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의지하던 형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부모님도 이혼한 후 지훈은 아빠를 따라 낯선 중국의 한 사립 학교에 입학한다. 같은 반 류웨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이 계속되는 나날 속에 지훈은 형이 남긴 조각칼로 반 아이들의 얼굴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견뎌 낸다. 한편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한국 유학생 라희는 폭력을 일삼는 선배들과 어울리며 소속감을 가지려 하지만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지훈과 다르지 않다. 지훈은 라희를 위해 도둑질까지 감행하지만 이로 인해 라희는 선배 무리에서 더욱 고립되고 결국 크게 다쳐 한국으로 향한다.
지훈은 형과 라희를 보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하고, 탈북자를 돕다가 행방불명이 된 아빠를 찾는 장과 함께 집을 나서는데…….
지훈은 형과 라희를 보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하고, 탈북자를 돕다가 행방불명이 된 아빠를 찾는 장과 함께 집을 나서는데…….

샌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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