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 국민서관 그림동화 267 (양장)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 국민서관 그림동화 267 (양장)

$14.00
저자

폴라화이트

영국서퍽주의바닷가마을에서자랐다.그녀는화가이자판화가이며,그림과판화를가르치는시각학강사이다.2018년케임브리지예술대학에서뛰어난실력으로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션석사과정을수료했다.첫번째작품『바닷가마을의제빵사』로2019년템플러일러스트최우수상을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자기자리에서충실하게살아가는
사람들의‘정직한삶’이야기

아이가바라본마을사람들모두는바다로부터온일들로연결되어있다.배기술자가만든배에돛기술자가만든돛을달고어부들은안전하게바다에나간다.어부가그물기술자가만든그물로물고기를한가득잡고돌아오면스코틀랜드에서온일꾼들이싱싱한물고기를소금에절이고통기술자가만든통에차곡차곡절인생선을담는다.아이는마을사람들이서로협력하고의지하며살아가지만,빵굽는일을하는아빠만은그렇지않다고생각한다.게다가따뜻하고안전한실내에서일하는제빵사는거친파도도두려워하지않고바다로나가는용감한어부에비해작게만느껴진다.아이는이러한마음을숨긴채아빠에게바다에나가본적이있는지물어보지만,아이의마음을읽은아빠는빵굽는일이마을사람들의삶에어떤영향을주는지아이의눈높이에맞춰설명한다.작가폴라화이트는아이아빠의입을통해아무리작아보일지라도모든일은필요에의해생겨난것이며,세상에중요하지않은일은없다는메시지를전하고있다.

직업을대할때가져야할
마음가짐에대하여

우리사회에는다양한직업이존재한다.어릴때부터우리는직업에귀천이없다고배우지만속으로는마치제빵사보다어부가더용감하다고생각하는주인공아이처럼어떤일이우월한지쉽게비교하곤한다.그러고는미래를계획할때남들이부러워할만한직업,존경받는직업을우선순위에두는경향이없지않다.그러나직업은남에게보여주기위한것이아니다.
누구나사회인이되면일을통해한평생사회구성원으로서역할을다한다.자라나는우리아이들도마찬가지다.따라서우리는아이들에게일이란삶의보람과의미를찾는과정임을분명히알려주고,올바른기준에따라직업을선택할수있도록안내해주어야한다.이책은어떤마음으로일을하느냐가무엇보다중요하다고말한다.이책에등장하는아이아빠처럼남들의시선그리고바닷가사람은당연히바다와관계된일을할것이라는선입견에서벗어나자기의마음을들여다보는것이우선인것이다.어떤일을하느냐보다그일이자신에게만족감과기쁨을준다면그걸로충분하며,중요하지않은일은이세상어디에도없다는진리를다시금일깨워준다.

은은한향수를불러일으키며
과거로떠나는진귀한여행

이이야기속배경이되는바닷가마을은한때영국서퍽주의동해안에있었던작가의고향이다.100년이넘도록어업으로번성하던마을이었지만,큰해일과두번의세계대전으로사라져버렸다.폴라화이트는고향에대한그리움을담아다시는만날수없는시간을생생하게재현했다.회색,파란색,노란색등최소한의색을사용하며부드러운연필선과펜선으로폭풍이몰아치는바다,분주한선착장그리고아늑한마을풍경을따뜻하게표현해어린이들에게는낯선옛날어촌마을사람들의삶이흥미롭게느껴질것이다.또한,작가는권말에실제바닷가마을에서제빵사로일했던할아버지의코코넛번레시피를가정용에맞게수정하여수록해그당시스코틀랜드일꾼들이먹었던코코넛번을맛볼수있게했다.아이와함께코코넛번을만들어먹으며진귀한과거로의여행으로떠나보는건어떨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