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 (시)

기탄잘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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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인도 타고르의 시편 모음~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사실은 세계인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던 땅과 그 땅에 사는 인도인들에게 커다란 놀라움과 찬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 번역 소개되는 〈기탄잘리〉는 바로 그의 수상작으로서 그가 직접 쓰고 혹은 영역한 영어판에서 옮겨 구성했다. 영어판 〈기탄잘리〉는 103편의 산문 서정시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것은 동명(同名)의 벵골어 원전에서의 전역(全譯)이 아니고 원전에서 53편과 〈노래의 화환〉, 〈제물(祭物)〉에서 50편을 골라서 원시(原詩)의 이데아와 비전을 살리면서 시인 자신이 자유로이 영어로 바꾸어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작자 자신의 영역은 곧 번역이라기보다는 훌륭한 영시인 것이다.
〈기탄잘리〉에는 삶의 애수와 죽음의 공포를 초월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청정한 마음의 평안한 기쁨의 음률이 온통 물결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기탄잘리〉는 ‘노래로 바치는 제물’이란 뜻이나 인도의 철학자 라다크리슈난은 이를 두고, “유한으로부터 무한으로의 영혼의 노래의 제물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R.타고르

1861년 5월7일인도콜카타에서출생.아버지마하리시데벤드라나트타고르(MaharishiDevendranath
Tagore)의열네번째막내로출생함.
1873년 그의첫장시〈동경(Abhilash)〉를씀.
1876년 어머니영면함(첫번째육친의죽음을체험).
1878년 영국을방문하고벵골로돌아옴.
1879년 시〈난파선〉완성.
1883년 12월9일바바타리니(Bhavatorani)와결혼,결혼후음리날리니(Mrinalini)로개명.
1884년 장시〈봐누싱하타쿠르의노래의꽃다발〉출간.
1887년 잡지《실습(Sadhana)》를창간.
1891년 서간집〈벵갈의섬광(AGlimpseofBengal)〉씀.
1892년 희곡〈치트랑가다(Chitrangada)〉출판.
1896년 시집《차이탈리(Chaitali)》출판.
1901년 산띠니께딴에학교설립.《벵골평론》창간.
1902년 아내가사망하고두아들을잃음.
1910년 희곡〈암실의왕〉출간.
1911년 희곡〈우체국〉출간.
1912년 국의인도협회에서〈기탄잘리〉출판(Yeats의서문),미국방문.
1913년 시집《기탄잘리》로노벨문학상수상.〈정원사〉〈생의실현〉〈초승달〉〈치트라〉출판.
1915년 간디와처음만남.영국의조지5세로부터나이트(Knight)작위받음.
1916년 일본방문,미국방문,〈시들〉〈열매모으기〉〈굶주린돌〉〈길잃은새들〉출판함.
1917년 〈나의회상기〉희곡〈봄의윤회〉〈국가주의〉〈인격론〉출판.
1918년 단편〈애인의선물〉〈교차로〉〈이모〉,단편집〈타고르단편집〉〈앵무새훈련〉출판.
1919년 영국의대학살감행을보고나이트사임.〈가정과세계〉〈망명자〉등출판.로맹롤랑과만남.
1920년 뷔슈바바라티의설립기금을마련하기위해영국으로건너감.
1921년 〈운명의난파〉〈상상의유해〉등출판함.산띠니께딴대학설립,불란서에서강연.
1922년 〈창조적통일〉출판함.일본방문.
1924년 〈고라〉〈작별의저주〉출판함.
1925년 부에노스아이레스방문.희곡〈붉은유도화〉〈사중주〉등출판함.
1926년 이탈리아방문.크로체,듀아벨과만남.
1927년 동남아시아여행.싱가포르,말라카,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자바등지를방문.
1928년 〈반딧불〉〈교류〉〈최후의시〉〈모화〉〈숲의소리〉출판.
1929년 캐나다방문,일본방문.〈노래의꽃다발〉출판.
1930년 파리방문.앙드레지드와만남.옥스포드대학에서〈인간의종교〉강연.러시아방문.
파리의삐가르화랑에서개인미전.
1931년 독일방문.아인슈타인과대화.〈어린이〉〈인간의종교〉출판.벨린모래르화랑에서
개인미전.
1932년 페르시아방문.간디가단식으로빈사상태에이르자감옥으로그를방문.〈황금의배〉출판.
1940년 〈나의소년시절〉출판.간디부처가산띠니께딴방문.옥스퍼드대명예박사학위수여.
1941년 시〈그대의창조의길을〉을마지막으로구술함.
8월7일타계함.기타수많은작품들(문학,미술,음악,논문등)을남기고있다.

목차

이책을읽는분에게·7
W.B.예이츠의서문·11
기탄잘리·25
연보·185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는분에게|
라빈드라나드타고르(Tagore;1861∼1941)는1861년인도콜카타의한부유한명문가의열넷째막내아들로태어났다.형들은각기철학자,음악가,사회사업가로서한집안을이루고근대인도의기치(旗幟)를높이올린벵골르네상스의기수들이었다.그러한이유로타고르의집안에는경건함과종교적인분위기와자유로운학문,예술의기풍이가득차있었다.그의천부적감수성의풍부한꿈과날카로운직관은그가8세부터시를쓰게했다.
1913년동양인으로서는처음으로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이사실은세계인의관심으로부터멀어져가고있던땅과그땅에사는인도인들에게이목을집중시켰다.커다란놀라움과찬탄으로…….
여기번역소개되는〈기탄잘리〉는바로그의수상작으로서그가직접쓰고혹은영역한영어판에서시도했다.영어판〈기탄잘리〉는103편의산문서정시로이루어져있으나이것은동명(同名)의벵골어원전에서의전역(全譯)이아니고원전에서53편과〈노래의화환〉,〈제물(祭物)〉에서50편을골라서원시(原詩)의이데아와비전을살리면서시인자신이자유로이영어로바꾸어쓸수있었던것이다.작자자신의영역은곧번역이라기보다는훌륭한영시인것이다.
〈기탄잘리〉에는삶의애수와죽음의공포를초월한인간만이가질수있는청정한마음의평안한기쁨의음률이온통물결치고있음을볼수있다.〈기탄잘리〉는‘노래로바치는제물’이란뜻이나인도의철학자라다크리슈난은이를두고,“유한으로부터무한으로의영혼의노래의제물이다”라고말하고있다.
실로이시편들에있어서는사상,감정이극도로심화되어응결된언어는더욱간결하고소박해져끝내는아름다운선율을동반한노래라는것을어렵지않게감지할수있을것이다.
시의번역은무모한모험으로서마치향기없는꽃으로비유되고있으나다만번역을통해서타고르시의세계와심층까지단계적으로감지할수있도록독자와같이읽어갈것을바라면서감히이어려운작업에손을댔다.
그것은자신이이미오래전타고르시에몰입되어있었기에용기를낼수있었고,그러기에이졸역이나마무한한기쁨과부끄러움도함께하여여러독자앞에내놓게된것이다.-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