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콩 - 웅진 우리그림책 128 (양장)

쑥쑥 콩 - 웅진 우리그림책 128 (양장)

$15.00
Description
나는 콩이 싫어.
어른들은 매일 콩을 먹으라고 해.
그런데……
콩을 먹으면 정말 쑥쑥 클까?

저자

김혜진

저자:김혜진
그림책보는것을좋아하고그림책에대해이야기나누는것을좋아하며그림책만드는것을좋아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핑크토요일』,『푸른이야기』,『내친구는마녀』가있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콩을먹으면키가쑥쑥큰단다.’
콩처럼작은상상에익살을더한유쾌한그림책

콩이싫은형은식탁앞에앉아콩을어떻게하면좋을지고민한다.그때,뭐든잘먹는동생이떠올랐다!그러곤동생에게남은콩을주는데……과연동생의키는정말커졌을까?
『쑥쑥콩』은콩을먹고쑥쑥커버린아이의이야기를재치넘치게그린상상그림책이다.콩을먹고키가커진동생은무거운자동차도번쩍들고,멋진광경을즐기며산책도하고,불이난곳으로가화재도단번에진압한다.특히높은고층빌딩앞에서서사람들앞에손을흔들거나,지나가는비행기에인사하는장면은높은곳에대한선망이가득한아이들의마음을간지럽힌다.
콩을먹어야쑥쑥큰다는어른의권유와콩이싫은아이의갈등을기발한환상으로푼『쑥쑥콩』은마음껏웃을수있는유쾌함을선사한다.식탁밑에떨어진콩한알이보여주는마지막반전결말까지,끝까지웃음과긴장을놓칠수없다.

작고동그란콩하나가만들어낸단단한서사
놀라운설계력과구성력이엿보이는그림책『쑥쑥콩』

키가커진동생은집을벗어나바깥여정을떠나는데,첫출발지는목동아이스링크,야구경기장이있는목동아파트단지이다.다음에도착한양화대교에서는꽉막힌도로위자동차들을정리해준다.이후국회의사당을지나여의도현대파크원에들러고층빌딩안에있는사람들과인사를나누고,핑크펭귄이있는이촌한강공원,개성남계원지칠층석탑이소장된국립중앙박물관으로가서공사장현장을척척정리한다.운현궁에서열린결혼식에도참석해신랑신부를축하해주고,남산공원백범광장옆에서신나게노래도부른다.
『쑥쑥콩』을쓰고그린김혜진작가는첫스케치단계부터서울의다양한장소를책한권에담을수있도록,동생의동선을세심히설계했다.양화대교의경우선유도공원과망원정으로암시했고,여의도파크원의경우빨간기둥으로포인트를주었으며,서울로의경우서울역앞풍경을묘사하는등각장소의특징을생동감있게담아냈다.
그렇게동생의여정은청계천을지나서울시청을끝으로,다시집으로돌아와끝을맺는다.
작가는48페이지의그림책안에커다랗고디테일한서울을담아냈다.각건축물이갖는특징과공간적흐름을보여주며재미에한번,관찰력과구성력에또한번놀라움을자아낸다.

이야기속에서또다른이야기가펼쳐지다
눈에보이는것너머상상의세계를그린작품

작품에서단연눈에띄는건키가커져버린동생의장면들이다.그림책속의동생은화면을가득채울만큼커다랗지만,그에비해형과주변인물,건물들은조그맣다.큼지막한동생의짖궂은모습에더욱웃음이나기도하고,용감한모습에대견함이배로느껴진다.직관적인형태와연필선,번진크레파스느낌이그대로드러나는채색은동생과형의시각적대비를더욱도드라지게한다.
또하나의재미는이책곳곳에숨어있는외계인이다.키가자란동생이여정을시작한순간에나타난외계인은버스안,건물뒤,에스컬레이터,정자,가마안등에숨어아이곁을맴돈다.그러다아이가외계인을발견하게되고,따라나서다그만‘쿵!’하고넘어지며현실로돌아간다.동생의눈에만보였던걸까?독자의눈에만보였던걸까?
콩을먹고키가자란동생만큼이나낯설고신기한존재는독자들의상상력에또다른색을덧입힌다.
여러이야기로다양한해석이가능한『쑥쑥콩』을지금함께만나보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