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는 마음 (고요 속에서 온전한 나로 빛나는 시간)

명상하는 마음 (고요 속에서 온전한 나로 빛나는 시간)

$17.80
Description
“너무 애를 쓰다 정작 내 마음은 놓쳐버린 당신에게”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작사가이자 음악명상 지도자 이치훈
흔들리는 어른들의 삶을 단단하게 붙잡아줄 첫 에세이 출간!
〈나의 아저씨〉 「어른」,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 포레스텔라 「이 계절의 꽃」 등 단단하고 섬세한 노랫말로 많은 이들을 위로해온 작사가 이치훈이 첫 에세이 『명상하는 마음』을 출간했다. 20년간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기만의 언어로 길어 올려온 그는, 이번 책에서 그 작업의 본질이 ‘명상’과 닿아 있었음을 고백한다. 노랫말을 쓰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오래 바라보고, 그 속에서 떠오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과정이야말로 하나의 명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첫 번째 기록을 통해, 이제는 독자들 역시 스스로의 마음이 들려주는 고요한 선율에 귀 기울여보기를 제안한다.
『명상하는 마음』에는 그가 명상 지도자로서 체득해온 ‘고요 속에서 마음의 노래를 듣는 법’을 담았다. 음악명상 그룹 ‘케렌시아’의 대표이자 KAIST 명상과학연구소에서 활동해온 저자는, 명상을 매개로 한 마음챙김의 경험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또한 노랫말 뒤에 숨겨져 있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명상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책에는 저자가 직접 녹음한 명상 가이드와 ‘케렌시아’의 플레이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음악과 함께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실제로 경험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중심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세상의 소음을 잠시 끄고 자신만의 고요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저자

이치훈

음악으로명상하는사람.서울대학교음악대학에서작곡을전공하고,20년넘게노랫말과곡을써왔다.고등학교시절박화요비의곡으로데뷔한이후이문세,임재범,양파,포레스텔라,웅산등수많은뮤지션과협업했다.드라마〈나의아저씨〉의「어른」,〈이태원클라쓰〉의「돌덩이」처럼많은이를위로했던노랫말들이그의손에서태어났다.
오랜시간음악을만들며내면의눈으로자신과세상을들여다보는과정에서자연스럽게명상을만났다.이후음악과명상이서로의길이될수있는지탐구하고또훈련하며그경계를넓혀왔다.
현재는KAIST명상과학연구소에서연구중인하트스마일명상(HST)의시드티처이자공동체회장을맡고있으며,학부생대상‘마음챙김명상’을강의하고있다.
음악명상그룹‘케렌시아’로활동하면서SK,LG,한화등기업임직원을위한프로그램을기획하고,최인아책방에서‘수요명상클래스’를진행하며일상속명상의가치를전했다.뮤지엄산명상관,제주해비치리조트,현대요트,UNIST지관서가,장욱진미술관등다양한공간에서음악명상프로그램을선보이고있다.
오랜시간노랫말과선율위에진심을실어보내온그가이제책을통해명상이라는고요한시간으로우리를초대한다.명상지도자로서먼저마주한내면의풍경을함께나누고,누구나자신의마음을환대하며있는그대로들여다볼수있도록다정한안내자가되어준다.
(인스타그램@alwayssilentbright)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며|이미,명상중인우리들

1장|그림자를사랑하는연습
어른
때로주인공처럼,때로작가처럼
그림자와함께자란아이
음악이라는명상
소풍객
내안의네살배기
나의유난한스승
아버지처럼살기싫었어
어른이를위한자장가
【명상가이드1】제마음찾기

2장|내안의고요에가닿는길
어쩌다,명상선생님
명상이라는다의어
나에게로의첫질문
돌아와요,‘지금여기’에
잠시,멈춰설게요
자세만으로,호흡만으로,미소만으로
이름을붙여주세요
자극과반응사이,그공간
미움분해공식
애씀없는노력
나를기다리는시간
마음을마음만으로어쩌지못할때
어떤것도내가아니야
【명상가이드2】본래의나로회복하기

