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강 - 웅진 세계그림책 271 (양장)

나무와 강 - 웅진 세계그림책 271 (양장)

$15.00
Description
여기,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는 굽이치는 강가에 서서 시간의 흐름을 묵묵히 지켜보지요. 시간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 에런 베커는 자연과 인류라는 강력한 두 힘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나아가는지, 인간 문명을 새롭게 해석하여 보여 줍니다.

저자

에런베커

저자:에런베커(AaronBecker)
늘새로운여행을꿈꾸며가족과함께미국매사추세츠에살고있습니다.
첫그림책『머나먼여행』으로2014년칼데콧아너상을받았고,이후다양한작품을발표하며꾸준히그림책의매력을선보이고있습니다.그동안쓰고그린작품으로『머나먼여행』,『비밀의문』,『당신은빛나고있어요』,『모두가빛나요』,『겨울빛』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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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언가의역사를궁금해하는일.’
글없는그림책의정수,에런베커의타임랩스그림책

아주오래된건물,뿌리가굵고깊은나무,끝을알수없는바다까지.세계를이루는것들은어떤연유로생겨나,어떻게변해온건지그역사에대해상상해본적있나요?
『나무와강』은몇세기에걸친시간을마치하나의영상처럼그려냅니다.시시각각변하는빛표현을통해문명의생성과소멸,자연의순환을담아냈지요.묵묵히자리를지키는나무한그루는시간의변화속에있는모든것들의여정을대변하기도합니다.독자들은성곽이있던자리에커다란유리돔이들어서고,짧았던낮이여러불빛들로길어지는장면들을보며나무주변을이루는세계와자연,문명의역사에주목하게되지요.시간이흐르면서나무와강,그리고문명은어떻게변했을까요?시간은어떤역사를만들어냈을지,에런베커가선사하는자연과인류의대서사를만나보세요.

‘삶과죽음,소멸과생성’
정교한묘사속에담은시대를초월하는메시지

『나무와강』은다양하게변하는빛과계절을정교하게묘사하며‘순환과재생’이라는시대를초월하는메시지를전합니다.외로운나무한그루를보여주는듯하지만,자연과더불어살기도,자연을지배하고파괴하기도하는인류의모습을함께그려냈지요.

한국어판표지는표지에제목을따로인쇄하지않고,박을붙이고도톰하게튀어나오도록가공함으로써무언가남은듯한자국을표현했습니다.나무와강이그자리에오래남아순환하고재생하는것처럼,제목에서도그모습을드러내고자했지요.작품속나무와강이그랬던것처럼문명의시작과끝,사람들의삶과죽음또한순환하고재생한다는것을,우리가사는시대또한계속변하고이어진다는것을『나무와강』을통해읽어보세요.어른과아이를넘어모든이들이경험할수있는자연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답니다.

2024요토카네기일러스트부문&2024화이트레이븐스수상작

에런베커는글없는그림책『머나먼여행』으로칼데콧상을수상한이후,『나무와강』으로2024요토카네기일러스트레이션상,2024화이트레이븐스상을수상하며출간과동시에세계의주목을받았습니다.
요토카네기상일러스트부문에서는“외로운나무와강물의운명을통해인간이자연환경에미치는영향을말해주는시의적절한이야기”라는평과함께“계절을변화시키는색채와탁월한빛사용이훌륭하다”는찬사를받았지요.더불어화이트레이븐스상을수상하며“여러층으로이루어진말없는보석과도같은작품”이라는평을받기도했습니다.이처럼『나무와강』은같은땅을같은시점에서바라보는장면들을통해독자들에게여러세대,시간대,계절을선사하며읽는내내하나의역사를보는듯한경험을제공합니다.실제풍경을보며세밀하게그려낸에런베커의정교한작품세계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추천사

그모든일이,나무에게는하나의생에불과한지도모른다.페이지를넘기는동안한나무를계속바라보았다.어린나무가몸을뻗고,가지를늘리고,더큰나무가되어마을의상징이되고,가장큰그늘이되었다가,점차황혼을맞이하고,멀리뻗은가지만을남기고,마침내는그조차도남기지않는모습을보았다.그러는동안인간은나타나고,번성하고,발전하여,마침내나무와강이그자리에있었다는사실조차잊게되었다.그리고그자신도.끝일까?무엇이시작될까?
나무는작은상수리로부터다시새로운일생을시작한다.그의또다른일생동안다시한번무수한것이나타났다스러질것이다.시간은강처럼흐르고,생명은나무처럼반복되니,나무와강은우리를지나쳐더길고먼여정을지나며그자리에있을것이다.나무와강앞에서우리의삶은무엇인지돌아보게한다.
-김겨울(작가)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