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천 평전 (아동문학의 마르지 않는 샘)

강소천 평전 (아동문학의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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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소천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 아동문학가 중 한 사람인 강소천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담은 책『강소천 평전』. 시, 소설, 평론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는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박덕규가 학문적 연구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더해 강소천의 생애를 완벽히 복원해 냈다. 광복 후 국어 교과서에 실린 한국의 대표 동시 '닭'에서부터 꿈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화 '꿈을 찍는 사진관'까지, 동시와 동화 양대 장르에 걸쳐 한국 아동문학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강소천의 삶과 문학적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오직 아동문학의 한길을 걸으며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마르지 않는 샘으로 살다 간 강소천의 이야기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

박덕규

저자박덕규는1958년출생,대구에서성장해경희대학교국문과를졸업했다.1980년『시운동』창간호에시를발표하면서시인으로등단했고,1982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평론이당선되어평론가로,1994년『상상』에소설을발표하면서소설가로등단했다.시집『아름다운사냥』『골목을나는나비』,소설집『날아라거북이!』『포구에서온편지』,장편소설『시인들이살았던집』『밥과사랑』『사명대사일본탐정기』,동화집『옥수수탐정』『쉿!쪽지를조심해』『라니』,탈북소재소설선『함께있어도외로움에떠는당신들』등이있다.현재단국대학교문예창작과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1.샘에서솟은물
두메산골작은샘,소천
새로운땅미둔리로
고향마을고향집

2.빛나는재능과뜨거운열망
산으로들로강으로
사랑의아픔과「순이무덤」
나라말살리는문학

3.동시의새로운길을열며
버드나무와무궁화
왕성한동시발표
창작동요에서자유동시로

4.동요시집『호박꽃초롱』
문제작「닭」의탄생
『호박꽃초롱』의내용과의미
시인백석이주고간것

5.광복전후
한차원높은수준의동화
하고싶은이야기넘치는생동감
강요하는체제은밀한반전

6.기적의배를타고
‘금순이’는살아있다
운명의결단
어떻게살것인가

7.피란지에서피운꽃
던져진사람들
대한민국으로편입되다
새로운인연의시작

8.꿈을안고꿈을찾아
다양한인맥과풍성한기획
사진이없어도소중한사진첩
동화의대명사「꿈을찍는사진관」

9.벗들과함께한세월
어린이헌장으로어린이를지키다
저변을넓히고이론을다지다
대중에게사랑받은사회명사

10.영원히이세상에
제1동화집에서제9동화집까지
푸른하늘을향한발돋움
어린이마음으로어머니품에

출판사 서평

“강소천의문학과생애를이해한다는건
한국아동문학전부를이해하는것만큼의
효력이있다!”

어린이를위해살고,어린이를위해쓰다!
한국아동문학의거목,강소천의문학과삶
대부분의사람들은나이를먹을수록문학에서멀어지는삶을살아간다.심지어문학이밥먹여주냐고비아냥거리는사람도있다.하지만아무리문학과담을쌓고살아도어릴때즐겨부르던동요한두곡쯤은기억하고있을것이다.“하늘향해두팔벌린나무들같이∼”“태극기가바람에펄럭입니다∼”“한겨울에밀짚모자꼬마눈사람∼”“코끼리아저씨는코가손이래∼”.우리귀에익은이동요들의노랫말을쓴작가가바로강소천이다.이밖에스승의날이면어김없이울려퍼지는「스승의은혜」를비롯해,「유관순」「금강산」등도강소천의작품이다.이처럼강소천은대한민국사람들의동심에큰영향을끼친인물이다.
강소천탄생100주년을맞아한국의대표아동문학가중한사람인강소천(1915~1963)의생애와작품세계를담은『강소천평전』이출간되었다.시,소설,평론을넘나들며전방위로활동하고있는단국대문예창작과교수박덕규가학문적연구에스토리텔링기법을더해강소천의생애를완벽히복원해냈다.광복후국어교과서에실린한국의대표동시「닭」에서부터꿈을통해전쟁의상처를치유하는동화「꿈을찍는사진관」까지,동시와동화양대장르에걸쳐한국아동문학사에커다란발자취를남긴강소천의삶과문학적성과를한눈에볼수있다.일제강점기에태어나오직아동문학의한길을걸으며어린이에게꿈을주는마르지않는샘으로살다간강소천의이야기가큰감동으로다가온다.

