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저주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

승자의 저주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

$25.00
Description
33년의 실증, 도발적 이론의 완벽한 마침표
현대 경제학의 표준 이론을 정립한 리처드 탈러의 위대한 성취
방대한 실증 연구와 업데이트를 더해 더욱 혼란스러워진 시장의 본질을 꿰뚫다
“금융시장의 폭주, 코인과 밈 주식의 광기, 선택 설계의 덫…
1992년의 파격적 예측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나!”

행동경제학의 탄생을 알리며 현대 경제학의 전제를 뒤바꾼 리처드 탈러의 대표작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가 출간 33년 만에 압도적인 실증 연구로 무장한 업데이티드 에디션(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사실은 여전히 유효할까? 만약 그렇다면, 현실 세계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었을까?’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라고 선언한 이번 전면개정판에서 행동경제학의 거목 리처드 탈러 교수와 차세대 대표 연구자인 알렉스 이마스 교수는 지난 30여 년의 데이터를 집대성해 행동경제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완벽하게 연결한다.

80년대 실험실의 ‘머그컵 실험’을 넘어 이베이(eBay)에서 일어나는 흥정의 2,500만 건 빅데이터, 수천억 원의 판돈이 오가는 NFL 드래프트, 트레이더와 주택 소유자의 편향, TSMC의 주가 괴리와 밈 주식의 광기까지 지난 30여 년간의 변화상을 반영해 추가한 각 챕터별 ‘업데이트’ 섹션은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현대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 선택의 실체를 명쾌하게 해부한 이 책은, 30년 전의 도발적인 의문이 어떻게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의 표준 이론으로 정립되었는지 증명하며, 저축·연금·보험·주식 등에서 더욱 혼란스러워진 개인의 재무적 선택지들을 예리한 통찰로 파고든다.

시장이 변해도 인간의 비합리적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담은 이번 전면개정판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이성적인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거대하게 증폭되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세상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안목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리처드탈러

RichardH.Taler
시카고대학교부스경영대학원행동과학및경제학교수.경제학과심리학에가교를놓아비이성적인간행동의비밀을밝혀낸공으로2017년노벨경제학상을수상했다.그는제한적합리성에기반한행동경제학을체계화한것으로널리알려져있다.1980년발표한논문「소비자선택의실증이론에대해」를통해‘넛지’이론의토대를닦았다.2002년노벨경제학상을수상한심리학자대니얼카너먼은이논문을‘행동경제학의시초’라며극찬했고노벨상수상의공을탈러에게돌리기도했다.한편이론연구에만그치지않고일상에서넛지를활용한다양한정책을제시해사회문제를해결하는데도크게기여했다.특히탈러가설계한저축플랜은빚더미에앉은미국을구했다는평가를받는다.2015년미국경제학회회장을역임했으며현재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및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회원이다.다른저서로『행동경제학』,『넛지:파이널에디션』등이있다.

목차

한국어판특별서문

서장.날카로운의심에서견고한확신으로-33년만의개정에부쳐

1장.승자의저주-이기고도눈물흘리는경매의함정
실험적증거:MBA학생들도피해가지못한혼돈
현실속의증거:축배를경계하라
결론:경제학자들이저지르는가장우아한착각
[업데이트]인수경쟁의패자가주식시장에서웃는이유

2장.협조-이기적인간이라는가설에대한반론(로빈도스와함께)
일회성공공재실험:비합리적선의
반복게임실험:이기심을학습하는가,협력을학습하는가?
상호적이타성
경제학은이들을어떻게설명할것인가?
대화와토론이끌어낸기적
결론:‘합리적협조자’를주목하라
[업데이트]1만7,000개의지갑이증명한것

3장.최후통첩게임-시장을움직이는,보이지않는상도덕(콜린캐머러와함께)
단순최후통첩게임:모욕적인1달러는거절한다
2단계협상게임:앙갚음의심리학
이상현상인가,실험오차인가?
공정하게‘행동’하는것vs공정해‘보이는’것
독재자게임:보복의공포가없다면이기적으로행동할까?
시장에서공정과불공정을판단하는요인
결론:우리는적당히이기적이고싶어한다
[업데이트]이베이협상빅테이터가증명한50대50의법칙

4장.초기부존효과,손실회피,현상유지편향-관성이만든비합리적이상현상들(대니얼카너먼,잭네치와함께)
초기부존효과:소유하는순간가치가변하는마법
현상유지편향:바꾸지마라,지금이대로가좋다
손실회피:이익보다상실에민감한인간의본능
결론:관성을무시한경제학은틀렸다
[업데이트]타이거우즈조차피하지못한손실회피의덫

