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 - 내친구 작은거인 67

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 - 내친구 작은거인 67

$14.00
Description
몸도 마음도 뻣뻣해?
머지와 함께 몸도 마음도 유연해지는 요가 어때?
“머지야, 형 대신 네가 학교에 가면 안 돼? 소원이야.”
자신을 거둬 준 가족들에게 은혜를 갚기로 마음먹은 머지는
소원이라는 형 말에 도술을 써 형과 몸을 바꾼다.
하지만 인간이 된 강아지 머지에게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형은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라는 것.
어떡하면 삐거덕거리는 형의 몸과 마음을 고쳐 줄 수 있을까?

유기견 엄마에게서 태어난 강아지 머지가 태지의 집에 입양이 되고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서로 몸을 바꿔 생활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인 동화이다. 요가를 통해 서로의 단점을 고쳐 주고 더불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

홍종의

초등학교에다닐때부터작가가꿈이었고,199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철조망꽃』이당선되어그꿈을펼칠수있었습니다.계몽아동문학상,대전일보문학상,아르코창작기금,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똥바가지』,『까만콩에염소똥섞기』,『나는누구지?』,『물길을만드는아이』,『흥원창어린배꾼』,『영혼의소리,젬베』,『하늘을쓰는빗자루나무』,...

목차

작가의말
1.태지와머지
2.고수와선수
3.고장난가족
4.몸으로꽃피우다_연꽃자세
5.구하기위해싸운다_전사자세1,2
6.나누고터뜨려라_낙타자세,개자세
7.나를품어주기_아기자세
8.나마스테

출판사 서평

유기견엄마에게서태어난강아지머지가태지의집에입양이되고그은혜를보답하기위해서로몸을바꿔생활한다는설정이이색적인동화이다.요가를통해서로의단점을고쳐주고더불어서로의입장을이해한다는강한메시지를전하고있다.

“머지야,형대신네가학교에가면안돼?소원이야.”
“정그렇다면어쩔수없지.그소원접수!”
강아지머지,어쩌다인간이되다!

주인공머지는아주특별한개다.산에서고양이,대벌레들을선생님으로삼아도술을익힌대단한수련자다.하지만방심은금물!둔갑술로몸을감쪽같이바꿨다생각했는데,사람들에게들키고말았다.졸지에동물보호소에끌려가게되었으니이를어째!동물보호소에혼자남은머지는결심한다.가족이되어주는사람에게그동안익힌도술로꼭은혜를갚겠다고.

드디어머지에게기회가찾아온다.가족이된태지형이자기대신학교에가라고한것이다.도술을부려형과몸을바꾼머지.이제머지는인간의몸으로학교로향한다.형이원해서몸을바꾼거지만,머지도신이난다.목줄을하지않고마음껏집밖에서뛰놀수있다니!하지만기쁨도잠시,형몸이이상하다.조금만뛰어도숨이턱끝까지차오르고,다리는무슨돌덩이처럼무겁다.대체형은이몸으로어떻게살았는지모르겠다.

학교생활도이상하긴마찬가지다.선생님한테공손히인사했더니다들왜안하던행동을하냐며놀린다.게다가툭하면장난치며괴롭히는친구까지있다.아무래도형은몸도엉망,학교생활도엉망인것같다.머지는다시결심한다.이왕형과몸을바꾼김에형몸과마음을고쳐주어야겠다고.

머지의형태지처럼겉보기엔멀쩡해도,몸과마음이망가져있는사람들이많다.바쁜일상에치여자신의몸과마음을살필겨를이없는사람도있고,내상태에관심없는사람도있고,내상태가어떤지파악이되지않는사람도있다.자신을객관적으로보는것이쉽지는않으니말이다,작가는그런사람들을위해『강아지머지의요가수련기』를지었다.자신이힘든것도,아픈것도모른채바쁘게살아가고있는아이들.어떡하면몸과마음을건강하게할수있는지머지의이야기를따라가보자.

