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의 마음들 (기대와 허상은 내려놓고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심리 수업)

오십의 마음들 (기대와 허상은 내려놓고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심리 수업)

$17.80
Description
“돈, 일, 가족 걱정하다 보니 어느덧 50세,
오십부터는 흔들리지 않고 살고 싶다”
불안과 허무에 빠진 대한민국 50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정신과 전문의로 20년 넘게 내담자를 만나온 한창수 교수가 중년기를 맞이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신간 『오십의 마음들』로 독자들을 찾았다. 저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든 부모의 부양, 자녀의 독립,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 변화 등 혼란스럽고 불투명한 ‘나이 오십’을 지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마음의 중심 추를 단단히 세우고, 현명하고 행복한 오십의 날들을 펼쳐갈 수 있을지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지금까지 맺어온 관계와 사회에서의 위치에서 변화를 경험하며 무기력과 우울을 경험하는 대한민국의 50대라면, 『오십의 마음들』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며 그간 미뤄왔던 자신을 마침내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휩쓸리거나 시끄러운 내면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 제2막을 가장 나답고 풍요롭게 가꾸어나갈 용기 또한 건져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한창수

정신건강의학과교수.25년이상마음과정신의문제를연구하고,치료하는의사이자학자다.
고려대학교를졸업하고동대학원과미국듀크대학교에서학위를받았다.지금은고려대학교의과대학과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정신건강의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KBS1〈명견만리〉〈생로병사의비밀〉,JTBC〈차이나는클라스〉를비롯한수많은방송프로그램에출연해명강의를펼치며대중에게꼭필요한마음처방을전해왔다.
270편이상의국제의학논문을발표했고,대중서로는『무기력이무기력해지도록』,『무조건당신편』등을펴냈다.유튜브〈한창수의마음정비소〉를통해마음관리비법을전하고있다.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_나도내가오십이될줄몰랐다

PART1.오십이처음인당신에게
변화라고하지만실은내려감이다
오십에게주어진인생과제
어른이되어가는중이지어른이된것은아니다
이제환상에서벗어날때다
그불행이내것이되어도이상할게없다
다가지진못했어도하나는가지고있다
감정을공부해야외롭지않다

PART2.비로소마주한오십의마음들
당신의상실감은옳다
빛나던미모와젊음은어디로갔을까
내려놓는데도애도과정이필요하다
불안,생각만하지말라는외침이다
우울,참자기와만나라는신호다
여기까지오느라수고가많았다
분노,임계점의문제다
질투와시기심에서벗어나려면
번뇌의숲에서헤매지않는방법

PART3.다시세워야할오십의관계들
부모와자녀,독립이필요하다
마음의경계를단단히세우는법
자녀에게던지는말의칼을멈추려면
퇴직에대처하는올바른자세
외도라는파도앞에서
오십의우정은어떻게가꿔야할까
어떤이들과마음을나눠야할까
나이든부모를대하는마음
가족과돈,그거리두기에대해

PART4.오십부터더잘살고싶은그대에게
외로움을다룰줄아는가
첫걸음이만걸음을만든다
겉무늬와속무늬의조화가중요하다
운동,삶의앞마당에두어라
이제라도일해볼까
노후준비,오십의의무다
뭘해야되는사람이아니라그냥‘나’인것을
살아갈이유,살아갈의미

출판사 서평

“오십줄접어들며인생의내비게이션이필요할때이책을펼쳐보세요.
어쩐지오십부터더잘살수도있을것만같습니다.”
-이금희(방송인,『공감에관하여』저자)


“나도내가이렇게빨리오십이될줄몰랐다”
오십이처음인당신을위한깊고단단한심리수업

정신없이살다보니어느덧오십이코앞이다.열심히살았는데돌아보니허망할뿐이고,자식들키우느라젊은시절에품었던꿈은잊고산지오래다.언제까지고직장에서유능한직원으로남을줄로알았는데‘AI’니‘비트코인’이니하는것들앞에작아져버렸고,이제야자리를좀잡은것같은데제2의인생을준비하라며직장에서는퇴직을강요당한다.심지어사회에서는50대를일컬어마지막으로부모를부양하지만,처음으로자녀에게부양받지못하는‘마처세대’라고들한다.저자한창수교수는이처럼분주하고도허탈한대한민국50대의마음들에깊은공감을표한다.그는50대에접어들며겪는신체능력의저하와요동치는감정그리고경제적·사회적으로다가오는문제부터가정내에서의역할변화에이르기까지오십을대표하는마음들을이책에담고자했다.나이를먹으며나의의지와는상관없이맞닥뜨리게되는‘내려놓음’의과정들을함께살펴보며당황하고혼란스러운대한민국의50대에게위로와조언을전한다.

우리가겪는허무함과의미없음에서시작된우울과불안,예민함,분노,좌절같은감정은‘내가망가졌다’는증거가아니라‘새로운삶의방식에맞춰재조율이필요하다’는내면의신호로받아들이면어떨까?우리가외면하거나억누르면이신호는더큰흔들림으로다가와인생을좌우할수도있지만,잘다스리면인생을조율하는나침반으로이용할수있을것이다.(14쪽)

저자는수년간만나온다양한내담자들의이야기와경험담을풀어내며오십의마음이이토록복잡다단한것은지극히당연한일임을생물학적,심리학적근거를들어설명한다.그에따르면,중년기는우리몸과마음이앞으로다가올새로운환경에적응하기위해‘재조정’하는시기다.그러므로자신이겪는불편한감정의정체를명확하게이해하고통제하는법을알면모호했던불안과상실감을직시할수있게된다.앎으로써두려워하지않는것.그것이바로건강한중년을향한첫걸음인것이다.

