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온천 - 웅진 우리그림책 126 (양장)

구름 온천 - 웅진 우리그림책 126 (양장)

$15.00
Description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크고 작은 걱정거리가 먼저 떠오르나요? 그 걱정들이 모이고 쌓여 마음을 한없이 움츠러들게 할 때가 있나요? 그럴 땐 ‘구름 온천’을 떠올려 보세요. 구름 의자에 폭 안겨 마음에 담아 둔 이야기들을 씻어 내고 투명한 물방울이 되어 마음껏 유영할 수 있는 곳, 『구름 온천』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답니다.

저자

김진희

저자:김진희
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마법식당:나와라,황금똥!』으로제1회비룡소캐릭터그림책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추억은그릇그릇』,『유령잡는안경』,『마녀라나,친구를찾다』등이있고,그린책으로는『떨어져라,떨어져,찰딱폰』,『나와라,봉벤져스!』,『우리들끼리해결하면안될까요』등이있습니다.
instagram@cosmochild79

출판사 서평

구름온천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마음속에소리없이쌓이는걱정들을말끔히씻어낼수있는공간이있다면얼마나좋을까?습관적인인스턴트식품섭취로변비에걸려고생하는아이들을위한그림책『마법식당』,밤마다악몽과두려움으로잠못드는아이들을위한『유령잡는안경』등누구나한번쯤경험했을일상을소재로이야기를건네온김진희작가가이번에는걱정을깨끗히씻어주는힐링의공간,『구름온천』으로돌아왔다.

구름차에올라,밤이무르익고꿈이쌓인듯아득한길을지나면구름아저씨가환한얼굴로반기는구름온천입구에이른다.몸에꼭맞는구름의자에안겨후,숨을쉬면먹구름같은걱정들이하나둘,시야를흐리지만걱정할필요는없다.구름온천의개구쟁이구름들이걱정먹구름을살살솔솔걷어주고,빗방울로시원하게씻어줄테니까.마음속그늘을떨치고투명한물방울이되어맑은온천위를유영하는기분은어떨까?『구름온천』은걱정의늪에서스스로를작게,작게움츠리고있는이들에게포근한쉼과위로를선물하는그림책이다.

무한응원과격려에깜찍한상상한스푼이불러일으킨청량한세계

하루의피로와먼지를털어내듯,그저물한번끼얹는시원한샤워처럼,걱정이란것도그렇게훅떨어질수있다면!잠못드는밤,어둠속에떨고있는아이에게는유령잡는안경을주고(『유령잡는안경』),인스턴트식품에길들어변비로고생하는아이에겐채소군단을보내주던것처럼(『마법식당』),작가는마음을거무튀튀하게물들이는걱정쯤은언제라도시원하게씻어주고픈곰살맞은상상을『구름온천』에가득담았다.

작가는구름온천에서의치유를특별한공간에서만이루어질수있는판타지로보지않았다.엄마와아이가하루의일과를마치고목욕하는장면으로시작되는『구름온천』은엄마곁에서편안하게잠을청하는아이의모습으로끝을맺는다.구름온천이차원을거슬러가야만닿을수있는공간이아니라,매일반복되는우리의일상,사랑하는이와함께하는하루의일과어디쯤에있을지도모른다는이야기를하고싶었던건아닐까.

마음이산뜻해지는치유의공간,구름온천

작가는구름온천에서의하루를명상을통해자신을힐링하는시간에비유해표현했다.포슬포슬한구름들이따뜻하게안아주는곳,기분좋은상상들이허공을떠다니며반기는곳,한여름땀범벅이되어물장구치듯,신나는물놀이로모든걱정이씻기는곳,행복한상상과즐거운일상이모든것을감싸는곳.

구름온천에서한번씻는다고걱정거리들이금세해결될까.하지만이어린아이와도같은발상이,크게웃고하루를시작할수있는동력이된다.커다란빵을닮은구름차가멈춰서면주저없이올라타보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