3장|삶이가르쳐준명상법
너무살고싶을때,우리는죽고싶다말합니다
생각이생각인줄안다면
바람이건네준말
쓰라린상처를서둘러교훈으로덮지마세요
나의감정에친절해지는연습
인생은해석학
오늘도어제에3분의2를베어먹혔습니다
나의케렌시아
무감각인간이목적은아니었습니다만
이계절의꽃
절박하게그러나아무바람없이
삶의명상가들
【명상가이드3】오늘하루에,굿나잇!

출판사 서평

**최인아·곽정은강력추천!**

“명상을통해자신에게당도한이야기가
그의노랫말처럼아름답고단단하게적혀있다.”_최인아(최인아책방대표,작가)

“마음이무너진당신에게,삶의혜안을원하는당신에게
기꺼이이책을권하고싶습니다.”_곽정은(한양대학교상담심리대학원겸임교수,작가)

20년차작사가이치훈
나를증명하려애쓰던날들을지나,
비로소마주한‘온전한나’에대하여

우리는늘더나은내가되기위해스스로를다그치며살아간다.이상적인모습에닿으려지금의나를부정하고,끝내는자신을소진시킨다.그과정에서마음의소리는외면당하고,인정받지못한감정들은갈곳을잃은채쌓여간다.그렇게우리는몸만자라고마음은미처자라지못한,여전히어딘가불완전한어른으로살아간다.
작사가이치훈도다르지않았다.경쟁이극심한대중음악시장에서그는늘음악으로자신을증명해야했고,그압박이가장극에달했던순간이바로〈나의아저씨〉OST「어른」을작사하던때였다.마감기한을이미넘겼으나,아무리쥐어짜도머릿속은텅빈것처럼아무것도떠오르지않았다.십수년간대표작하나없다는불안속에서,가사한줄제대로쓰지못한다는자책과작품에누를끼칠지모른다는압박이겹겹이쌓여그를짓눌렀다.더는버틸힘이없어포기하듯모든것을내려놓은그순간,비로소일기처럼쏟아져나온문장들.

“고단한하루끝에떨구는눈물,난어디를향해가는걸까.아플만큼아팠다생각했는데아직도한참남은건가봐.”-〈나의아저씨〉OST「어른」中

벼랑끝이라믿었던그자리에서탄생한이노랫말은아이러니하게도그의20년작업물중가장오래,가장깊이사랑받는곡이되었다.그경험을통해저자는깨닫는다.나를증명하려애쓸때는도무지열리지않던문이,오히려힘을내려놓는순간활짝열리기도한다는사실을.
그렇게숨가쁘게달리던그를천천히멈추어세운것이바로‘명상’이었다.명상은그에게더잘해야한다고몰아붙이는대신,더이상증명하지않아도괜찮다고말해주었다.음악으로나를입증하지않아도,그저음악을온전히누려도된다고.지금이대로도충분하며,있는그대로도이미온전하다고말이다.『명상하는마음』은그가지난시간명상을통해마주한고요와변화를처음으로타인과나누기위해꺼내놓은기록이다.


직장인부터대학생까지,삶의최전선에서명상을찾은사람들
“우리는각자의삶속에서이미,명상중입니다”

