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5 :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 (개정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5 :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 (개정판)

$17.00
Description
“배를 띄워라, 함께 돌진하라!”
젊은 독자에게 전하는 이윤기의 마지막 메시지
대한민국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자 24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국민 신화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첫 출간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신화 여행자들을 찾아간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5권은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자, 저자의 유작이다.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신화학자로 평가받는 이윤기가 들려주는 마지막 신화 이야기는 금양모피를 찾아 떠난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이다. 신화 속 영웅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그들이 찾아 헤맨 보물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각자의 마음속에 품은 금양모피를 찾아, 아르고 원정대와 함께 흑해에 배를 띄워보자.

저자

이윤기

저자:이윤기
소설가·번역가·신화전문가
1947년경상북도군위에서태어났다.1977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하얀헬리콥터」로입선해등단,이후번역을생업으로삼았다.움베르트에코의『장미의이름』『푸코의진자』,니코스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조르바』,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토머스불핀치의『그리스로마신화』,카를구스타프융의『인간과상징』등250여권에이르는책을우리말로옮기며대한민국최고의번역가로자리매김했다.
1994년장편소설『하늘의문』으로문단에돌아온이후왕성한창작활동을했다.장편소설『뿌리와날개』『내시대의초상』,소설집『두물머리』『나비넥타이』등을출간했다.그의소설은풍부한교양과유머,지혜와교훈을두루갖추고있어‘어른의소설’‘지성의소설’로평가받았다.또한‘이윤기체’라칭할만큼개성있고맛깔나는문체를구사하는,탁월한문장가로서도시대를풍미했다.
청년시절고등학교를중퇴하고독학했다.검정고시에합격한뒤성결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1991~2000년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종교학·문화인류학초빙연구원과객원교수를지냈다.번역과문학에헌신해온이력을인정받아2005년순천향대학교에서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그의흡인하는입담과통섭하는지성은대한민국에신화열풍을일으켰다.2000년첫권이출간되고2010년5권으로완간된『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는‘21세기문화지형도를바꾼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240만명이상의독자와만났다.이밖에도『이윤기신화거꾸로읽기』『이윤기의그리스로마영웅열전』『조르바를춤추게하는글쓰기』등다양한인문교양서를펴냈다.
동인문학상(1998,「숨은그림찾기1-직선과곡선」),한국번역가상(2000),대산문학상(2000,『두물머리』)을수상했다.
2010년8월27일별세했다.

목차

들어가는말|이스탄불의‘흐린주점’에서

1장이아손,하산하다
2장모노산달로스
3장펠리아스의계략
4장영웅들,배를띄우다
5장렘노스섬의여인들
6장퀴지코스의비극
7장피네우스의예언
8장금양모피를향하여
9장항해의뒷모습

나오는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신화를읽는다는것은내마음속신전을찾는일”
240만독자들의선택,이시대최고의베스트셀러
『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출간25주년기념개정판

그리스로마신화속영웅들이모두모이다!
금양모피를찾아배에오른아르고원정대의모험

옛그리스사람들에게흑해는‘에욱세이노스’였다.‘적대하는바다’라는뜻이다.거칠고빠른물살로수많은뱃사람들의생명을앗아갔기때문이다.다른바다의물보다소금기가더많아유독검어보이는흑해의바닷물도한몫을했을것이다.두려움의대상이었던만큼흑해는신화속에도종종등장한다.그리고,흑해를둘러싼신화이야기중가장흥미진진한것은역시아르고원정대의모험이다.이원정대는그야말로‘영웅원정대’다.대장인이아손을시작으로,그유명한헤라클레스,아내에우뤼디케를찾아저승까지다녀온오르페우스,제우스의쌍둥이아들카스토르와폴뤼데우케스등등화려한인물들로구성된50명의원정대는금양모피를찾아아르고호에오른다.이들은과연그거칠고위험한바다를무사히건넜을까?‘충돌하는바위섬’,쉼플레가데스를통과할수있었을까?금양모피를손에넣는데성공했을까?

대한민국에그리스로마신화열풍을불러일으킨주역이자240만명이넘는독자들에게사랑받아온‘국민신화책’,『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아르고원정대의모험이야기가그마지막을장식한다.수없는풍랑과암초에부딪치는것이우리의인생이다.하나의장애물을만날때마다좌절한다면우리는결코우리인생의금양모피를얻을수없다.이아손이아르고원정대라는든든한지원군과함께모험길에만난온갖역경을헤쳐나갔듯이,우리역시우리곁에있는이들을발판삼아도전과모험을감행해야한다.『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는5권을끝으로마무리를짓지만,이시리즈와함께그리스신화의모험길에오른수많은독자들은또다른모험을시작하길바란다.그것이바로저자가원하던금양모피일것이다.

독득한해석과재기발랄한상상력!
최고의이야기꾼‘이윤기표’신화세계

2000년,『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의첫권이출간되고대한민국에그야말로그리스로마신화열풍이불었다.서구문명의토대인그리스신화를우리정서와현대감각에맞추어소개한이책을통해수많은독자가매력적인신화의세계에빠져들었고,‘21세기한국인의교양지도를바꿔놓은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지난25년간240만부이상판매고를올렸다.먼나라의옛이야기에지나지않던그리스로마신화가국민필수교양으로자리잡고,만화와공연,전시로확장되기까지신화열풍의중심에이책이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는그자체로문학,역사학,인류학,심리학등인문학전반을포괄하는인류문화의원형으로,시간과공간을넘어현대인의삶과세계를고스란히반영하는대표적인고전이다.이러한신화의매력과가치를독자의눈높이에맞춰전해주는데탁월한재능을지녔던‘최고의이야기꾼’이윤기의지성과입담은그야말로명불허전이다.그는첫책을쓰며,다음과같이부드럽게채근했고,수많은독자가그의입담과독려에빠져신나게신화의넓고깊은세계로페달을굴렸다.

“여러분은지금신화라는이름의자전거타기를배우고있다고생각하라.일단자전거에올라페달을밟기바란다.필자가뒤에서짐받이를잡고따라가겠다.”
_1권들어가는말에서

‘국민신화책’,
첫출간25주년을맞아새로운옷으로갈아입다

다가오는2025년은『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가처음출간된지25년이되는해다.이를기념해새롭게선보이는개정판은독자로하여금더욱쉽고즐겁게‘이윤기표’신화세계를여행하도록돕는데주력했다.디자인을정돈하여가독성을높였고,이책의매력중하나인다채로운도판자료들을더생생하게감상할수있도록화질을대폭개선하고최신자료를추가했다.
이제막자전거타기에나선독자부터이미자전거타기의고수가된독자까지,모두가신화의자전거페달을거침없이밟으며앞으로달려나갈수있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