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교양인입니까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민의 교양 수업 | 양장본 Hardcover)

당신은 교양인입니까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민의 교양 수업 | 양장본 Hardcover)

$19.59
Description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은 교양과 교양인에 대한 저자의 개념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제2장에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적 간극에 대하여 분석하고, 교양인으로서 읽어야할 책과 방문해 볼 박물관 및 미술관을 수록하였다. 제3장에서는 사회적 의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교양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대하여 언급하고, 지구적 문제(global issues)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한다.
제4장에서 비로소 교양인의 예절과 매너를 개론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다. 제5장 식탁 매너, 제6장 복장 매너, 제7장 일상생활 매너를 통하여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항상 접해야 하는 각종 예절 규범과 매너, 에티켓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러한 매너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저자는 이 기회를 빌려 매너의 생활화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제8장 대화, 제9장 문서, 제10장 협상 편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올바른 대화를 할 것인가, 어떻게 서한과 비즈니스 문서를 바르게 작성할 것인가, 어떻게 협상을 잘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 제 12장에서는 우리 모두가 세계시민의 일원으로서 인류애를 갖고 지구적, 사회적 책임과 권리로 세계적 관리(global governance)에 참여할 것을 제의한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교양에 관한 일반적 지식으로서 제1장부터 제4장까지 그리고 마지막 제12장을 두루 일독하고, 제5장부터 제11장까지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장(章)을 찾아 읽을 것을 권장한다.
저자

송영오

지은이송영오(宋永吾)는나주에서태어나서울대독문학과를졸업하고외무고시를거쳐34년간외교관으로활동하였다.하버드대학연수를포함하여유럽,미국,아시아,아프리카등각지에서근무하였고,의전장으로서대통령의해외순방과외국국가원수들의방한등국가의전을책임졌다.2005년주이탈리아대사직을마지막으로외교부를퇴임하고,대학강단에서외교정책과국제NGO를가르쳤다.
2009년정치에입문하여창조한국당대표와더불어민주당상임고문을역임하였다.사회정의를시대정신으로여기고조화와개혁의정치를추구하였으며,정치인은‘좋은사회’를건설하는모범적이고교양있는사람이어야한다고주장했다.
현재는국제시민사회봉사단체활동에참여하고있으며,저서로『사랑과명예』(2012),『대사의정치』(2014)가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교양이란

제2장문화에대한이해
1.문화의개념
2.문화의다양성과교류
3.문화적간극의극복
4.21세기문화는어디로
4.우리가읽어야할책
5.우리가찾아가볼곳

제3장사회적의제에대한이해
1.지구적의제
2.사회적약자의보호와지원
3.기부ㆍ나눔과봉사

제4장예절과매너
1.예절
2.에티켓과매너
3.에티켓과매너의일상화
4.코로나팬데믹이후의변화

제5장식사(TableManners)
1.초대와참석
2.테이블기본매너
3.테이블음식매너
4.건배
5.한국음식매너

제6장복장(DressCode)
1.한복
2.남성복장
3.여성복장
4.복장예절

제7장일상생활(DailyLife)
1.인사와소개
2.직장생활
3.공공장소에서의생활
4.통신
5.경조사
6.해외여행

제8장대화(Howtotalk)
1.올바른대화
2.올바른대화예절
3.대화의기술
4.보디랭귀지(bodylanguage)
5.연설과프레젠테이션

제9장문서(Howtowrite)
1.초청장
2.영문서한작성
3.비즈니스문서작성요령

제10장협상(Howtonegotiate)
1.협상의기본원칙
2.협상의단계
3.협상의기술
4.무엇이좋은협상인가?

제11장의전(Protocol)
1.국기에대한예의
2.의전서열
3.존칭과호칭
4.정상외교

제12장나도세계시민이야

주석

출판사 서평

“요즘들어서양의에티켓과공중도덕문화가동방예의지국인한국의예절을앞서는(outdo)현상을볼수있습니다.우리의예절전통이무뎌가고사회의원칙과상식이무너지고있습니다.이는우리사회의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등모든분야에영향을미치고있지요.이러한연유로우리가‘사회정의’를시대정신으로내세우고양극화,공정,상식이란말을흔하게사용하고있는것입니다.”

저자가책머리말에서오늘의우리사회의일면을진단한내용이다.예를들어사회적약자문제와관련하여저자는미국사회의문화단면을소개한다.
“뉴욕맨해튼에가면휠체어에탄장애인들이왜그렇게많은지.이들이버스를오르내리는데보호자가없을때는운전자가운전석에서내려와휠체어를밀어버스에태우고장애인좌석에버클까지채워준다.내릴때도마찬가지다.승하차때장애인이최우선으로오르내리는데그동안줄서있는다른승객들은전혀불평없이기다린다.시간이바쁜출퇴근시간에도마찬가지다.장애인숫자가특별히우리보다많은것도아닌데거리에많이보이는것은장애인들의대중교통접근성이수월하기때문이다.버스에휠체어가쉽게오르내릴수있도록구조가되어있고,다른승객들의눈총을받지않아도되는사회인것이다.”“지하철이나버스그리고엘리베이터에서도노인과어린이에대한우대를늘목격할수있었는바,이는사회적약자에대한배려가미국사회에하나의문화로자리잡고있음을느꼈다.”