명상은더이상산속수행자들만의전유물이아니다.현대인의일상깊숙이들어온명상은번아웃과스트레스를다스리는실질적인회복수단으로자리잡았으며,국내외유수의기업들역시구성원의정신건강을위해이를적극도입하는추세다.KAIST명상과학연구소에서명상지도자로활동하며학부생들을위한명상수업을진행하고있는저자가최근몇년간가장많은강의요청을받는곳역시기업현장이다.음악명상그룹‘케렌시아’의대표로서강남빌딩숲한복판에서명상프로그램을운영했을때,주로만났던이들또한삶의최전선에서고군분투하는직장인이었다.
저자는이흐름속에서한가지역설적인경향을발견한다.많은이들이명상마저‘잘해내야하는과제’나자기계발의수단으로삼아스스로를압박한다는점이다.더나아져야한다는조급함이작동하는순간,명상은본래의의미에서멀어진다.저자는분명하게말한다.명상은무언가를성취하기위한도구가아니라,지금이순간을있는그대로감각하고현재의상태를알아차리며머무는경험그자체라고말이다.
저자에따르면결국명상은삶바깥에존재하는거창한무엇이아니다.좋아하는음악에깊이빠져들었던순간,지하철에서책에몰입했던짧은시간,길을걷다문득하늘을올려다보며멈춰선찰나까지.우리는이미일상속에서수많은‘명상의순간’을살아가고있다.우리에게필요한것은더잘해내는기술이아니라,지금이순간내안에서일어나는것을그저알아차리는일뿐이다.늘밖을향해있던시선을안으로돌려타인의기준이아닌나자신의감각으로하루를채울때,비로소감정의소용돌이속에서도휩쓸리지않는내면의중심이생긴다.그고요한알아차림이쌓일때,우리는비로소‘나’로서숨쉬는진짜삶을살게된다.

“글을쓰면서한번더확인하게되었습니다.모든사람은각자만의삶으로명상을,즉수행을하며살아간다는것을요.고된하루끝에서한참을초점없이밤하늘을바라볼때,매일전쟁같은일상에서포기와싸움을고민할때,그리고누군가를몹시그리워하거나미워할때조차,우리는모두저마다의유별난방식으로명상중입니다.”(8쪽)


“어른이된다는건,
내안에고요를하나마련하는일”

명상지도자로서안내하는조용한회복의시간

끝날것같지않던긴겨울끝에먼저봄을만난사람이있다면,아직추운길을걷고있는누군가에게그따뜻함을전하고싶을것이다.“내가만난봄날을겨울을걷고있는누군가에게전해주고싶다는마음하나로.나의겨울만큼당신의겨울이길고춥지않길바라는간절한마음으로.”(80쪽)이책은이치훈작가의그다정한마음에서출발한다.

“형용할수없는평안함.완전할정도의고요함.그리고그것은오래전부터내안에있어왔고,단한번도훼손되거나사라진적이없었다는깨달음.그제야돌아온나자신을향한스스로의따뜻하고친절한시선.지난몇년간의극심했던겨울이일순간에녹는봄날이었습니다.‘이게바로명상이구나.’”(79쪽)

『명상하는마음』은저자가명상지도자로서먼저마주한내면의풍경을독자와나누려는기록이다.1장〈그림자를사랑하는연습〉에서는명상이그의삶에어떻게스며들어변화를만들어냈는지를진솔하게풀어낸다.2장〈내안의고요에가닿는길〉에서는호흡과신체감각,감정을알아차리는훈련등일상에서바로실천할수있는명상법을구체적으로제시한다.3장〈삶이가르쳐준명상법〉에서는명상이열어준시선으로바라본관계,감정,그리고자기자신에대한통찰을전한다.특히책곳곳에수록된QR코드를통해저자가직접녹음한명상가이드와‘케렌시아’의음원을함께제공하여,독자들이언제어디서든고요의시간을경험할수있도록돕는다.
어른이된다는것은거창한성취를이루는일이아니라,휘청이는내면을다시붙잡을수있는자신만의고요한시간을마련하는일일지도모른다.곧은자세로고쳐앉아호흡을가다듬고,입꼬리를살짝올려미소짓는것.그단순한실천만으로도우리는이미명상의문턱에서게된다.각자의자리에서하루를버텨내고있는이들에게,이책이잠시숨을고를수있는고요한틈이되기를바란다.그리고그틈사이로,다시살아갈힘이조용히스며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