“이제는환상에서벗어날때,
알맹이가진짜내삶이다”
거짓자기를벗는일에서내가선택한‘관계의정원’가꾸기까지

나이듦에따라중년에접어든이들은자연히청년기에품었던비현실적인기대를내려놓는‘탈환상(disillusionment)’이라는과업을수행해야한다.탈환상이란,초기성인기를지나며경험한현실에기반하여새로운목표와정체성을재정립하는과정을말한다.이를위해저자는타인의기대에부응하느라가면을쓰고살았던‘거짓자기(falseself)’에서벗어나자신이진정으로바라는기대에따르는‘참자기(trueself)’로살결심을해야한다고강조한다.예를들어자녀의명문대진학이나아파트시세차익에매달리는마음이‘환상’이라면,자녀의노력을지켜봐주고오늘우리가족이머물집이있는현실이내가가진진짜‘알맹이’다.즉,높은기대치나이상향대신본래내가가진삶의조건과현실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에충실할것을권한다.
점점마음은시들고몸은지친다.남은인생은내려가는일뿐인것처럼느껴질수도있다.그러나그동안나를수식하던이름들이더는나를대표해주지못하는바로그순간이진짜나를마주할수있는기회다.‘나는어떤사람인가’하는생각에정체성이흔들리고,나를바라보는가족과동료의시선도달라져자신이보잘것없게느껴질때비로소진정내가바라는행복은무엇인지묻게되기때문이다.오십의불안은과거에완벽하다고믿어왔던허상을허물고,비어버린마음의공간을진짜나로채워갈수있도록하는성숙의마중물이되어줄수있다.

중년기는어린시절의기대감,비현실적인자존심등을내려놓고현실에기반해‘인생구조를재설계’하는시기다.이시기에사람들은더깊고,단단하고,자신다운구조를다시세울수있다.이때느끼는외로움과슬픔은방향을잃어서생기는것이아니라방향을다시찾기위해필요한통증이라고생각하자.내가쥐고있던화려한풍선이손에서빠져나가면잠시허전해지겠지만,그손으로더단단한인생을잡을수있게될것이다.(40쪽)

중년에는관계에도변화가찾아온다.성인이된자녀와의마찰과빈둥지증후군,노년을보내는부모의부양뿐아니라가족간돈문제도중년에가장무겁게다가오는문제다.사회생활을하며만난동료들과도퇴직등으로인해이전과는다른거리가생겨난다.저자는이같은관계의변화를받아들이고,변화에맞춰새로운‘오십의정원’을가꾸어야한다고강조한다.오십의정원이란,경계를세우고내가지킬수있는건강한관계를남기는것을말한다.나이가들수록나를비춰주는‘거울’같은존재인타인들이점점줄어들기에자연히내가초라해지고외로움도크게느껴질수있다.그러나타인의시선이아닌나의시선으로내면을들여다보면그외로움도내가선택한‘고독(solitude)’이된다.중년의생존기술은속도가아닌좋은선택이므로,오십의정원은넓지않아도괜찮다는위로가따뜻하게전해진다.


“오십부터더잘살고싶은그대에게”
다채롭게펼쳐지는오십의마음,
삶을비관하지않고인생을풍요롭게채우는법

오십은단순히에너지가고갈되어뒷자리로물러나거나다른이들에게자리를넘겨주어야하는수동적인쇠퇴기가아니다.오히려그동안쌓아온경험을바탕으로세상을더깊고입체적으로이해하게되는나아감의시기다.저자는여러역할과의무로점철되었던인생전반전을치열하게달려온이들이잠시숨을고르고,다음인생2막을풍요롭고행복하게일구어갈수있게끔여러실천방법들을소개한다.매일아침1시간씩글을쓰거나꾸준하고가벼운운동과같은작은도전들은무너진자기신뢰를회복하고내면의근육을키우는데도움이된다.저자는또한자신을지키는‘자기확언’을통해내인생의대의명분을만들어갈것을제안한다.이는타인의시선이나거창한성공에매몰되지않고,일상의소소한보람에서삶의의미를찾는‘이키가이(生き甲斐)’의태도를갖게해주는데,이러한마음가짐은매일을일생처럼귀중하게여기게만들어삶의밀도를끌어올려줄수있다는것이다.

사실우리는아무것도하지않으며살아온세대가아니다.한번에잘해낸적은없어도,그때그때잘버텨왔고,넘어졌다가다시일어났고,그렇게여기까지왔다.그것만으로도오십의그대들은회복탄력성과삶의내공이검증된사람들이다.이제는스스로를조금믿어도된다.중년에필요한것은자신을소외시키는외로움에서벗어나,자신을다시삶에포함시키는건강한고독,솔리튜드로의이동이다.이전환만이루어져도‘역할종료로인한우울’은상당부분예방할수있을것이고,더나아가마음의그릇이다시채워지기시작한다.(255쪽)

『오십의마음들』은나이듦이두려운중년,관계의재정립이절실한이들,그리고이제는‘진짜나’로살아가고싶은모든이들을‘불안하지않고기대되는내일’로안내하는믿음직한지도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지난오십의삶을따뜻하게긍정하는동시에앞으로펼쳐질또다른오십의날들을가장나답게맞이하겠노라는가장든든한결심도얻어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