저자는각종사회문제를해결하는데개인이민주시민의식을갖고권리와책임을행사하며,세계시민의일원으로서환경,질병,빈곤,난민등지구적문제해결에참여하여야하며이를교양인의자세라고규정하였다.즉,교양은상식,예절과매너를갖추고문화적이며,일반적지식을익히고활용하는능력이라고말한다.교양은또한사회적자아를성장시키는과정이며그산물로서자신이속한사회와국가속에서독립적삶을살고,민주시민으로서일정의역할과기여를한다는것이다.총체적으로이러한교양을지닌사람을교양인이라고부른다고하였다.

저자의목표는이책이독자로하여금최소한의예절과에티켓을배우고또는알고있는것들을생활에서활용하여좀더상식에맞고바른사회를만들어가는데도움을주는데두었다.또개개인이보다성숙한세계시민으로서부끄럼없이당당하고품격있게행세하는것을보고싶다고하였다.따라서책은먼저교양과교양인의정의로시작하였다.

이어서교양인의기본인문화에대한이해를설명한다.문화의개념,다양성을살피고문화적간극의극복에대하여사례를들어가며의견을제시한다.한류의세계적인전파가그보편성과창의성에기초함을강조하고,동시에우리문화의고유성을널리알리는활동이지속되기를바라고있다.또21세기문화가미디어과학의발달과조화를맞춰각종문화적융합을이루어영역의한계를무너뜨리며발전하고있는현상을파악하면서앞으로어떻게전개될것인지를진단한다.한편으로는빠르고산만한문화현상속에서의미디어금식을제안하기도한다.또이렇게급변하는사회속에서도우리가읽어야할책과방문할가치가있는박물관및미술관목록을소개한다.

다음으로사회적의제에대한이해에서는기후변화와탄소중립,난민문제에관한관심을환기시키는한편정부와국제사회및NGO의공조와함께개인도세계시민의일원으로서문제해결에동참할것을촉구한다.사회적약자에대한보호와지원을위하여구체적으로장애인,아동,노인,탈북민,다문화가족과이주노동자의취약성과문제점을분석하고정책방향을제시하기도한다.그리고기부,나눔과봉사에대한참여를적극주장한다.저자는기부나봉사의문제는경제적여유의문제가아니라면서우리나라가세계경제10위권에있음에도기부지수가하위권에있다는것을지적한다.기부하는사람들은부자나가난한사람이나모두나누는즐거움에서행복을느끼는사람들이라고소개한다.

이책은제4장부터10장까지구체적으로교양의요소인예절과매너및에티켓에관하여설명한다.식사매너,복장예절,일상생활에서의공공예절과매너를소개하는데,상당부분은우리가이미알고있는것들이나실제생활에서지키지않거나지나치는것들이다.흥미로운것은이러한기본예절과매너에서더나아가교양인으로서세계시민으로서어떻게대화하는가,어떻게글과편지를쓸것인가,어떻게협상할것인가에대하여국제적으로통용되는수준의내용을설명하고각종사례를제시한다.

마지막장에서저자는사람이자발적으로권리와의무를갖고인류애로써협력할수있을때진정한세계시민이되는것이라고규정한다.이를위하여우리가모든분야에서국제적표준(globalstandard)을받아들이고,인류의보편적가치를존중하며,교양인이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또한문화의보편성과다양성을수용하며,지구적문제해결을위한세계적관리(globalgovernance)에참여할것을제의한다.그리하여전쟁없는세게,질병과빈곤없는세상,안전한환경의지구,차별없는사회를위하여모두손잡고한발짝씩나아가자는것이다.책은베토벤교향곡〈합창〉가운데인류애와단결을노래한프리드리히실러의〈환희의송가〉구절을인용하면서끝난다.

저자는34년간외교관생활을하였고주이탈리아대사를마지막으로퇴임하였다.또외교부의전장으로서정상회담을포함하여국가의전을담당함으로써글로벌매너와교양에대한국제적지식을쌓았다.또한저자가정치에입문하여한때창조한국당대표를지내고더불어민주당상임고문을역임한시간은각종사회적이슈와문제점을통찰하고정책을검토하는귀중한경험을갖게하였다.따라서이책은저자의일생을관통하여배우고경험한결과물의표출이라할수있다.

출판사교학사는이책이양장본이고424페이지에달하는데도1만8천원의특가로시중에내놓았다.가능한한많은사람특히젊은이들이이책을두루읽어교양과국제적안목을높일수있기를바라는출판사오너의특별한조치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