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도키코와 조선

마쓰다 도키코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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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쓰다 도키코의 생애와 문학 활동을 정리한 평론이자
일본 작가와 조선인 징용자 출신이 선두에 서서 이끈
“조선인과 중국인, 일본인이 일체가 된 거대한 운동”(이우봉),
“전후사에 획을 긋는 한중일 인민의 투쟁”(이국소)에 대한 기록~!
조선·조선인에 대한 마쓰다의 독특한 휴머니즘을 다뤘다.
마쓰다 도키코의 조선인에 대한 활동은 괄목할 만한 역사적 성과를 동반하고 있다.
해방 전 하나오카 지역의 한·중·일 노동자연대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진 바 있다. 그런 역사를 이어받아 마쓰다는 해방 후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조선인 김일수와 함께 한·중·일 노동자연대 활동을 주도하고 몸소 실천했다.
마쓰다 도키코와 김일수의 활약으로 하나오카 사건 피해 문제에 동아시아 3국 시민이 일본 현지에서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방문하면서 연대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일본제국주의 만행을 중국 시민에게 고발하고 그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실천 활동이 문학작품에도 잘 녹아들어 있다. 마쓰다는 일본제국주의의 횡포가 극심했던 1930년대부터 시, 소설, 르포,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하고 조선·조선인을 소재로 삼은 글을 연이어 발표했다.
따라서 마쓰다의 조선·조선인과 관련한 작품과 활동은 물론, 김일수와의 관계 등도 그 내막과 배경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어야 함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올해는 마쓰다 도키코 사후 20주기를 맞는 해이다. 또한 마쓰다는 나나쓰다테 사건을 접한 후 현장을 방문하고 진상규명 활동을 전개, 조선인 희생자에 대해 성찰의 마음을 표하고 만년에도 〈어느 갱도〉라는 작품을 통해 조선인의 넋을 위로했는데, 올해가 그 사건 8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그 의미를 살려 저자가 3년 동안 광주의 일간지에 집필한 글을 모으고 국내와 일본에서 활동한 내용을 엮었다.
저자

김정훈

저자:김정훈
조선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일본으로유학.
일본간세이가쿠인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에서문학박사학위취득.
현전남과학대학교교수(1993년~).
최근일제강점기의조선관련문제에초점을맞춰일본근대문학(나쓰메소세키등)을연구함.저서로《소세키와조선》,마쓰다도키코와관련한역서로《땅밑의사람들》,《하나오카사건회고문》,《마쓰다도키코사진으로보는사랑과투쟁99년》,《마쓰다도키코시집》등이있음.

목차


책을내면서·5

1부아키타의광산에서실천문학속으로·····11
마쓰다도키코는하나오카(花岡)사건을어떻게보았나(1)·13
마쓰다도키코는하나오카사건을어떻게보았나(2)·18
마쓰다도키코는조선인을어떻게그렸나(1)·24
마쓰다도키코는조선인을어떻게그렸나(2)·32
마쓰다도키코와김일수(1)·39
마쓰다도키코와김일수(2)·47
마쓰다도키코의유년시절과아라카와(荒川)광산·55
상경직후(1926년)만난조선인과친밀히교류하다·63
외국인단상,저항과각성의언어·70
사회참여기치를내걸고세상속으로·78

2부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과조선·····85
탄압에대한저항의시선으로조선인을작품화·87
생존권외치는조선인들치열하게묘사한〈행진도〉(1)·95
생존권외치는조선인들치열하게묘사한〈행진도〉(2)·103
생존권외치는조선인들치열하게묘사한〈행진도〉(3)·111
생존권외치는조선인들치열하게묘사한〈행진도〉(4)·118
벗의죽음을접해의지를불태우다·127
르포〈1933년의봄〉과희생된조선인들·135
권력과자본가를향한저항의외침·142
조선의민족교육에도열정을보이다(1)·150
조선의민족교육에도열정을보이다(2)·157

3부인권수호,반전평화의글쓰기와투쟁····165
여성의주체적삶을지향·167
반전과평화수호를위한행보와함께시발표·174
인간내면의정서에대한고찰필요성·183
한·일여성의교육위원선거투쟁을작품화·190
재일조선인과메이데이투쟁에나서다·197
우타고에창시자형제와의인연·205
아픔딛고일어나기념비적시집출간·212
엄마들과진폐노동자를대변한활동·220

부록[강연록]········229
일본의양심적작가와해방전후일본내의한중일시민연대·231
한국에서고찰해본마쓰다도키코·259
마쓰다도키코연보(조선관련)?286

출판사 서평

마쓰다도키코의생애와문학활동을정리한평론이자
일본작가와조선인징용자출신이선두에서서이끈
“조선인과중국인,일본인이일체가된거대한운동”(이우봉),
“전후사에획을긋는한중일인민의투쟁”(이국소)에대한기록~!
조선·조선인에대한마쓰다의독특한휴머니즘을다뤘다.

마쓰다도키코의조선인에대한활동은괄목할만한역사적성과를동반하고있다.
해방전하나오카지역의한·중·일노동자연대에대해서는이미밝혀진바있다.그런역사를이어받아마쓰다는해방후일본동북부지방에서조선인김일수와함께한·중·일노동자연대활동을주도하고몸소실천했다.
마쓰다도키코와김일수의활약으로하나오카사건피해문제에동아시아3국시민이일본현지에서뿐만아니라중국까지방문하면서연대활동을펼쳤다.그리고일본제국주의만행을중국시민에게고발하고그들에게사죄의마음을전했다.
이러한실천활동이문학작품에도잘녹아들어있다.마쓰다는일본제국주의의횡포가극심했던1930년대부터시,소설,르포,에세이에이르기까지장르불문하고조선·조선인을소재로삼은글을연이어발표했다.
따라서마쓰다의조선·조선인과관련한작품과활동은물론,김일수와의관계등도그내막과배경등을총체적으로다루어야함을깨닫지않을수없었다.
마침올해는마쓰다도키코사후20주기를맞는해이다.또한마쓰다는나나쓰다테사건을접한후현장을방문하고진상규명활동을전개,조선인희생자에대해성찰의마음을표하고만년에도〈어느갱도〉라는작품을통해조선인의넋을위로했는데,올해가그사건80주년의해이기도하다.
그의미를살려저자가3년동안광주의일간지에집필한글을모으고국내와일본에서활동한내용을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