머지의어쩌다요가①몸바로잡기

머지와태지가몸을바꾼날,집에순협이삼촌이찾아온다.삼촌은가족들의몸과마음이고장났다며요가로고쳐주겠다고한다.아침에조금뛰었다고온몸이쑤시는데몸을접고비트는요가라니,머지는눈앞이깜깜해진다.
요가를하기싫은건머지만이아니다.엄마와아빠,그리고개가된형까지핑계를대며자리를피해버린다.요가는이리저리꺾고비틀고접으며몸을힘들게하는운동이라는편견때문이다.하지만요가는몸의불균형을바로잡아몸과마음을다스리는수련법이다.언뜻괴상해보이는동작은몸의균형을유지하며정신을집중하는방법이고말이다.특히요가는잘못된습관으로몸이틀어지기쉬운성장기아이들에게좋은수련법이다.

요가에는허리나다리를곧게펴고관절을바르게하는동작이많다.이런동작을익히다보면자세가바르게되고,체형도교정할수있다.태지처럼많은아이들이소파에비스듬히앉거나목을길게빼고구부정하게앉는다.머지는요가를배우면서형의이런습관을싹고치려한다.처음에는형의뻣뻣한몸으로흉내를내는것도어려웠다.하지만노력은배신하지않는다는말처럼계속하다보니,절대안될것같은요가자세를그럭저럭잡을수있게된다.허리를곧게세우고앉는연꽃자세를익히자학교에서도의식적으로바르게앉게된머지.어쩐지멋있어보인다는친구들의말은입바른소리가아니었을것이다.

아울러책에는균형감각과유연성을길러주는전사자세와개자세등도소개하고있다.이런동작은성장판을자극하여신체발달에도도움이되니,머지를따라꼭한번요가를해보길추천한다.

머지의어쩌다요가②마음마주하기

태지는몸뿐만이아니라마음도망가져있었다.괴롭히는친구에게목소리한번내지못하고귀찮다며모든걸모르는척했다.제마음이상처받아눈물흘리고있는데도말이다.

요가는몸수련뿐아니라마음을들여다보며내면의힘을기르기에도좋다.자세를잡으며근육하나하나에정신을집중하다보면다른생각이머릿속에들어올틈이없다.깊게숨을들이마셨다뱉으며마음을차분히하고내면의소리에몰두하다보면자신의감정을이해하고,통제할수있게된다.

특히삼촌이추천하는것은아기자세다.몸을포근히감싸는아기자세를취하며삼촌은가끔힘든자신을품어주라고말한다.“머지야,힘들지?”이렇게자신의이름을부르며위로하는거다.우리는특히나자신의마음을돌보지않는다.채찍질할줄만알지,관심갖고달래고보듬는데는영서투르다.아기자세를따라해보며마음을보살펴보자.태지가제마음을들여다보고원래몸으로돌아갈용기를낸것처럼,머지가자신을달래고엄마의힘듦을이해한것처럼나를받아들이고,타인과원만한관계를유지하는마음가짐을배울수있을것이다.

요가좀하는작가들의컬래버

『강아지머지의요가수련기』는요가좀하는작가들이뭉쳐만들어냈다.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등각종상을석권한홍종의작가와공무원으로재직하며7년동안요가를익힌홍순협요가지도자가함께글을썼다.그림을그린이내작가또한일상을요가에빗대어기록한에세이집을낸요가수련자다.글과그림뿐아니라요가까지잘하는작가들이뭉쳤으니‘재미보장!감동보장!전문성보장!’은기본이다.

『강아지머지의요가수련기』는몸건강과마음건강의중요성과더불어사는삶의의미를일깨우는책이다.아이들에게꼭필요한여섯가지요가동작이담겨있는데,홍종의작가의판타지적스토리텔링에이내작가의위트넘치는그림은아이들이책속으로빠져들게하는데손색이없다.또한홍순협요가지도자의요가수업QR코드도실려있어,집에서도쉽게요가를따라해볼수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