게열리는것이다.커다란변화속에서혼란과두려움을느끼기도하지만가족이라는단단한뿌리가우리를지탱해준다면,다시원래자리를되찾을수있지않을까?악어로변했던소파가제모습을찾은것처럼말이다.

앤서니브라운식‘변형’의진수를보여주는그림책

『이제부터변할거란다』는1990년출간된앤서니브라운의초기작중하나이다.특히이그림책은앤서니브라운식‘변형’의진수를보여주며호평받았다.이전작품인『돼지책』,『헨젤과그레텔』,『고릴라』에서는단순히주인공이다른모습으로변형되는걸담았다면,『이제부터변할거란다』에서는변형의과정에집중했다.
전혀다른두개의물체가합쳐지고,서서히변하는시각적영상은아이를둘러싼세계가변화되는이야기와맞닿아변형그자체의이미지로펼쳐진다.마치상상놀이하듯시시각각변하는이미지는독자들에게다음장면을궁금하게하며페이지를넘기게만든다.낯설게느껴질수도있는장면도앤서니브라운특유의냉담한분위기가더해져이모든상황을담담히바라볼수있게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