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말해 봐
Description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달콤한 쿠키, 재미있는 책,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주황색 풍선, 안락한 의자까지 곰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곁에 있어요.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특별한 날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여우가 나타나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요. 그다음은 늑대가 나타나 쿠키를 한 입 달라고 하지요. 과연 곰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저자

나탈리아샬로슈빌리

저자:나탈리아샬로슈빌리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활동중인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터이며,따뜻하고유머러스한작품으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고있습니다.대학에서건축학을전공했으며어린시절부터그림으로책을가득채우고싶었던꿈은딸의탄생으로다시꽃피우게되었습니다.

역자:이현아
15년차서울시초등학교교사이자‘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의대표입니다.마음을단단하게키우는교육콘텐츠를나누며,어린이곁에서좋은관점을지닌글을쓰고있습니다.쓴책으로는『감정을안아주는말』,『어린이마음약국』,『그림책한권의힘』등이있고,『그림책디자인도서관』,『슬픔은코끼리』등30권이상의그림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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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의속마음을말해봐!

바로여기,거절을잘못하는곰이있습니다.곰은자신이좋아하는것들과함께,조용히혼자만의시간을즐기려합니다.하지만예상치못하게동물친구들이나타나곰이아끼는것들을하나씩내어달라고부탁하지요.의자에같이앉아도되냐는여우의부탁을들어준지얼마지나지않아,늑대가쿠키를한입만달라고하고,한창읽고있던책마저토끼가와서빌려달라고합니다.그럴때마다곰의머릿속은‘맙소사.’,‘절대안돼!’라는생각으로가득하지만,막상입에서튀어나오는말은“그래,앉아.”,“여기,가져가.”라며생각과는완전반대로대답을하지요.장면을넘길때마다이런곰을보며피식웃음을짓다가,한편으로는안쓰러운마음이들기도합니다.곰은속마음을꺼내자신의행복을지킬수있을까요?
『속마음을말해봐』는유쾌한이야기속,속마음을들여다보는것에서툰이들에게나눔의가치에대해돌아보도록질문을던지는작품입니다.내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먼저알고나눌때,온전한행복을느낄수있다는걸보여줍니다.

자기존중을위한첫걸음,내마음을지키는용기

곰이모두의부탁을들어준것처럼우리는수많은요구에휘둘리면서,타인의기대에맞추려할때가종종있습니다.그럴때,내마음의소리에먼저귀기울여보세요.책속곰은모두의부탁을들어주고나서야,자신의속마음을찬찬히들여다봅니다.지금이대로는좋지않다는것을깨닫지요.자신의속마음과대면한곰은처음으로진정하고싶은말을할수있을까요?
『속마음을말해봐』는나자신을소중히여기는데서자기존중이시작된다는사실을재치있는시각으로담아냈습니다.타인의기대에맞추기보다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며,자기존중을위한첫걸음을내딛기를응원하는마음을가득전하고있지요.자신의가치와기준으로선단단한마음을키울수있기를바랍니다.

오일파스텔로그린곱슬곱슬캐릭터의매력

『속마음을말해봐』를펼치면작가특유의개성을녹여낸생동감넘치는표정의동물캐릭터들이매장면가득합니다.보고만있어도마음이녹을정도로사랑스럽지요.작가는모자를쓴곰을스케치한날,단순한그림이아닌책의주인공이되어야한다는걸바로알아차렸다고합니다.이후몇달동안주인공캐릭터의성격을연구하고,이야기를덧붙여그림책을만들었지요.열권이넘는스케치북과노트를빼곡히메운열정이더해져,동물캐릭터들이마치살아숨쉬는것처럼보입니다.
작가는자신의스타일을‘아이러니하면서도귀엽고재미있으며,곱슬곱슬한작품’으로묘사합니다.아크릴,수채색연필,크레용같은전통적인매체를통해이야기의깊이를더하며디지털작업과는또다른감성을전달하지요.아이들에게따스함을선사하는그림으로세상을밝히는작가의그림을감상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