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개정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개정판)

$17.00
Description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
“신들의 사랑은 지나치게 원초적이라서 의미심장하다”
장엄하면서도 잔혹한 신화 속 사랑 이야기
대한민국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자 24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국민 신화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첫 출간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신화 여행자들을 찾아간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의 테마는 ‘사랑’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는 그 옛날 도덕이 자리 잡기 이전, 인간의 마음과 사랑의 여러 모습들이 꿈틀거린다. 어떠한 금기도 없고, 어떠한 윤리적 잣대로도 재단되지 않는다. 도덕이라는 이름의 꽃은 잘 가꾸어진 뜰에 핀 꽃에 가깝지만, 신화라는 꽃은 뜰에 피어 있는 꽃이 아니다. 본성 그대로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천 가지 만 가지 마음들을 들여다보자.

저자

이윤기

저자:이윤기
소설가·번역가·신화전문가
1947년경상북도군위에서태어났다.1977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하얀헬리콥터」로입선해등단,이후번역을생업으로삼았다.움베르트에코의『장미의이름』『푸코의진자』,니코스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조르바』,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토머스불핀치의『그리스로마신화』,카를구스타프융의『인간과상징』등250여권에이르는책을우리말로옮기며대한민국최고의번역가로자리매김했다.
1994년장편소설『하늘의문』으로문단에돌아온이후왕성한창작활동을했다.장편소설『뿌리와날개』『내시대의초상』,소설집『두물머리』『나비넥타이』등을출간했다.그의소설은풍부한교양과유머,지혜와교훈을두루갖추고있어‘어른의소설’‘지성의소설’로평가받았다.또한‘이윤기체’라칭할만큼개성있고맛깔나는문체를구사하는,탁월한문장가로서도시대를풍미했다.
청년시절고등학교를중퇴하고독학했다.검정고시에합격한뒤성결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1991~2000년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종교학·문화인류학초빙연구원과객원교수를지냈다.번역과문학에헌신해온이력을인정받아2005년순천향대학교에서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그의흡인하는입담과통섭하는지성은대한민국에신화열풍을일으켰다.2000년첫권이출간되고2010년5권으로완간된『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는‘21세기문화지형도를바꾼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240만명이상의독자와만났다.이밖에도『이윤기신화거꾸로읽기』『이윤기의그리스로마영웅열전』『조르바를춤추게하는글쓰기』등다양한인문교양서를펴냈다.
동인문학상(1998,「숨은그림찾기1-직선과곡선」),한국번역가상(2000),대산문학상(2000,『두물머리』)을수상했다.
2010년8월27일별세했다.

목차

들어가는말|잃어버린‘반쪽이’를찾아서

1장이루어져서는안되는사랑
2장사랑해서는안되는사람
3장‘도마뱀’을잡아라
4장레스보스섬사람들
5장오이디푸스,‘너자신을알라!’
6장엘렉트라,피로써피를씻다
7장사타구니로무덤을판테레우스
8장나르키쏘스가사랑한상대
9장코스모스를위한카오스
10장로미오와줄리엣의원조
11장코린토스의빛과그림자
12장포모나,‘때’를잘아는군요

나오는말|달리지않으면넘어진다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신화를읽는다는것은내마음속신전을찾는일”
240만독자들의선택,이시대최고의베스트셀러
『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출간25주년기념개정판

그리스로마신화,
그복잡하고도신비로운미궁의문을여는12개의열쇠

그리스로마신화는마치미궁과같다.온갖상징과은유들이서로얽히고설켜멋모르고들어섰다간그만길을잃고갇혀버리기때문이다.그래서신과인간의세계를오가며펼쳐지는이야기에흥미를느끼다가도제자리에주저앉기쉽다.또한그안에들어가려고애쓰지않는사람에게는의미가없다는점에서도신화는미궁을닮았다.하지만영웅테세우스가아리아드네가준실타래를들고미궁속으로들어가괴물미노타우로스를죽이고빠져나올수있었듯,우리에게도절묘한‘실타래’가있다.바로상상력이다.상상력의실타래를손에쥔채살살풀고당기기를반복하다보면신화라는거대한미궁을돌아나올수있다.

대한민국에그리스로마신화열풍을불러일으킨주역이자240만명이넘는독자들에게사랑받아온‘국민신화책’,『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그포문을여는1권에는신화를이해하는데필요한열두가지이야기가담겨있다.이아손의잃어버린한쪽신발부터태양마차를몰던파에톤의추락,하데스를감동시킨오르페우스의노래,저승앞을흐르는망각의강까지….이이야기들은미궁의빗장을여는열쇠다.이제저마다의실타래와12개의열쇠를들고그리스로마신화의세계로성큼들어가보자.

독득한해석과재기발랄한상상력!
최고의이야기꾼‘이윤기표’신화세계

2000년,『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의첫권이출간되고대한민국에그야말로그리스로마신화열풍이불었다.서구문명의토대인그리스신화를우리정서와현대감각에맞추어소개한이책을통해수많은독자가매력적인신화의세계에빠져들었고,‘21세기한국인의교양지도를바꿔놓은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지난25년간240만부이상판매고를올렸다.먼나라의옛이야기에지나지않던그리스로마신화가국민필수교양으로자리잡고,만화와공연,전시로확장되기까지신화열풍의중심에이책이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는그자체로문학,역사학,인류학,심리학등인문학전반을포괄하는인류문화의원형으로,시간과공간을넘어현대인의삶과세계를고스란히반영하는대표적인고전이다.이러한신화의매력과가치를독자의눈높이에맞춰전해주는데탁월한재능을지녔던‘최고의이야기꾼’이윤기의지성과입담은그야말로명불허전이다.그는첫책을쓰며,다음과같이부드럽게채근했고,수많은독자가그의입담과독려에빠져신나게신화의넓고깊은세계로페달을굴렸다.

“여러분은지금신화라는이름의자전거타기를배우고있다고생각하라.일단자전거에올라페달을밟기바란다.필자가뒤에서짐받이를잡고따라가겠다.”
_1권들어가는말에서

‘국민신화책’,
첫출간25주년을맞아새로운옷으로갈아입다

다가오는2025년은『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가처음출간된지25년이되는해다.이를기념해새롭게선보이는개정판은독자로하여금더욱쉽고즐겁게‘이윤기표’신화세계를여행하도록돕는데주력했다.디자인을정돈하여가독성을높였고,이책의매력중하나인다채로운도판자료들을더생생하게감상할수있도록화질을대폭개선하고최신자료를추가했다.
이제막자전거타기에나선독자부터이미자전거타기의고수가된독자까지,모두가신화의자전거페달을거침없이밟으며앞으로달려나갈수있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