분단시대를강소천의문학을즐기지않고살아낸한국인은없다.그게문학의전부라고생각한사람도많았다.다른아동문학이없지않았지만,강소천만큼아동문학전분야에서독보적지위에있은사람은없었다.따라서강소천의문학전반은한국아동문학그자체를대변하고상징한다고할수있다.게다가그삶이일제와전쟁과분단을극적으로건너와좀이르게마감되면서근대한국의역사적변동을집약한것이됐다.강소천의문학과생애를이해한다는건한국아동문학전부를이해하는것만큼의효력이있다._책머리에서

아동문학의숙명을끝까지밀고나가다!
면밀한자료조사와생생한증언으로되살려낸강소천의일대기
아동문학가강소천의이야기는선조들이고향인함경남도고원군수동면미둔리에정착하기까지의가족사를중심으로자연속에서뛰놀며문학적감수성을키워나가던유년시절부터시작된다.강소천은글을깨치자마자닥치는대로책을읽었고,일찍이아동문학에뜻을두고‘불타는투고정신’으로문학에의열정을불태웠다.그결과1930년『아이생활』에동시「버드나무열매」를발표한것을시작으로일제강점기에모두60여편의동시를발표했고,1941년에는순우리말로쓴첫동요시집『호박꽃초롱』을출간하기에이른다.

이책은면밀한자료조사와생생한증언을바탕으로강소천의생애와문학을완벽히재구성했다.그동안밝혀지지않았던『호박꽃초롱』의발간과정을비롯해일제강점기발표작의전모를밝혔고,대표작들의창작배경과문학적의의도상세히설명했다.그리고특별했던강소천의인간관계도밝히고있다.
문제작「닭」이윤석중이주간으로있던『소년』창간호에발표되기까지의숨은이야기와시인백석과의관계,용정에서만났던시인윤동주와의인연,동아일보에신춘현상문예낙선작인「돌멩이」를연재하게된사연,흥남철수때원고뭉치가든보퉁이하나만들고극적으로배에올라추위와굶주림과싸우며월남한이야기,전시부산에서의외롭고힘겨운피란생활,평생지기박창해와의감격스러운상봉과문교부편수국에근무하며국어교과서편찬작업에참여한일,『어린이다이제스트』와『새벗』의주간으로일하며「꽃신」을비롯한수많은동화와소년소설을발표한이야기가소개된다.부산금강다방에서있었던김동리,손소희등문인들과의만남등흥미진진한문학사의뒷이야기도밝히고있다.
‘어린이헌장’제정의주도,전집출판역사에하나의획을그은계몽사『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과최초의아동문학이론지인『아동문학』발간,어깨동무학교운동의전개등탁월한문화기획자이자편집자,어린이문화운동가로서의또다른면모도담아냈다.
자기앞에던져진아동문학의숙명을거침없이밀고나간강소천의문학과삶을통해일제강점기부터전후피란시기와분단시대의문화사의흐름을한눈에살펴볼수있다는것도이책의또다른미덕이다.
책끝에는강소천과관련된화보사진과박덕규교수가직접작성한연보를실어독자들의이해를도왔다.강소천이어린시절을보낸미둔리생가,어린이백일장에서의연설모습,생전에출간한작품집들의표지,백영수화백과함께한동시화전을비롯해,사후문학비제막식과추모식광경을담은사진들이실려있다.

『강소천평전』은소천선생이공들여빚어낸수많은작품과업적뒤에감춰진아름다운문학이야기와진솔한삶의모습을정연하게정리해주고있다.선생은험난한시대를헤쳐나가면서도의로운길을걷는데조금도흔들림이없었다.높고낮은고갯길을혼자서넘던선생의생애를통해오늘을살아가는우리는반짝이는빛을발견한다.나아가역사와나를찾게된다._소천아동문학상운영위원장서석규

■강소천을말한다

꿈에굶주린시대,모든어린이에게꿈을선사하는꿈의궁전!_소설가김동리

실로소천의문학은그작품들을안심하고어린이들에게읽힐수있는양식적교훈성을지니는,우리나라에서찾아보기드문작가라해도지나친말이아닐것이다.이것은그의문학적태도에항상작고어린것과대비하여그배경에올바르고참된것을깨우쳐주려는,푸른하늘을향한발돋움이간직되어있기때문이다._시인박목월

동심만으로살다가동심의나라로되돌아간소천형은아기처럼고요히잠들어있다.머지않아호박꽃이피는계절이온다.소천은호박꽃초롱을들고어디로가려는가.꿈을찍는사진관에주인은없고소천형의옛꿈만이남아있다._시인조지훈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