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9.46
Description
우리가 살자고 아무 죄 없는 동물을 희생시켜서야 되겠니?
아이들의 마음의 키를 성장시키는 「작은걸음 큰걸음」 제11권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인간을 위해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실험동물의 이야기를 담아낸, 저자의 첫 번째 동화다. 산마루 동물원에서는 너구리 깨끔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산마루 동물원 원장인 자갈 할매와 그녀의 동생 딱 박사는 조로증을 앓는 수의사다. 깨끔이는 3년 전에 독수리에게 물려 죽어 가던 중 자갈 할매에게 구조되어 살아났다. 자갈 할매는 조로증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채 병든 동물들을 보살피며 생을 마치려고 한다. 하지만 딱 박사는 딸에게까지 조로증이 대물림되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자갈 할매 몰래 동물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어느 날 깨끔이도 딱 박사의 비밀 연구소로 잡혀가는데…….
생태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이 시대에, 실험동물을 의인화하여 동물실험의 비윤리성을 고발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현실에 맞닿은 문제 의식과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특히 깨끔이가 생명의 은인인 자갈 할매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결말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귀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인도한다.
수상내역
-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저자

김소민

저자김소민은서울에서태어나동국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한뒤동대학법학과에편입했다.2010년‘실험용너구리깨끔이’로제5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
비밀연구소
벼락무늬날개독수리의습격
갑작스런이별
내머리에총을?
흰발이는우리엄마같아
쓰러진자갈할매
고양이가되어버린아프리카악어
딱박사의위험한꿈
다시만난흰발이
원숭이표탈출작전
두렵지만,모른척할수는없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제5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수상작
인간의행복과과학발전을위해고통속에서죽어가는실험동물들의이야기!
제5회소천아동문상신인상수상작인가출간되었다.는실험동물을의인화하여동물실험의비윤리성을고발하고생명의소중함을일깨우는작품이다.“동물실험문제가중요한사회적쟁점으로떠오른이시대에,현실에맞닿아있는문제의식과실험정신이돋보인다.”는호평을받으며수상의영예를안았다.
소천아동문학상은우리아동문학에커다란발자취를남긴강소천선생(1915∼1963)의업적을기리기위해19...
제5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수상작
인간의행복과과학발전을위해고통속에서죽어가는실험동물들의이야기!
제5회소천아동문상신인상수상작인가출간되었다.는실험동물을의인화하여동물실험의비윤리성을고발하고생명의소중함을일깨우는작품이다.“동물실험문제가중요한사회적쟁점으로떠오른이시대에,현실에맞닿아있는문제의식과실험정신이돋보인다.”는호평을받으며수상의영예를안았다.
소천아동문학상은우리아동문학에커다란발자취를남긴강소천선생(1915∼1963)의업적을기리기위해1965년제정된상으로,2006년부터신인상부문을신설하여문학성과재미를고루갖춘수상작들을연이어냄으로써어린이들에게뜻깊은읽을거리를제공하고있다.
평화로운산마루동물원에불어닥친위험한바람
너구리깨끔이와단짝친구흰발이가동물친구들과함께평화롭게살아가는산마루동물원.원장인자갈할매와동생딱박사는조로증을앓고있는수의학박사들이다.
자갈할매가자신의병을담담하게받아들인채병든동물들을보살피며생을마치려고하는반면,딱박사는딸에게까지병이대물림된현실을괴로워하며치료제개발을위한동물실험에몰두한다.
그러던어느날산마루동물원의동물들이하나둘씩사라지기시작하고,깨끔이도딱박사의비밀연구소로잡혀간다.
너구리깨끔이,실험동물이되다!
지능이특히뛰어나뇌세포연구용실험동물이된깨끔이.깨끔이는뇌속에전자칩이심어져생각의변화를추적당하고,CCTV를통해행동과움직임을관찰당한다.또,유리상자안에갇혀괴로운훈련을받기도하고,쇠머리띠가채워진채고통스런실험을당하기도한다.
고통의시간이길어질수록깨끔이는곧죽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에떤다.더구나실험동물로쓰이느라이상하게변해버린동물친구들을보면서소름끼치는공포를느낀다.치과환자의치아이식을위해고양이가되어버린아프리카악어,화상환자의피부재생을위해인간피부공장이된비단구렁이,영원히자라지않는새끼사자…….흰발이는대머리환자의맞춤형염색모발을위해털이온통빨갛게변하고만다.
딱박사의연구발표가있던날,기회를노리던깨끔이는탈출을시도한다.그런와중에자신의뇌에서배양되고있는세포의수혜자가3년전,독수리에게물려죽어가던자신의목숨을구해준자갈할매라는사실을알고충격에휩싸이는데…….
인간과동물이함께행복해지는세상
너구리깨끔이처럼동물도감정이있고,가족과친구가있으며,육체적,정신적고통을느낀다는것을우리는잘알고있다.또사람과따뜻한정을나눈지혜롭고충직한동물들의이야기도익히알고있다.하지만지금이순간에도세계곳곳에서는수많은동물들이온갖과학실험에이용되고있다.인간의행복과과학발전이라는이름으로힘없는동물들이고통속에서죽어가고있는것이다.
는생명의은인인자갈할매를살리기위해스스로를희생하는너구리깨끔이의이야기를통해,동물실험의비윤리성을일깨우고생명있는모든것은소중하다는귀한메시지를감동적으로전한다.생명경시풍조가만연한현대를살아가는우리아이들이인간과동물이함께행복해지는세상에대해진지하게생각해볼수있는뜻깊은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