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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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는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소통이 적은 요즘 가족의 모습을 주인공 바로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출장 가는 엄마 아빠 대신 이모가 바로를 돌봐 주겠다고 합니다. 유명한 원어민 선생님께 과외를 부탁했다고 신이 난 엄마와 이모. 영어 과외라니, 바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때 바로를 시골로 데려가겠다며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영어 과외를 받는 것보단 시골로 가는 것이 낫겠다 생각한 바로는 엄마의 눈총에도 모르는 척 시골로 향합니다. 과연 바로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저자

홍종의

저자홍종의선생님은동화쓰기가이세상에서가장신나고재미있답니다.그래서자꾸자꾸동화를쓰고있지요.1996년대전일보신춘문예를통해동화작가가되었고요.계몽아동문학상,대전일보문학상,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수상했어요.지은책으로는《똥바가지》,《털실한뭉치》,《초록말벼리》,《파워블로거지덕심》,《별사이다한병》,《오줌지도》,《흥원창어린배꾼》등이있어요.

목차

1.가짜할머니
2.돼지콧구멍이뭐랬냐?
3.심심한데뭐하지?
4.콩값참욋값
5.싸움과싸움
6.정빈이와지혜
7.할머니와한판
8.까만콩에염소똥섞기

출판사 서평

야호!신나는여름방학!
출장가는엄마아빠대신
이모가바로를돌봐주겠다고합니다.
유명한원어민선생님께과외를부탁했다고
신이난엄마와이모.
영어과외라니,바로는생각만해도끔찍합니다.
그때바로를시골로데려가겠다며할머니가찾아왔습니다.
영어과외를받는것보단
시골로가는것이낫겠다생각한바로는
엄마의눈총에도모르는척시골로향합니다.
과연바로는시골에서할머니와
사이좋게지낼수있을까요?

가짜할머니와가짜손자의한여름날대격돌!
핵가족이늘어나면서삼대가함께사는가족을찾아보기가어려워졌습니다.그만큼아이들이할아버지,할머니와함께하는시간도줄어들게되었지요.함께시간을공유하고추억을만들시간이적은만큼아이들이가끔씩만나는할아버지,할머니를어색하고서먹하게생각하는것은당연한일인지도모릅니다.

이야기의주인공바로는어떨까요?바로역시시골에사는할아버지,할머니가서먹하기는마찬가지입니다.선뜻할머니를따라시골로내려왔지만자꾸만후회가됩니다.우선밥먹는것부터지옥입니다.밥에는쌀보다콩이더많습니다.할머니는귀한콩이니남기지말고다먹으라며타박을합니다.자신보다돼지를더예뻐하는할머니를보며바로는진짜할머니가아닌게틀림없다고생각합니다.

할머니는어떨까요?손자가왔다고귀한쥐눈이콩을잔뜩넣어밥을해줬더니글쎄콩밥이싫다며투정입니다.집을보라고했더니만그귀한콩을다른사람에게줬다고합니다.게다가동네사람들앞에서편을들어주기는커녕할머니를거짓말쟁이로만듭니다.서운한마음에할머니는생각합니다.바로가진짜손자가아니라고말입니다.

이렇듯바로와할머니는서로를가짜할머니,가짜손자라고여깁니다.이는바로와할머니만의이야기는아닐것입니다.가족간의소통이적은요즘,조부모와손자사이에점점유대감이부족해지고,서로에대한이해도할수없게되고있기때문이지요.

고집불통할머니와천방지축손자,
너무도다른두사람의거리를좁혀라!


조부모와손자사이는떨어져사는거리만큼정서적거리가생기고,또나이차이만큼이나생각의차이도생깁니다.그로인해서로오해와갈등이생기기도하지요.바로와할머니도예외는아닙니다.콩밥때문에아웅다웅하기도하고,참외서리사건으로티격태격하기도합니다.바로와할머니의힘겨루기가계속되면서감정의골은더욱깊어집니다.

그런데바로와할머니가티격태격다투는것이서로가밉고싫기때문일까요?할머니가바로를사랑하지않는것이아닙니다.다만할머니의표현법이서툴고,바로가알아차리기어려운것이지요.할머니의툭툭거리는행동저변에는손자에대한사랑이숨어있습니다.서로가어색했던만큼그사랑을깨닫는것도조금늦어진것뿐이지요.

이책에는조손간의사랑과소통이담뿍담겨있습니다.바로와할머니의이야기를통해아이들은할아버지,할머니의깊은사랑을깨닫게될것입니다.또자연스럽게할아버지,할머니와의정서적거리를좁히는계기를발견할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