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 (Paperback)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 (Paperback)

$15.00
Description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는 여성에 대한 제약이 강했던 먼 옛날,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미래를 결정한 소녀 가믄장아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누가 뭐라 하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가믄장아기의 이야기는 정해진 답을 찾으려고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주체적인 삶인지 알려 준다. 부모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려는 아이들, 그리고 자식을 자신의 울타리에만 가두려는 부모들 모두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상교

저자이상교는서울에서태어나강화에서성장했습니다.1973년소년잡지에동시가추천완료되었고,1974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부문입선,1977년조선일보,동아일보신춘문예에동화부문에입선및당선되었습니다.한국동시문학회회장과한국아동문학인협회부회장을역임하였고,지은책으로동화책《처음받은상장》,《야생동물이지나가고있어요》등이있으며동시집《소리가들리는동시집》,《예쁘다고말해줘》등이있고,그림책《도깨비와범벅장수》,《선녀를찾아하늘나라로올라간나무꾼》,《늙은쥐와할아버지》등이있습니다.세종아동문학상과한국출판문화상,박홍근아동문학상등을수상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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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스로운명을열어나간당찬소녀의이야기

타고난운명이란과연있는것일까?《운명을바꾼가믄장아기》는여성에대한제약이강했던먼옛날,부모에게의존하지않고자기힘으로미래를결정한소녀가믄장아기의이야기를담은그림책이다.제주도에서전해지는굿노래(巫歌)<삼공본풀이>를풀어쓴이책은옛사람들의운명관과더불어주어진환경에굴하지않고삶을개척하는능동적이고당찬여성상을보여준다.

“제복에잘먹고잘사는것이지요.”

먼옛날,거지한쌍이부부의연을맺었다.딸셋이태어나면서점차살림이불더니나중에는큰부자가되었다.어느날부부는흐뭇한마음에세딸을불러‘누구덕에잘사느냐’고묻는다.첫째,둘째는부모가기대했던대로부모덕이라대답하지만,셋째가믄장아기는‘나의타고난복덕에잘산다’고말한다.당돌한대답에화가난부모는막내딸을집에서내쫓고만다.그렇게가믄장아기는정처없이떠돌다가마를캐는삼형제집에머물고,심성이착한셋째아들을신랑으로삼는다.얼마후가믄장아기는마밭에서금덩이를발견하고,수완을발휘하여큰돈을번다.그러나부자가된뒤에도가믄장아기마음속에는여전히풀지못한응어리가남아있었으니바로헤어진부모님과언니들이었다.바람결에부모님이거지가되었다는소문을들은가믄장아기는성대한잔치를열어전국팔도의거지들을불러모으기로한다.과연가믄장아기는사랑하는가족을다시만나서자신의존재를떳떳하게인정받을수있을까?

운명이란정해진것이아니라바꿔나가는것

신분이동이어려웠던옛날에는사람들대부분이주어진삶에순응하며살았다.특히여성은엄격한가부장적질서속에서자기뜻을펼칠기회조차별로없었다.이러한가운데모진시련을이겨내고운명의신까지이른가믄장아기이야기는매우독특한옛이야기라고할수있다.작가이상교는이이야기에서사람들에게상이나벌을내리는신적인능력대신,평범한여성이스스로길을찾아가는과정에주목했다.복을타고나는것도중요하지만,없는복을만들어가는것이야말로이이야기가가진힘이라고생각한것이다.따라서이작품에서는부모에게기대지않고홀로서려는의지,배우자를스스로정하는용기,돌가운데금을골라낼줄아는혜안,금을흥정하여부를얻어내는지혜등가믄장아기의주체성과능력을보여주는데집중했다.화가이은주는옛이야기에강렬한채색을입혀현대적인감각으로풀어냈으며,인물표정하나하나에공을들여고집스럽게자신의길을걸어간가믄장아기의캐릭터를완성시켰다.
누가뭐라하든자신의뜻을굽히지않았던가믄장아기의이야기는정해진답을찾으려고하는요즘사람들에게어떻게사는것이주체적인삶인지알려준다.부모가이끄는대로살아가려는아이들,그리고자식을자신의울타리에만가두려는부모들모두《운명을바꾼가믄장아기》를보며진정한삶의의미에대하여함께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