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아이들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기념 선집)

세계의 아이들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기념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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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원로 시인 김종상의 동시 쓰기 60년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동시 선집. 이 선집에는「밤길」, 「나 혼자만 어떻게」, 「어머니」, 「산 위에서 보면」 등 국정 교과서에 실려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 가까이에 자리했던 동시들부터 ‘금방 떨어지는 꽃은/매우 예쁘고// 한참 만에 지는 잎은/조금 예쁘고// 늘 한결 같은 줄기는/관심 밖이다.’(「관심」, 2019) 같은 최근작까지 김종상 시인의 대표 동시가 총망라되어 있다. 평생을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선집을 통해, 교육과 문학이라는 두 기둥을 조화롭게 맞춰 온 김종상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여전히 창작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의 작품 한 편 한 편이 자극적인 게임과 영상에 길들여진 아이들과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 모두에게 샘물 같은 건강한 맛을 선사해 줄 것이다.
저자

김종상

1935년경북안동에서나서,안동사범학교졸업후53년간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쳤다.1958년『새교실』에소년소설「부처손」이,1959년『새벗』현상공모에동시「산골」이,1960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동시「산위에서보면」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흙손엄마』등40여권의동시집을비롯해,수십권의동화집,서정시집,시조집,수필집이있다.문학분야에서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5?5문화상,대한민국동요대상,소천아동문학상등을,교육분야에서경향교육상,경향사도상,한국교육자대상등을받았다.한국시사랑회회장,한국아동문학가협회회장,한국동요동인회회장,국제펜한국본부부이사장등을지냈으며,현재국제펜,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가협회등에고문으로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나혼자만어떻게
밤길│흉내놀이│아기잠│메뚜기│고마운돌│산위에서보면│짐수레│아기봄│아기의자리│어머니│미술시간│땅덩이무게│길│나자는사이│나혼자만어떻게│선생님│소나기│그이름│소라피리│즐거워지네│끼리끼리│꽃과별│딱따구리│별가족

제2부내얼굴어디에는
엄마│엄마곁에│불사약│교문│등딱지│CCTV│신나는일│내동생│아버지옷│아버지│나│아버지손│몸을맡겼다│아버지같은어른│아파트가로등│할머니와나│내얼굴어디에는│할머니오실때│할머니의착각│할아버지말씀│할아버지생각│할아버지사진│두손│보자기손│잠이오지않는다│명이네달│구급차경적│세계의아이들

제3부내안의발전기
산│백두산천지│잡초│눈│소변금지│무더위│먼여행│단풍│바람│꽃이핀다│생각해봤니?│가랑잎│손으로턱을괴고│모두가하나│관심│작은섬│별을긷지요│나무에걸린연│돌부리│입│마음길│생각이나요│너무고요하면│위로흐르는물│지우개│삼발이│뺑뺑이풀기│빌딩공사│내안의발전기

제4부앵무새앞에서는
나비│매미│파리│모기│꽃등에│무당벌레│자벌레│지네│지렁이│거북이│강아지│다람쥐│노루│공룡│비맞은제비│앵무새앞에서는│소라게│대합│따개비│바지락│산호│해파리│복어│밤게

작품해설_이준관

출판사 서평

한국아동문학계의거인,김종상동시쓰기60주년기념선집출간
교과서,지도서수록동시24편을비롯한손수가려뽑은대표동시105편

원로시인김종상의동시쓰기60주년을기념하는선집『세계의아이들』이출간되었다.1959년어린이잡지『새벗』창간7주년문예작품현상모집에동시「산골」이당선되면서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하여지금까지40여권의동시집을내놓을만큼왕성한창작열정을보여주고있는김종상시인이자신의수많은작품들중에서105편의대표동시를손수가려뽑아정성껏엮었다.이선집에는특히현재초등학교1학년1학기국어교과서에실려있는동시「밤길」을비롯해,그동안교과서와지도서에실렸던김종상시인의동시24편이모두수록되어있어그의미가자못크다.
“가르치는일과쓰는일밖에모르고살았다.”고스스로를회고할만큼,교육자의삶과아동문학가의삶에오롯이한평생을바쳐온김종상시인은등단60년의세월동안동시를비롯해동요,동화,수필등다양한장르의글쓰기를통해90여권의책을펴낸아동문학계의거인이다.지치지않는열정으로여전히창작일선에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시인의작품한편한편이자극적인게임과영상에길들여진아이들과동심을잃어버린어른들모두에게샘물같은건강한맛을선사해줄것이다.

고향과어머니와어린이,그리고생명을노래하다

‘김종상동시쓰기60주년기념선집’『세계의아이들』은제1부교과서와지도서에실렸던동시,제2부사람을중심으로노래한동시,제3부꼭읽히고싶은대표동시,제4부벌레와동물들의모습을그린동시로나누어실었다.대표작이거의실려있어서김종상시인의문학세계를한눈에살펴볼수있다.
김종상시인의동시는시대별로변모하면서발전하였는데,1960년대고향의풍경과자연을노래한시기,1970년대어머니에대한사랑과그리움을노래한시기,1980년대어린이의생각과생활을담은동시와동요부흥의시기,1990년대와2000년대어린이들의심성을곱게가꿀사랑과인정이넘치는세계를노래한시기,2010년대꽃과동물,어류와조류와곤충을노래한시기로나눌수있다.
이렇듯김종상시인의동시세계는고향과어머니와어린이와자연을사랑하는‘지고지순한사랑의세계’이며,모든존재하는생명체들을존중하고더불어살아가려는‘생명존중의사상’이라고할수있다.김종상시인은항상자연을노래하고,어머니를향한사랑과그리움을절절히풀어냈으며,어린이들의인성을순화하는맑은감성의동시를써왔다.시인은또한모든생명체에따뜻한숨결을불어넣는개성넘치는방대한분량의동식물시를발표하여이방면에서는누구도따를수없는뚜렷한업적을남겼다.김종상시인의동식물시는단순히생태시가아니라‘생명시’라고할수있는데,대표동시집『흙손엄마』복간본해설에서“동시의세계는세상만물을모두내몸같이생각하는이상의세계다.”라고자신의동시관을압축해서말한바있다.세상만물을내몸같이생각하고사람과생물이함께더불어살아가는이상적인세계가동시의세계라는생각으로,시인은모든생명체에따뜻한숨결을불어넣어동시로표현하였다.

김종상동시쓰기60주년,또하나의새로운시작

김종상시인의동시쓰기60년의발자취를정리하는이동시선집에는「밤길」,「나혼자만어떻게」,「어머니」,「산위에서보면」등국정교과서에실려대한민국모든어린이들의마음가까이에자리했던동시들부터‘금방떨어지는꽃은/매우예쁘고//한참만에지는잎은/조금예쁘고//늘한결같은줄기는/관심밖이다.’(「관심」,2019)같은최근작까지김종상시인의대표동시가총망라되어있다.평생을교사로아이들과함께한경험과철학이그대로녹아있는이선집을통해,교육과문학이라는두기둥을조화롭게맞춰온김종상시인의문학적성과를한눈에볼수있다.
고향,자연,어머니,어린이,꽃,동물,곤충을노래한한국아동문학계의거인,김종상시인은아직도젊은시인못지않게열정적으로창작을하고있어,김종상동시쓰기60주년은또하나의새로운시작이자출발점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