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가 살자고 아무 죄 없는 동물을 희생시켜서야 되겠니?
아이들의 마음의 키를 성장시키는 「작은걸음 큰걸음」 제11권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인간을 위해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실험동물의 이야기를 담아낸, 저자의 첫 번째 동화다. 산마루 동물원에서는 너구리 깨끔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산마루 동물원 원장인 자갈 할매와 그녀의 동생 딱 박사는 조로증을 앓는 수의사다. 깨끔이는 3년 전에 독수리에게 물려 죽어 가던 중 자갈 할매에게 구조되어 살아났다. 자갈 할매는 조로증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채 병든 동물들을 보살피며 생을 마치려고 한다. 하지만 딱 박사는 딸에게까지 조로증이 대물림되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자갈 할매 몰래 동물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어느 날 깨끔이도 딱 박사의 비밀 연구소로 잡혀가는데…….
생태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이 시대에, 실험동물을 의인화하여 동물실험의 비윤리성을 고발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현실에 맞닿은 문제 의식과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특히 깨끔이가 생명의 은인인 자갈 할매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결말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귀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인도한다.
★ 수상내역 ★
-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