5장.불확실한선택의심리학-기대효용이론을넘어전망이론으로
전망이론:인간은‘변화’에반응한다

6장.위험회피를제대로설명하기-‘진짜위험’에대처하는법(매슈라빈과함께)
근본적인오보정:지구는둥글지만발밑은평평하다
그래서어쩌라고?
위험회피를‘제대로’설명하려면
합리적인간이가장먼저호구가되는세상
결론:기대효용이론은한물간가설
[업데이트]매일주가를확인하는투자자가국채를선호하는이유

7장.현재와미래사이의선택-결함있는망원경으로내일을보지마라(조지로웬스타인과함께)
사람들의비일관성
우상향을꿈꾸는본능
당신의두려움이지불하게될비싼이자
결론:구속을설계하라
[업데이트]‘지금’에만붙는특별가중치의정체

8장.저축,대체가능성,심리적회계-돈에는이름표가붙어있다
소비는소득을(지나치게)따라간다
재산간의대체는가능한가?
유동성제약인가,부채회피인가?
결론:경제주체는나만큼어리석다
[업데이트]심리적회계2.0

9장.선호역전-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아모스트버스키와함께)
선호역전의이유
상황이선택에미치는영향
결론:선호의의미와가치의본질

10장.효용극대화-우리는우리가무엇을좋아할지모른다(대니얼카너먼과함께)
효용예측의오류
결론:더나은삶을위한선택설계
[업데이트]싫어하던일도특권이될수있을까?

11장.효율적시장가설의두얼굴-월가의이상현상

12장.무너진일물일가의법칙-어리석은사람들의불완전한투기장(오언라몬트와함께)
폐쇄형뮤추얼펀드:시장의심리가낳은가격과가치의괴리
미국으로건너온인도주식의열기
쌍둥이주식:주식시장은1.5배의가치를만들수있을까?(1)
기업분사:주식시장은1.5배의가치를만들수있을까?(2)
차익거래자가처한위험
결론:가격은가치의완벽한거울이아니다
[업데이트]‘덤머니’가흔든자본시장

에필로그.행동경제학의과거,현재그리고미래

감사의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노벨경제학상리처드탈러50년행동경제학연구의결정판★
★글로벌베스트셀러『넛지』의오리지널아이디어★

“경제는이성이쌓은성벽이아니라,본성이요동치는거대한바다다”
-『넛지』의오리지널아이디어,리처드탈러50년행동경제학연구의결정판

현대경제학의지형을뒤흔든리처드탈러의명저,『승자의저주』가33년만에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리처드탈러가1987년부터『경제적시각(JournalofEconomicPerspectives)』에연재했던「이상현상(Anomalies)」논문을집대성하여1992년초판을출간했을무렵,이는인간의완벽한합리성을신봉하던주류경제학의성벽에균열을내는도발적인사건으로받아들여졌다.노벨경제학상수상자였던머턴밀러는그의논문에격노하며반론을제기했고,법경제학의거두리처드포스너는“비과학적”이라며이단아취급을하기도했다.
그러나탈러는공허한이론적논쟁에매몰되는대신,주류경제학이일시적인오차나시장조정을통해사라질소음이라치부했던‘이상현상’에주목했다.그는주식시장과금융시장등에서사람들이비합리적으로행동하는실증적데이터를낱낱이수집하여분석했다.그결과탈러는합리적인간(이콘)이라는환상을깨뜨리고,인간이‘예측가능한방식’으로실수한다는사실을폭로하며경제학의물줄기를완전히바꿔놓았다.
대니얼카너먼이“행동경제학의시초”라명명한그의도발적인의문들은훗날전세계적인『넛지』열풍의자양분이되었고,2017년“경제학을인간에가깝게만들었다”는평가와함께노벨경제학상의영예를안겨주었다.이번전면개정판은30여년전그가던진도발적의문이어떻게오늘날현실세계의표준이론으로정립되었는지를증명하는최종선언이될것이다.

