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불을 보는 아이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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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언제부터인가 지서 주변에 도깨비불이 나타나고, 그럴 때면 어김없이 사건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도깨비 사냥꾼 태기를 만난다. 지서에게 다짜고짜 귀석의 행방을 물어보는 태기. 할머니가 보관 중이었다는 귀석을 받으러 왔다는데, 정작 지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다.
지서는 뒤늦게 할머니 유품을 찾아 보지만, 딱히 귀중한 물건은 나오지 않고, 혹시 태기가 사냥꾼을 가장한 도깨비가 아닐까 하는 의심만 커져 가는데…….
그렇게 귀석의 행방이 모연한 채, 도깨비를 마주하게 된 지서. 도깨비가 정체를 서서히 드러내자 지서는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한편 찰나의 꿈속에서 만난 할머니는 지서에게 한 가지 당부를 남기고, 그 순간 지서는 도깨비 사냥꾼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직감한다.
도깨비 사냥꾼의 강력한 무기이자, 도깨비를 물리치는 귀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저자

조영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집 괴물』, 『달 자리』, 『개똥이 우주선』, 『똑똑이의 만능팔』, 『귀신 잡는 빨간 주머니』가 있습니다. 『괴수 학교 MS』로 2020년 제8회 스토리킹을 수상하고 이어서 『괴수 학교 MS 2, 3』을 선보였습니다.

목차

1. 괴이한 불빛
2. 도깨비의 습격
3. 귀석
4. 도깨비 같은 소년
5. 도깨비 사냥꾼
6. 도깨비들의 속셈
7. 묘로와 묘리
8. 할머니의 편지
9. 꺼지지 않는 도깨비불
10. 초대받지 않은 손님
11. 꿈의 한복판
12. 영혼을 먹는 도깨비
13. 주인을 찾은 귀석
14. 눈물이 마르지 않는 사냥꾼
15. 지켜야 하는 것들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 도깨비불에 이어 도깨비 사냥꾼까지 등장!
평범한 열두 살 지서에게 왜 이런 일이?
도깨비불이라는 게 정말 있기는 한 걸까? 옛날 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도깨비불이 실제로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서는 자신이 평범한 아이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많은 것이 달라진다. 항상 바쁜 엄마 아빠는 지서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학교에는 마음을 나눌 친구가 하나도 없다.
지서 주변에서 도깨비불이 보이기 시작한 건 바로 이때부터다. 처음에는 놀이터, 그다음은 엘리베이터, 그리고 이제는 집 안까지! 도깨비불이 점점 더 가까워지자 지서는 두려움에 휩싸이는데……. 때마침 지서 앞에 태기라는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지금 도깨비불을 봤지?”
갑자기 멈춰 선 아이의 입에서 나온 질문에 지서는 말을 더듬었다.
“무, 무슨…… 소리야?”
“분명히 봤어.”
_ 본문 중에서

자신을 도깨비 사냥꾼이라고 소개하는 태기는 등장부터가 범상치 않다. 온통 새까만 옷차림에 긴 머리를 휘날리고 지서를 훤히 꿰뚫어 보는 듯한 말투, 심지어 돌아가신 할머니까지 알고 있는 게 너무 수상하다. 포위망을 좁혀 오는 도깨비불에 갑자기 나타난 도깨비 사냥꾼까지, 지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열두 살 동갑내기라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천태기, 이 아이를 믿어도 되는 걸까?

■ 도깨비 사냥꾼의 운명, 거부할 수 없다면?
최강 도깨비를 물리칠 귀석을 찾아라!
도깨비 사냥꾼 태기는 왜 하필 지서에게 나타난 걸까? 그 이유는 딱 하나, 지서의 할머니가 보관했던 귀석을 돌려받기 위해서였다. 귀석은 도깨비를 처단하는 강력한 무기로, 도깨비 사냥꾼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반면에 도깨비가 귀석을 차지하면 영원한 생명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할머니의 유품을 아무리 뒤져 봐도 귀석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그사이 도깨비불의세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고, 마침내 최강 도깨비 흑비로 돌변해 지서의 가족을 위협해 온다. 인간의 영혼을 노리고 귀석을 차지하기 위해 쳐들어온 흑비, 귀석도 없이 흑비에 맞서 싸우는 지서와 태기. 인간과 도깨비, 일생일대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지서는 흑비와 얽힌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고 급기야 복수를 품게 되는데……. 과연 지서는 귀석을 차지하고 도깨비 사냥꾼이 될 수 있을까?

“인간의 영혼을 먹는 도깨비가 있어.”
“뭐? 왜?”
“인간의 영혼은 도깨비불을 더 강하게 만드는 좋은 장작이거든. 동물이나 식물의 생명력도 도움이 되지만, 인간의 영혼만큼은 아니지. 수십 명을 동시에 홀릴 수 있고, 산 하나를 순식간에 태워 버릴 만큼 강한 도깨비불이 되려는 거야.”
_ 본문 중에서

■ 판타지 동화의 대명사 『MS 괴수 학교』의 조영아 작가,
신작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를 들고 찾아왔다!
2020년 제8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MS 괴수 학교』를 시작으로, 동화 분야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기이한 공간, 신비한 사건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조영아 작가가 또 한번 새로운 판타지 세상으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는 도깨비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도깨비불과 그 화려한 빛깔에 홀리는 인간들의 모습을 판타지 화법으로 보여 준다. 여기에 사냥꾼이라는 역동적인 캐릭터에 걸맞은 기상천외한 무기와 화려한 액션도 함께 선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 동화에 가장 어울리는 수식은 판타지 액션 동화가 아닐까 싶다.
이번 신작에서는 최강 도깨비 흑비와 이에 맞서는 도깨비 사냥꾼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동물도 사람도 아닌 도깨비라는 전설적인 캐릭터에 현대적인 서사를 더해 재창조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또 선대의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이어져 온 가문의 비밀, 꿈, 유언 등 몇 가지 단서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리해 나가는 과정 또한 쏠쏠하다. 무엇보다 주인공 어린이들이 악과 맞서 싸우는 모습에 짜릿함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운명을 개척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