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외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외

$14.23
저자

하인리히 뵐

1917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다. 1937년 고등학교 졸업 후 서점에서 견습생활을 하다가 이듬해 쾰른 대학에 등록해 독문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한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나치 군에 징집되어 6년간 프랑스,소련,헝가리 등 여러 전선에서 복무한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군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난 그는 쾰른에 정착,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1949년 『기차는 정착했다』를 시작으로, 참혹한 참전 경험과 전후 독일의 참상을 그린 작품들을 발표했다. 1951뇬 '47그룹 문학상'을 받으면서 문인으로서의 위치를 다졌고,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1953)로 비평가와 독자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따. 소비 사회의 세태에 대한 회의가 담긴 이 작품을 계기로 그 전까지 전쟁과 비 인간성에 주목하던 뵐 문학의 주제는 불균형한 사회 발전과 물질주의의 폐해로 옮겨간다. 1975년에 발표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문제작 『카트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비롯해 『9시 반의 당구』,『어느 광대의 견해』,『신변 보호』등의 대표작들이 있다.
1967년 독일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수상한 그는, 1971년 독일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펜클럽 회장에 선출된다. 이미 독일 국내에서도 정치적,사회적, 현안에 대해 거침 없이 의견을 표명하던 그는 국제 펜클럽 회장이 된 후 박해받고 있는 여러 나라의 작가들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현실적으로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항상 소외받고 억압당하는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던 그의 작품 세계는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더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독일 작가의 하나로 꼽힌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목차

001.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002. 말발굽 진동하는 계곡에서
003. 방랑자여 슈파로 오려는가
004. 슬픈 나의 얼굴
005. 셈에서 빠진 나의 애인
006. 철교를 건너서
007. 칼로 먹고 사는 사나이
008. 나의 비싼 다리
009. 로헨그린의 죽음
010. 페퇴기의 주점
011. 형의 다리
012. 빵 맛
013.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
014. 전쟁이 일어났을 때
015. 찜프렌 역
016. 전쟁이 끝났을 때

출판사 서평

이 책에 실린 작품들에서 엿볼 수 있는 그의 작가 의식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전쟁의 고발인데 그가 직접 눈으로 목격한 전쟁의 참상과 무의미성을 고발하여 또다시 일어날지도 모를 보다 큰 인류의 비극을 막아 보자는 것이며 둘째는 경제적 부흥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 인간성 상실에의 경고이다.

헝가리의 어느 전투 지역에서 후퇴하는 독일군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작품에서 뵐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 파인할스로 하여금 단편적이며 독립적인 이야기 속을 넘나들도록 전체적으로 연결시키는 기법을 써 전장의 공포 병사들의 초조감 전쟁의 참화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성과 사랑이 전쟁에 의해 어떻게 짓밟히는가를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