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의 아들, 홍이

독립군의 아들, 홍이

$15.00
Description
조경숙 작가의 역사 동화 《굳게 다짐합니다(2011)》가 제목과 표지를 새롭게 꾸며 독립군의 아들,홍이》로 출간되었다. 《독립군의 아들, 홍이》는 홍이라는 아이의 눈으로 오동 전투를 그린 책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군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독립군의 가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며, 왜 독립운동가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되찾으려 했는지, 왜 남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건지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

조경숙

경기도광주에서태어나숙명여자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샘터엄마가쓴동화상,계몽아동문학상,동쪽나라아동문학상을수상하였습니다.지은책으로는《만길이의봄》,《나는야,늙은5학년》,《거울속에누구요?》,《잠이안와》등이있습니다.

목차

1.좀도둑홍이
2.할머니...할머니
3.봉명마을로
4.호랑이장군
5.다필요없어!
6.일본의소년병사
7.장웨이의음모
8.죽음의탈출
9.지켜볼거야
10.텅빈마을
11.최대장의실수
12.박씨의정체
13.야스카와를쏘다
14.상처를딛고
15.아버지를대신하여

출판사 서평

*2011년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
*제1회경기문화재단우수아동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6월의읽을만한책’선정도서
*한국출판인회의이달의책선정도서

평범한일상이무너진순간,아이는역사속소년이됐다

홍이는떠돌이고아가됐다.홍이와어머니밖에모르던아버지가황장군을만나면서모든게변했다.독립운동을하겠다고나선아버지는일본군과의전투에서결국목숨을잃는다.어머니마저그슬픔을이기지못해세상을떠났다.떠돌이생활을하던홍이에게유일한울타리가되어준할머니.홍이가할머니를불러봐도대답이없다.홍이는정말혼자가되고말았다.가슴속가득원망과슬픔이넘친다.이제다시는누구에게도기대지않을거다,누구의손도잡지않겠다고다짐하는홍이.슬픈역사의소용돌이에휩싸인홍이는어떤길을가게될까?

일제강점기,빼앗긴나라에서살아야하는
가슴시린일상과살아남기위한선택의갈등

작가는나라를잃는다는것이어떤것인지를다양한인물들을통해보여줍니다.힘없고소박한사람들이나라를잃은세상에서살아가기위해어떤생활을했는지,살아남기위해어떤고통과선택의갈등을겪는지를작가는마치그시대를직접경험한것처럼생생하고빠른전개로우리를안내합니다.
부모를잃고의지할사람없이떠돌이가된주인공홍이와일본군에게남편과자식을잃어넋을놓은한어머니,그어머니를홀로꿋꿋이돌보는창선이,나라를되찾기위해군사훈련을받는앳된청년들,독립군에게보탬이되고자허드렛일을자처하는할머니,잃어버린나라를되찾기위해기꺼이목숨을내놓은독립군들까지여러인물들을등장시킵니다.등장인물하나하나마다가슴에가족을묻은아픔과절절한그리움을우리에게들려줍니다.또한등장인물마다신분의차이를다르게설정한작가는빼앗긴나라에서도사라지지않은사회적계급의갈등까지도엿보여줍니다.나라를되찾고자하는길을선택한등장인물과일본의힘에편승해살아가는길을선택한등장인물의눈과입을통해작가는혼란스러운시대를살아내야했던평범한사람들의아픔을사무치게전하고있습니다.

역사에휩싸인한어린아이의여정그리고결심

황장군을만나게된홍이.아버지에게황장군은하늘같은분이었지만홍이에게황장군은아버지를빼앗아간원수같은존재였다.가족을버리고독립운동을선택한아버지.그런아버지를원망하는홍이의눈에황장군은아무것도모르는사람을애국이라는말로꼬여내전쟁으로몰아넣는사람으로비춰졌다.자신을보살펴주려는황장군을거북해하며홀로길을떠나는홍이.살곳을찾아헤매던홍이는우연히만난마적단의계략에빠져목숨이위태로운고비를맞이하게된다.정신을잃은홍이가눈을뜬곳은황장군의방.어떻게된일인지영문을모르는홍이는치밀하고위험한비밀작전이있다는것을알게되는데.황장군은홍이에게몸을추스르는대로피난을떠나라고명한다.홍이는과연어떤길을선택하게될까요?

작가는독립운동을선택한아버지의마음이무엇인지를홍이의여정을통해서서히드러냅니다.홀로길을나선홍이가역경속에서부딪치게되는사람들.그들한사람한사람이살아남기위해선택한결정과방법이어떤결과를불러오는지홍이는깨닫게됩니다.‘빼앗긴나라를찾는길’이결코자신과무관하지않다는것을느낀홍이.홍이를통로로작가는우리에게‘개인과국가의관계란무엇인가’질문을던집니다.더나아가독립을이루기위해무력을선택해야만하는것인지홍이의입으로묻는작가.아직도사라지지않는전쟁에대해곱씹어보게합니다.

봉오동전투에서탄생한
흡입력강한역사동화

이책은작가가오래전우연히본홍범도장군에대한자료에서시작되었습니다.홍범도장군은항일독립운동사에길이남을대규모전투에서최초로승리한봉오동전투를지휘한사람입니다.작가는홍범도장군을끌어와황장군을그려냈고,봉오동전투의적장이었던야스카와지로의이름을실어실화같은흡입력강한이야기를완성했습니다.

작가는《독립군의아들,홍이》를통해국가와민족이라는커다란역사앞에서평범한한개인이겪어야하는갈등과슬픔이얼마나가슴아프고큰희생인지,우리가역사를잊지말아야하는까닭이무엇인지생각해보는시간을갖고싶었다고합니다.책을펼친독자들에게그마음이전해지기를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