“33년전,실험실의도발적가설은어떻게우리의일상이되었나!”
-30여년의추적과방대한현장데이터가증명한행동경제학의압도적승전보

이번전면개정판은단순히낡은사례를교체하는작업을넘어,지난30여년간행동경제학이이룩한방대한성취를역사적으로집대성하며행동경제학이당시주류학계의비아냥처럼‘보기보다괜한법석’이아니었음을,오히려시대가흐를수록더욱정교하게입증되는거부할수없는현실임을선포한다.6개월로예상했던개정작업이5년이나걸린이유는리처드탈러와차세대행동경제학을이끄는대표연구자알렉스이마스가초판원고의3분의2를완전히새로집필하며책의골격을다시세웠기때문이다.이과정에서저자들은도발적인원논문의기조를의도적으로유지하기위해과거의주장을수정하는대신,그가설들이세월의풍파속에서어떻게견고한표준이론으로정립되었는지를데이터로증명하는정공법을택했다.
특히모든장에추가된‘업데이트’섹션은저자들이스스로에게던지는가장냉혹한질문이자답안지다.저자들은80년대심리학실험실수준에머물렀던초기연구들을현대자본주의최전선의현장데이터로대체하며입증의차원을달리했다.이베이(eBay)에서있었던흥정의2,500만건빅데이터는실험실속‘머그컵실험’이증명했던‘초기부존효과’와‘손실회피’본능이전지구적이커머스시장에서도동일하게작동함을입증한다.또한수천억원의판돈이오가는NFL드래프트와PGA투어의정밀분석은아무리정보가풍부한전문가집단이라할지라도‘과신의오류’와‘현상유지편향’이라는인간본연의결함에서결코자유로울수없음을더강력하게증명한다.

“수조원의판돈앞에서도전문가는왜다트던지기보다못한결정을내리는가?”
-밈주식의광기부터TSMC의가격괴리까지,현대자본주의의비합리적본질

나아가이번전면개정판은초판출간당시에는상상조차할수없었던,현대자본주의의기이한풍경들을펼쳐놓는다.쿠바와아무관련이없는펀드가단지종목코드가‘CUBA’라는이유만으로하룻밤사이70%나폭등하는현상을우리는어떻게이해해야할까?내재가치가1달러까지떨어졌던오프라인비디오게임대여점‘게임스톱(GameStop)’이스스로를유인원이라부르는개인투자자들의결집만으로60배넘게치솟은사건은또어떤가?주류경제학이그토록신봉해온합리적시장의성벽은,팬덤을위해무료팝콘을약속하며부채를갚아나간AMC의CEO애덤에런과같은기발한전략가들앞에서무력하게무너져내린다.
이러한소동은단순히개인투자자들의해프닝이아니다.탈러는자본의규모가커지고전문가들이개입하면시장이합리적으로돌아갈것이라는전통경제학의마지막보루를정면으로타격한다.이번에디션은30년전의도발적인가설들이현대금융시장의거대한광기를해석하는실전매뉴얼로어떻게진화했는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세계최대반도체기업TSMC의주가가대만과뉴욕에서현격한차이로거래되는‘일물일가의법칙’붕괴현상부터,억대연봉의펀드매니저들이정작매도시점앞에서는다트던지기보다못한결정을내린다는알렉스이마스의논문,「빨리팔고천천히사기(SellingFastandBuyingSlow)」의충격적인실증연구까지분석한다.

“혼란스러운소음을꿰뚫는단하나의무기,인간본성의결함을읽어라”
-합리성이라는환상을벗어던질때,비로소불완전한투기장의질서가보인다

맹렬한시장의혼란을꿰뚫는거장의시선은이제단순한경제이론을넘어,21세기자본주의라는불완전한투기장에서살아남기위한압도적인안목을선사한다.한양대강형구교수의추천사처럼,이책은“학자들에게는고전경제학의합리성가정이무너지는지점을체계적으로보여주는동시에,실무자들에게는투자·입찰·조직의사결정에서반복되는오류를점검하게하는실전매뉴얼”을제시한다.
다만저자들은행동경제학이시장의모든난제를해결할수는없다고단언한다.그보다중요한것은인간이지닌본연의결함을정면으로응시하는일이다.초등학교수준의산수문제조차직관의함정에빠져74%가오답을내놓고,명백히이득인연금가입앞에서도주저하는것이부인할수없는것이‘이콘’의민낯이다.저자들은이러한비합리성이개인을넘어월가의전문가집단에서도동일하게반복되며,자본의규모가커질수록그오판의대가역시천문학적으로커진다는사실을경고한다.
기술은비약적으로발전했으나인간의본성은변하지않았다는사실을인정하는것,그리고수학적최적화가아닌시장의‘이상현상’을정면으로응시하는것이야말로타성과오판의늪에서스스로를지키는가장강력한무기가된다.33년만에완전히새롭게태어난『승자의저주』업데이티드에디션은과거의도발적인의문들을오늘날의압도적인실증데이터로연결하며혼란스러운소음속에서도시장의본질을꿰뚫어보는안목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