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뒷간 지키는 아이]는 제8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이다. 조선시대 노비 아이 솔개가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인권과 평등에 눈떠 가는 과정을 그린 장편 동화이다. 어린 나이에 양반의 시중을 들어야 하는 솔개의 힘겹고 고단한 일상과, 배움에 대한 열망 때문에 겪어야 했던 가혹한 시련과 고난을 손에 잡힐 듯 생생히 그려 냄으로써, 인권과 평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하루하루 누리는 작은 일상들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게 해준다. 세숫물 떠 오랴, 걸레질하랴, 요강 비우고 마당 쓸랴, 솔개는 하루 종일 바쁘다. 제일 힘든 일은 한밤중에 깨어나 최 진사의 뒷간 시중을 드는 거다. 글공부가 하고 싶지만 노비라서 글을 배울 수 없는 솔개는 주인집 도련님이 공부할 때 귀동냥이나 하는 게 전부다. 어느 날 솔개는 천한 종놈 주제에 글을 배운 죄로 멍석말이를 당하고 팔려 가는 신세가 되는데……. 솔개의 앞날에는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뒷간 지키는 아이 제8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 김해우 장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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